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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loha! 하와이 트레킹 답사보고서 #2-칼랄라우
작성자 김*온
작성일 2017.01.19
카우아이섬에서 사장 유명한 트레일은
칼랄라우 트레일입니다.
 
사실 정말 유명한 것은 나팔코스트 라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지만
이 절벽을 따라 나있는 길이 바로 칼랄라우 트레일입니다.
 
 
우선은 이 나팔리코스트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먼저 갔습니다.
 
일명 칼랄라우 밸리 뷰 트레일
현지에서는 Pihea trail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거리 : 3.5km

소요 시간 : 2h 9m46s

이동 시간 : 2h 9m45s

평균 속도 : 1.6km/h

최고점 : 1,303m

총 획득고도 : 153m

난이도 : 쉬움

 

이 트레일의 시작에서 볼 수 있는 칼랄라우 밸리의 모습입니다.

해안선에 절벽을 따라 나있는 길이 바로 칼랄라우 트레일입니다.

 



왼쪽으로는 중간중간 칼랄라우 밸리 뷰를 볼 수 있으며

그리고 숲길이 이어집니다.




답사를 했을때가 12월 초였는데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렸는지

시작부터 진흙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가슴 뻥 뚤리는 시원한 뷰를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진흙 범벅으로 길을 걷게 되었네요.

 



 

진흙 범벅의 트레일을 걷다보니 

몇장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실제 온몸이 진흙 투성이가 되었고

위에 사진 처럼 결국 맨발의 투혼을 보여주는 사람까지 생겼습니다.

 

이 길은 비가 오지 않을때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만을 남기고 이날은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하이라이트인 칼랄라우 트레일로 떠났습니다.

 

칼랄라우 트레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퍼밋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답사때 퍼밋을 받았던 내용인데.
이 퍼밋이 없는 경우 칼랄라우 트레일 전체를 둘러볼 수는 없고
중간에 계곡에서 폭포까지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퍼밋의 허용은 1인당 6명까지만 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직접 이 트레일을 걸오보니
중간에 캠핑장에서 백패킹을 하기위해 
짐을 꾸려서 다니는 트레커들이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거리 : 9.2km

소요 시간 : 5h37m 35s

이동 시간 : 4h50m 24s

휴식 시간 : 47m11s

평균 속도 : 1.9km/h

최고점 : 199 m

총 획득고도 : 520m

난이도 : 힘듦




주립공원임을 알려주는 트레킹 초입의 모습입니다.
 
 
트레킹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팔리코스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해안가 절벽을 따라 계속해서 이어진 길이
바로 칼랄라우 트레일 입니다.
 

계속 이어진 길에서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비가 많이 오는날 물이 범람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비가오는 날에는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구간입니다.

계곡을 만나고 나서는 
퍼밋이 있는 경우에만 칼랄라우 트레일로 진행할 수 있고
퍼밋이 없는 경우에는 폭포를 볼 수 있는 
하나카파이 밸리 트레일로 진행해야 합니다.



저는 퍼밋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더 칼랄라우 트레일로 걸어봤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길은 이미 진흙 범벅이 되어 버린 상태.
거기다가 열대우림 지대로 모기떼의 습격을 받아
온몸이 모기밥이 되었습니다.
 
계속된 트레일에는 휴식장소 또한 마땅치 않아
더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국에는 진흙으로 버려진 신발.
이틀 연속 카우아이의 트레일을 답사하다가
신발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트레일을 마치고 나니 아름다운 해변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네요.
 
카우아이의 자연은 아름다우나
비가 오고 난 후에 
트레일의 진흙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제 카우아이 이렇게 마치고 하와이 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인
마우이와 빅아일랜드로 이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