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2017년 3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모습
작성자 김*영
작성일 2017.03.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사업부 김금영 대리입니다.

벌써 새해가 된지 세달이나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뉴질랜드 트레킹 시즌이 이번 4 3일 출발을 마지막팀으로 마감을 합니다. 벌써 올해 11월부터 출발하는 뉴질랜드 상품의 예약이 진행되고 있고 이미 예약까지 마치신 분들도 많이 있으십니다.

상품 담당자인 저는 지난 3 8일부터 13일간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밀포드 트랙과 키써미트 트레킹, 마운트 쿡 트레킹, 통가리로 크로싱 트레킹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하였습니다.

함께 산행했던 모든 분들이 뉴질랜드의 자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고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눈도 호강을 하시고 귀국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잘 알려져 있는 밀포드 트랙에 대한 정보보다는 키써미트, 마운트 쿡, 통가리로 트레킹에 대한 내용으로 여러분들의 지식욕구를 채워드리려 합니다.

34일간 밀포드 트레킹을 마친 우리는 다음날 아침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를 통해 피오르드 랜드의 장엄함을 만끽합니다. 폭포와 물개를 바라보며 크루즈를 즐긴 우리는 밀포드 트랙을 같이 했던 가이드와 외국 트레커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다른 전용차량으로 루트번 트랙의 일부인 키써미트로 이동합니다.

키써미트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당일 산행 코스로 약 1만 2천년전에 흘러내린 빙하의 흔적을 관찰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키써미트를 중심으로 네 갈래의 계곡이 1만 2천년전 빙하가 흘러내린 경로라니 새삼 자연의 위대함이 더욱 가까이 느껴집니다.

▲ 키써미트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설산과 마리안 호수의 모습

아주 맑은 날씨 속에서 멀리 보이는 설산과 호수를 바라보던 우리는 어느덧 하산하여 퀸스타운을 향해 달려갑니다. 밀포드 트레킹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오전에 자유시간을 누린 우리는 호반의 도시 퀸스타운을 떠나 마운트 쿡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골드러쉬의 향취가 느껴지는 애로우타운과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번지점프대인 카와라우 번지점프대를 들러 잠깐의 시간을 보내고 뉴질랜드 최고봉인 마운트 쿡을 만나러 달려갑니다.

▲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

장시간 차량이동이 힘들지만 넓은 뉴질랜드 땅에서 트레킹 코스가 어떻게 한곳에 모여있을 수 있겠습니까? 힘들지만 좋은 경치, 좋은 산행을 위해 열심히 달려갑니다.

마운트 쿡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마운트 쿡 빌리지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혜초에서도 역시 마운트 쿡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합니다.

다행히도 아주 좋은 날씨 속에서 멀리 해가 떠오르는 모습과 마운트 쿡 주변에 어둠이 걷혀져 가는 모습을 두 눈에 담아 넣을 수 있었고, 후커밸리 트레킹을 약 3시간 30분에 걸친 산행으로 뻐근했던 몸도 풀어주었습니다. 후커밸리 트레킹 도착 지점에서 빙하호수에 비친 마운트쿡(3,724m)의 반영을 한참 바라보며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각자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기념 사진도 찍고 마운트 쿡과 얽힌 전설과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작은 이야기까지 들으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마운트 쿡 후커밸리 트랙 Mueller Lake

▲ 후커빙하 호수에 반영된 뉴질랜드 최고봉 보마운트 쿡(3,724m)의 모습

산행이 끝난 것도 잠시 우리는 바로 크라이스트 처치로 달려갑니다. 바로 오늘!! 드디어 남섬 일정을 마치고 북섬으로 이동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저녁 비행기로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피곤한 몸을 누인 다음날, 드디어 북섬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다시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오클랜드를 떠나 북섬 호반의 도시인 로토루아에서 점심과 간단한 관광을 마친 우리 일행은 북섬 중앙부에 위치한 통가리로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불의 섬북섬의 화산지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직도 활동중인 활화산이 있는 지역으로 곳곳에서 화산 증기가 뿜어져 나오며 분화구가 많이 생성되어있어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 중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뉴질랜드 북섬 최고의 당일 산행 코스로써 약 19.5km 7시간에 걸쳐 산행을 하며 생생한 화산 지형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기 전에 출발한 우리는 수많은 외국 트레커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상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느덧 도착한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새빨간 분화구와 아름답게 비치는 에메랄드 빛 호수가 어우러져 마치 다른 행성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서 잠시 쉬며 점심 도시락을 먹고 얼른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후가 되면 구름이 많이 몰려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안개가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산행하는 것이 나를 돕는 길이고 나의 일행을 돕는 길입니다. 화산산의 특성상 하산길은 대부분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가다보면 중간에 쉼터가 자리잡고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수돗가가 있지만 이곳의 물은 그대로 마시면 안됩니다. 유황성분이 녹아있기에 조심해야하기 때문이죠.

▲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중 보이는 Mt. Ngauruhoe(2,291m) 의 모습 

▲ 통가리로 크로싱 정상부근의 화산활동을 보이고 있는 Red Crater

▲ 아름다운 에메랄드 호수 

▲ 통가리로 트레킹 중 흔히 보이는 화성과 닮은 지형 

트레킹을 세시정도에 마치면 로토루아로 이동하여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저녁으로는 로토루아의 지열로 조리한 항이식 요리와 함께 마오리 부족들의 익살스런 표정을 잘 살필 수 있는 작은 콘서트도 관람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 우리는 로토루아에 위치한 레드우드 수목원에서 1시간 30분 정도 산림욕을 합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아바타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거대한 나무들이 60m까지 자라는 울창한 숲으로 로토루아의 현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식처입니다. 우리도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뉴질랜드의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고 오클랜드로 이동했습니다.. 비교적 늦게 로토루아를 떠나 해밀턴 가든에서 다양한 국가의 정원을 살펴본 우리는 점심식사 후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시내관광으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귀국편 비행기 탑승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무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유명한 로토루아 레드우드 수목원 

▲ 연간 1.6m까지 자라는 레드우드는 약 60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손꼽히는 휴식처입니다. 

12일간의 일정을 마친 우리는 대한항공으로 12시간에 걸친 비행 끝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트레킹을 즐기러 계획을 수립하고 전세계를 누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