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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랑탕]체르코리+헬기하산 트레킹 9일 5월의 여행뉴스
작성자 양*호
작성일 2018.06.11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양승호입니다. 네팔 봄시즌을 마무리하며

[랑탕] 천상의 화원, 체르코리 헬기하산 트레킹 9일 여행뉴스를 시작합니다.

 

랑탕[Lang Tang]은 네팔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지역[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영국의 탐험가 틸만이 1949년에 랑탕을 발견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라 칭하였습니다. 그 이후 많은 탐험가와 여행가들이 랑탕을 찾았고, 틸만이 칭한 명칭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2015년 4월 25일, 강도 7.8의 강한 지진으로 산사태로 인해 현지인 뿐만 아니라 여행가들도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대지진 이후 랑탕지역은 

계속해서 복구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운 랑탕을 보기 위해 다시 여행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체르코리(4,984m)에 올라 하늘을 찌를 듯한 랑탕리웅(7,227m)을 비롯하여 5~7천 미터대의 만년설산들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일정코스입니다. 샤브루베시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강진곰파까지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깊고 아름다운 협곡을 따라 트레킹을 하면 아름다운 설산을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과는 달리 관광화가 덜 되어있어 히말라야 산맥의 천연의 자연과, 순박한 네팔사람들의 미소를 볼 수 있습니다.

 

DAY

일정

1

인천 / 카트만두

2

카트만두-샤브루베시

3

[트레킹 Day 1]  샤브루베시-라마호텔

4

[트레킹 Day 2]  라마호텔-랑탕

5

[트레킹 Day 3]  랑탕-강진곰파

6

[트레킹 Day 4]  강진곰파-체르코리-강진곰파

7

[헬기하산]  강진곰파-카트만두

8

카트만두 / 인천

9

인천

 

-준비물-

트레킹 일정이 4일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짐을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장비/의류는 가져가야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강진곰파마을에서 헬기를 타고 카트만두로 이동합니다. 배낭과 카고백의 무게는 15kg이하로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하루에 1벌씩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 입을 것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랑탕의 경우 오지지역으로 잘 씻을 수 있거나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는 편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불편함을 감수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킹 기본장비(모자,우의,선글라스,장갑,스틱 등)외에도 고산트레킹에서 사용되는 아이젠,스패츠를 예비로 준비합니다.

 

-산행기-

2천미터 고도에서 4,984m까지 트레킹을 하며, 다양한 코스와 지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처음 트레킹 코스는 완만하며 쉽게 걸을 수 있는 지형입니다. 우리나라 산과 비교해보면 경사도가 높지 않고 바로 옆에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다른 코스에 비해 자주 볼 수 없는,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롯지의 모습은 지친 여행자들에게 쉼터인만큼 반갑습니다.

 

국내의 악산에 비한다면 쉬운편일 수 있으나 체력을 필요로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푸른 기운을 받으며 굶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바람이 불면 서늘한 느낌이 들지만 오르는 동안에는 매우 덥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반팔 반바지보다는 얇은 긴팔/긴바지를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혹시나 추워질 경우를 대비해야합니다. 배낭에는 바람막이를 꼭 넣고 다녀야 합니다.

 

 

 혜초트레킹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스태프들의 전문성입니다. 보조가이드인 '락파'가이드는 에베레스트정상을 등정했으며 원정만 5번을 다녀온 베테랑입니다.

노련한 베테랑과 함께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힘든 순간도 잊혀집니다.  

 

 

마을 앞에서 볼 수있는 마니탑입니다. 얇은 돌판으로 이루어진 탑으로 자세히 보면 불경이 적혀져 있습니다.

티벳불교에서 전파되었으며 '옴마니반메옴'라 적혀져 있는 불탑은 마을을 수호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른 아침은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모자와 썬크림은 필수입니다.

작은 마을 뒤로 밝게 빛나는 설산은 마치 수호신 같습니다.  

 

거대한 불탑이나 마니차를 만나게 될 경우 왼쪽으로 통과를 합니다. 이는 시계방향으로 세상이치와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순행한다는 뜻입니다. 현지인들은 왼쪽으로 돌아 몇바퀴를 돌기도 합니다.

 

강진곰파마을에 마을에 도착한 뒤 재정비를 합니다. 다음날 체르코리(4,984m)를 대비하여 강진리(4,350m)에 오릅니다.

고도를 올리고 낮추는 훈련을 통해 고소에 대한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해발고도 3천 이상부터는 고지대이기 때문에 바람이 차고 땀에 젖은 옷에 체온이 금방 떨어집니다. 오르는 동안에도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초겨울 등산복과 바람막이를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추천하며, 잠시 쉴때는 얇은 경량파카를 입어 체온손실을 막아야합니다. 철저한 준비는 등정의 성공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마지막 트레킹 코스입니다. 체르코리(4,984m)에 오르는 길은 어렵지만 그 경치만큼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랑탕트레킹은 비교적 가깝게 설산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고즈넉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새벽녁에는 구름 하나 없이 하늘이 매우 맑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안개와 구름이 몰려와 하늘과 태양을 가리고 산마저 가려버립니다.

맑은 기운이 굵은 땀방울을 위로하며 발길을 가볍게 해줄 수 있었기에 정상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랑탕 체르코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4,894m까지 오르는 일정은 많은 인내심을 요구했지만, 쓴만큼 열매는 달았다고나 할까요

그 성취감은 가히 너무나도 달콤했습니다. 아름다운 계곡을 걸으며 두눈 가까이 설산을 담는 것은 축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