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일본] 일본 최대 고산 습지 오제 트레킹 4일
작성자 이*희
작성일 2019.06.0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 1사업부 이경희대리입니다.

일본 최대 고산 습지 오제 국립공원은 일본의 자연보호의 상징으로  군마,나가타 등  4개 현에 걸쳐 있으며,

광대한 습원인 오제가하라,오제누마 늪, 그리고 시부츠산과 히우치가다케산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명봉으로 이루어진 「오제 구역」,

산정부근 습원에 앵초과의 고산식물이 피는 아이즈코마가다케산이 위치한「아이즈코마가다케  구역」,

산정습원이 유명한 타시로야마산과 양귀비과 다년초의 군락을 볼 수 있는 타이샤쿠산으로 이루어진 「타시로야마산·타이샤쿠산 구역」의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집니다.

오제 트레킹 4일 프로그램은 「오제 구역」 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1일차 


 

니가타 공항에 도착하여 약 3시간  정도를 달려  온천 마을인 미나카미칸마을의 호텔에서 온천욕 또는 마을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호텔내에 온천을 즐기시거나 마을 주변을 산첵하셔도 됩니다. (약 1시간 코스)

 


 

△ 미나카미칸 호텔에서 보이는 다니와다케 산 (1,977m)

 

△ 일본 연회용 코스 요리인 카이세키

 

△ 호텔 근처의 노천 족욕탕

 

본격적인 트레킹 오제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호텔에서 차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이동 후 하토마치도우게에서 스트레칭 후 출발합니다.

오제 트레킹 루트는 습원이기 때문에 대부분 목도로 이루어져있고 거의 평지에 가까운 코스가 대부분이며,

온천산장-> 산조노타키(폭포) 왕복 구간만 오르막/내리막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면 목도가 미끄럽고 아직 잔설이 남은 구간(6월 기준)이 있어서 트레킹화가 아닌 등산화와 스틱은 필수입니다.

산장에 도착을하면 자유일정으로 온천산장에서 휴식하며 온천욕을 즐기셔도 되고 더 걷기를 원하시는 분은

산조노타키(폭포) 왕복 약 1시간을 가이드와 함께 다녀오셔되 됩니다.

 


2일차


 

하토마치도오게 - 오제가하라 - 류구십자로 - 온천산장 -산조노타키(폭포) - 온천산장

트레킹 거리 : 17km / 소요시간 : 약 7시간 

 





△ 1,591m에 위치한 오제 국립 공원 시작점

 

△ 목도 중간에 핀 동의나물

 

△ 오제의 상징 물파초와 일본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시부츠산 

 

 

 

△ 3단 으로 떨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3단 폭포 '산조노타키(폭포)'

 

△ 온천 산장 

 

△ 온천 산장 내부 [다인실]

 

△ 온천 산장 저녁식사 

 


온천 산장 이용 에티켓


 

1. 자신이 가지고 온 쓰레기는 모두 가지고 돌아가야합니다. 

2.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이나 국물이 있는 김치나 통조림류은 반입금지입니다. (특히 남은 국물을 배수구에 흘려버리는 것 절대 금지)

3. 식사를 하시고 난 후에는 식기는 퇴식구에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3. 식사는 되도록이면 남기지 않도록 해주시고 다 못드실 것 같은 경우 미리 덜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4. 사용하신 이불은 가볍에 있던 자리에 정리해주세요.

5. 산장은 방음이 잘 되지 않으며,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이오니 밤에 시끄럽게 떠드시거나 지나친 음주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레킹 1일차는 목도와 산길을 걷는 날입니다. 이 지역이 높은 지역에 위치해있는만큼 따듯한 6월에도 일부 그늘진 곳에서는 잔설이 남아있어 

등산스틱을 사용하여 내려갔습니다.  평지와 완만한 경사를 내려가다 보면 

오제늪이라는 뜻을 가진  오제누마」 호수는 지나면서 호수를 감상하고 오제누마 산장에서 점식 식사 후 버스정류장 까지 걷습니다.

 


3일차 


 

온천산장-미하라쉬- 오누마-저공해버스정류장(출장 당시에 운행 안함) - 버스 주차장

트레킹 거리 : 16.9km / 소요시간 약 6시간 30분

 


 

 

△ 벚꽃

 

 

△ 처녀치마

 

 

 

△ 백당나무

 

△ 오시미즈 오제 국립공원 도착지점 

 

트레킹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가이세키요리를 먹고 온천욕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최대 고산습지 오제 트레킹 4일 코스' 를 다녀오니 번화한 곳이 아닌 시골 조용한 마을에서 머물며,

부부여행, 해외여행인데 자연과 함께하시는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 일정이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6월은 눈이 녹고 처음 오제에 피는 물파초가 피는 시즌이었지만 겨울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