제목 | [네팔 도착 셋째 날] 치트완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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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지 |
작성일 | 2015.09.10 |
어제 카트만두에서 국내선편으로 치트완으로 왔습니다.
치트완은 한국의 60~70년대의 농촌 풍경과 흡사합니다. 흐려져가는 어렸을때의 기억과 너무 닮아 정겨운 기분이 듭니다. 함께 여행중인 기자들과 산악인들은 생소하지만 정겨운 풍경에 기쁜 표정으로 카메라의 셔터를 쉴 새 없이 누릅니다. 타루족의 마을을 탐방하고, 정글 사이를 흐르는 랍티강에서 나무카누를 타고, 코끼리 사파리를 즐겼습니다. 저녁에는 모두 모여 기타를 치며 여행자의 낭만을 즐겼습니다.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이,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친구가 됩니다. 네팔과 인연을 맺고 히말라야, 호수, 불교 유적 등 많은 지역을 여행했지만 이곳 치트완 국립공원은 무척이나 독특합니다. 넓은 평원 그리고 거친 정글에서 야생동물들과 공생하며 살아가면서 그들만의 문화를 발전시킨 곳입니다. 치트완 지역은 유럽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이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합니다. 혹시 네팔 혹은 인도를 여행한다면 이곳을 꼭 꼭 여행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