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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17일~1월24일 인도양의 보석,스리랑카 8일
작성자 임*현
작성일 2018.01.2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임태현 사원입니다.

일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나라 스리랑카는 제가 다녀온 지난 주(1월17일~1월24일)에도

너무나도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laugh

연중 22도에서 32도 사이를 맴도는 날씨로 반팔과 샌들을 신으며 가볍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1일차)

 

새벽4시 도착으로 미처 해가 뜨기 전에 이동하게 됩니다.

새벽 도착이지만 아누라다푸라로 이동하는 시간은 총4시간이기 때문에 오히려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여 우리나라의 조례처럼 아침기도를 드리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학생들은 초,중,고,대학교를 같은 학교에서 같은 친구들과 공부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들의 교복은 흰색으로 깨긋하고 신성한 의식을 지니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볼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첫 식사는 스리랑카 전통가옥 형식으로 만들어진 식당에서 진행됩니다.

 

 

 

식사 후 어느 정도 잠이 깨면 현지 가이드에게 스리랑카의 모습과 전반적인 개요를 설명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혜초와 함께하는 가이드들은 오직 5명만 있다는 스리랑카 정부의 공식적인 가이드 라이센스를 취득한 사람입니다.

유창한 한국말과 박식한 정보들로 능수능란하게 손님들의 호기심을 채워줬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스리랑카의 전통혼례 복장으로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지어지고 있는 사리탑으로 공사는 모두 자원봉사자에 의해서 건축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일정은 아누라다푸라에 위치하며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던 보리수나무의 유일한 적자인

스리마하보리수 사원을 탐방합니다.

 

 

보리수는 존재 자체로 스리랑카인들에게 부처의 존재와 같이 여겨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원을 나와 자연스레 걷다보면 루완웰리세야 대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 일정으로는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제타바나라마탑을 신발을 벗고 들어가

웅장함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꼭대기가 부서진 모습은 영국식민지 시설 포병이 위치하여 훼손된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지막으로 불교의 귀의한 데바남피아 티샤왕이 세운 스리랑카 최초의 사원, 이수르무니아로 이동합니다.

바위를 뚫고 조각하여 만든 신비로운 사원을 가로지르고 올라가며 다양한 불교의 모습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리랑카의 호수에서 수영을하는 현지인들을 보며 길게 느껴졌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스리랑카의 온화한 기후는 대부분의 호텔마다 수영장이 있습니다. 한국의 미세먼지와 한파를 피해 여유롭게 산책과 수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일차)

 

2일차 일정은 유네스코문화유산이자 세계8대불가사의에 선정되며

스리랑카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가 펼쳐졌던 시기리아를 방문했습니다.

 

 

총 120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천천히 줄을 서서 올라가므로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곳입니다.

 

 

시기리아는 사자의 형상을 한 곳으로 머리는 지금 떨어지고 없지만 커다란 발톱에서나마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상의 궁정터에는 왕의 개인 수영장이 있을 정도로 웅장한 규모이며

폴론나루와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폴론나루와의 지역을 이동하는 동안 만나는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리랑카의 코끼리는 상아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 코끼리를 길들이고 사냥했던 타지인들에 의해서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점심식사 후 불교 유적의 밀집지역인 쿼드라앵글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양한 불상들과 부처를 기리며 만들었던 사리탑과 그 것을 보관했던 유적들은 천 년의 시간 속에서

찬란했던 순간을 지나 이제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품은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잠시 지쳤던 몸을 식히며 현지의 야자수 열매에 들어있는 음료를 들이키며

휴식을 취하고 호텔로 이동하여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

 

3일차 일정의 시작은 담불라 석굴사원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바위아래 자리한 석굴사원은 그 규모로 우선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석굴사원을 내려오며 만나게 되는 담불라 황금상은 30m의 높이로 멀리서부터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습니다.

 

 

3일차 마지막 일정은 부처의 치아사리가 있는 불치사에서 마무리됩니다.

부처의 치아사리는 대통령과 불교의 수장이 의논하여 중요한 행사가 있는 날만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불상들과 불교를 의미하는 조각들, 치아사리가 캔디에 오게 된 배경설화가 그려진 그림들은

부처의 신성함을 대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4일차 일정은 트레킹 일정으로 아침 안개가 끼는 지역 특정상 새벽출발을 해야 합니다.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받아 호튼플레인즈로 출발합니다.

 

 

작은 봉고차로 갈아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1시간 가량 올라갑니다.

 

 

호튼 플레인즈에는 사슴, 다람쥐, 희귀조류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이 날에는 사슴과 몽구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사리목들과 초원지대를 지나는 코스로 유럽 혹은 네팔에서 만나는 웅장함과 달리

편안한고 몽실몽실한 언덕들을 바라보며 걷는 사랑스러운 풍경이었습니다.

 

 

실제 트레킹은 가파른 경사를 오르지 않지만

고도가 높은 공원의 끝자락에 서면 구름이 발 아래로 펼쳐지며 가슴이 뻥 뚫리는 월드엔즈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시 총 4시간의 코스를 마무리하고 나오는 길에 우리를 배웅해주는 사슴을 뒤로하고

휴식을 취하러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5일차)

지대가 높은 누와라엘리야 지역을 내려오며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홍차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홍차와 녹차는 가공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이 곳에서는 녹차와 홍차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스리랑카의 2차선 도로에서 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네덜란드어로 ‘닭’을 의미하는 갈레 해변에 도착하면

파도가 거칠어 장대 낚시에 의존했던 전통어업방식, 스틸트피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체험 형식으로 자리한 문화지만 이 전에는 반찬거리 생선을 낚기 위해 실제로 그들의 삶이었던 생활입니다.

 

 

갈레의 마지막 일정은 포트지구 탐방입니다.

소 가죽만한 곳을 캔디의 왕에게 요구했던 이야기가 조각조각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바뀌며

거대한 항구 요새를 얻게 되었던 곳입니다.

 

 

갈레 포트지구의 시원한 타도 소리와 야자수를 배경으로 맥주와 생과일 주스를 먹는 잠깐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숙소는 바다를 전경으로 수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이 곳에서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6일차)

스리랑카를 떠나기 전 콜롬보 최대 규모의 사원이자

다양한 종교의 박물관과도 같은 강가라마야사원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지키던 코끼리부터 부처의 고행목상, 힌두교의 시바신과 같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강가라마야사원에 위치한 거대하고 화려한 불상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설치된 작은 불상들은 한편의 이야기를 풀이해서 설치한 구조로

부처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스리랑카 역사를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의미에서 스리랑카 국립박물관에 도착합니다.

스리랑카에 살던 원주민의 흔적부터 식민지 시절을 지나

지금의 스리랑카라는 국가와 문화의 흔적을 발견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것으로 스리랑카의 8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21분의 손님 모두 무사히 한국으로 도착하셨습니다.

지나고 보니 짧게만 느껴졌던 스리랑카 일정이었지만

스리랑카의 6가지 유네스코문화유산 중 5가지를 볼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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