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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하와이 하이라이트 트레킹+관광 여행소식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23.03.0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하와이 트레킹 담당자입니다.

 

혜초여행의 하와이 트레킹은 본섬인 오아후(호놀룰루)를 비롯해 마우이섬의 할레아칼라 분화구, 하와이섬(빅아일랜드)의 화산국립공원을 두루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미지로 가고 싶은 고객 여러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3일 펜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실로 오랜만에 하와이 지역에 트레킹팀이 출발했습니다.

누구든 한 번쯤 가고 싶은 그 섬, 하와이 여행.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설명드립니다.

 

▲미국의 50번째 주 '하와이'의 별명은 "Rainbow State"입니다. 비가 내리면 무지개를 자주볼 수 있는 하와이답게 호놀룰루에 도착하자마자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하와이 여행의 관문인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합니다.

인천과 하와이의 시차는 19시간으로 하와이가 19시간 느립니다.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하와이안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혜초트레킹팀은 편리한 아시아나 국적기를 이용하여 호놀룰루까지 이동합니다.

호놀룰루국제공항 2터미널,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하면 입국심사를 받고 수하물을 찾습니다.

우리 혜초여행팀은 당일 이웃섬까지 연결해 이동하는 스케쥴이므로 되찾은 수하물을 다시 한 번 위탁하고 주내선 1터미널로 이동하여 체크인하였습니다.

 

▲ 빅아일랜드행 주내선 체크인 후 맛 본 하와이안 스타일 메뉴 - 로코모코

 

이번 하와이 여행의 첫 목적지는 하와이섬(빅아일랜드)입니다.

본섬(오아후섬)의 호놀룰루 공항에서 주내선을 탑승하여 이동합니다.

공항 내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하와이에서 첫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기는 메뉴로 계란프라이/함박스테이크/쌀밥/마카로니가 어우러진 로코모코라는 메뉴입니다.

 

▲하와이안항공 주내선

하와이 각 섬을 연결하는 항공사는 하와이안항공/사우스웨스트항공/모쿨렐레 항공 등이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혜초팀은 촘촘한 스케쥴로 운항하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김포에서 제주가는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특별한 기내서비스는 없고 작은 물 또는 주스를 제공해줍니다.

 

▲빅아일랜드 힐로 북쪽에 자리한 '아카카폭포' 

아카카 추장과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 폭포입니다. 낙차 134m로 시원하게 뻗은 물줄기는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전망대까지 물방울을 튀기며 그 위용을 느끼게 합니다.

카후나폭포, 아카카폭포를 둘러보는 하이킹 코스는 1km가 채 되지 않아 장시간 비행 후 시작하는 첫 일정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 화산국립공원 내 전통을 자랑하는 볼케이노하우스 레스토랑 

 

아카카폭포를 둘러본 후 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은 지금도 살아있는 용암을 분출하는 킬라우에아 분화구를 중심으로 설정된 지역입니다. 

2023년 1월 5일 킬라우에아 분화구에 많은 양의 용암 분출이 다시 시작되었다가 현재는 다시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이 날은 비가 많이내려서 분화구 전망대에서 빨간 용암을 볼 수 없었고, 분화구에서 솟구치는 하얀 연기만 볼 수 있었습니다.  

 

▲킬라우에아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연결된 도로

 

화산국립공원에 이틀에 걸쳐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킬라우에아 분화구를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분화구 가까이에 위치한 볼케이노하우스에서 저녁식사, 점심식사를 하면서 수차례 분화구에 접근했지만 때가 맞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화산국립공원의 나머지 볼거리들을 찾아 떠나봅니다.

 

▲ 분화구에서 흘러 넘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화산지대 위로 놓인 '체인 오브 크레이터 로드'를 따라 빅아일랜드 바다 끝까지 달려봅니다.

 

빅아일랜드의 명소 중 하나는 뜨거운 용암이 바다를 만나 형성된 '홀레이 씨 아치'라는 명소입니다.

이곳에 다다르기 위해 통과하는 화산지대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광을 선사합니다. 

도로 양 옆으로 놓인 화산지대에는 화산이 분화한 시기가 표시되어 있어 차창 너머로 그 미묘한 차이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황량한 화산지대로 위로 피어나는 생명들

 

화산지대에 식물이 자라는 것은 그만큼 지대가 형성된지 오랜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화산지대에는 풀 한포기 자라있지 않은 모습이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 Holei Sea Arch

 

빅아일랜드의 끝까지 달려 홀레이 씨 아치에 도착했습니다.

용암이 바다와 만나 굳어지며 생성된 독특한 해안지형입니다.

 

▲ 이키 분화구, 이키 트레일

 

홀레이 씨 아치를 돌아본 후 다시 화산국립공원 킬라우에아 분화구 옆에 자리한 이키 분화구에 도착합니다.

1959년 마지막 분화가 있었던 이 곳은 하이킹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분화구 내부를 따라 반대편까지 걸어볼 수 있고 분화구 테두리를 따라 우거진 숲 길에서는 하와이에서 자생하는 여러 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키 트레일

 

▲이키 트레일 위에서 만난 하와이 식물 '오히아 레후아'

 

▲이키 분화구를 크게 돌아 다시 트레일헤드로 이어지는 구간

 

▲ 용암이 지나간 자리에 터널이 생겨 만들어진 서스턴용암동굴

 

▲볼케이노하우스에서 즐기는 점심식사

 

▲화산국립공원 방문자 센터 내부 모습 

 

점심식사 후 방문자센터에 들러 빅아일랜드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빅아일랜드의 동식물 설명을 비롯해 각종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와이 각섬의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

 

하와이 동쪽 끝 열점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섬이 형성되고 형성된 섬이 맨틀 대류에 의해 서쪽으로 이동하여 계속해서 각 섬이 형성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와이 동쪽 바다 아래에서는 새로운 섬이 솟아오르고 있고 'Lo'ihi' 라는 이름이 명명되어져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내부 상영관, 매시간 30분마다 방문객을 위해 하와이 화산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영상을 상영해주고 있습니다.

 

▲Sulphur Banks Trail

 

방문자센터와 연결된 트레일입니다. 나무데크길 위로 걷다보면 진한 유황냄새가 느껴집니다.

화산국립공원 내에 킬라우에아 분화구를 비롯한 명소를 둘러보고 다시 힐로 시내로 이동합니다.

 

▲힐로 시내와 가까운 '레인보우 폭포'

 

수량이 풍부한 레인보우 폭포는 와일루쿠강이 낙하하는 폭포로, 햇빛이 비스듬히 비치는 오전에 물이 큰 연못에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아름다운 무지개 때문에 이름지어졌습니다. 

 

▲빅아일랜드 일정을 마치고 힐로공항에 체크인하는 모습.

 

빅아일랜드에는 코나공항과 힐로공항 두 곳의 공항이 있습니다.

화산국립공원을 보기 위해서는 힐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동선이 유리합니다.

이웃섬간에 환승없이 다이렉트로 이동하는 항공스케쥴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본섬의 호놀룰루 공항을 경유하여 다음 목적지인 마우이섬으로 이동합니다.

 

▲마우이섬에서 1박 후 이른 새벽 태양의 집 '할레아칼라'를 향해 출발합니다.

 

마우이섬에는 관광객을 위한 대형 버스가 없습니다.

다소 불편하실 수 있지만 다인승 밴을 이용하여 할레아칼라 분화구 꼭대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할레아칼라는 반신반인 마우이가 태양을 잡아당겨 하루를 더 길게 만들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해가 뜨기 전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고

발 아래로 운해가 깔리는 장엄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할레아칼라 분화구 정상으로 향하는 길.

 

호텔이 위치한 곳은 해수면 0미터와 가까운 높이, 할레아칼라는 해발고도 3,000미터를 육박합니다.

산 길을 거슬러 할레아칼라 분화구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길은 굽이진 커브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로 차로 올라가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차를 세워 바람도 쐴 겸 하늘에 뜬 별을 구경해 봅니다.

많은 분들께서 "언제 마지막으로 별을 올려다봤는지 모르겠다"하시며 하늘을 수놓은 별빛에 감탄하셨습니다.

 

▲할레아칼라 방문자센터 주차장.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하여 해가 뜨기를 기다립니다.

이 맘때쯤 하와이의 일출시간은 6시 30분 ~ 40분 사이입니다.

아직은 어두운 시간이고, 바람도 불고, 마냥 기다리기 춥기 때문에 차 안에서 미리 챙겨온 김밥과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해가 뜨기를 기다려봅니다.

 

▲일출 직전의 할레아칼라

 

▲일출을 맞이하는 순간. 할레아칼라에서.

 

▲이틀간 굳은 날씨에 시달렸던 빅아일랜드의 기억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해가 솟아오릅니다.

 

할레아칼라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매 번 이런 풍경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솟아오르는 해가 더욱 반가웠습니다.

국립공원 직원이 나와서 말하기를 최근 2주간 이런 멋진 일출을 본 사람들은 저희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다들 환호하고 박수를 칩니다.

 

▲할레아칼라 방문자센터

 

▲할레아칼라 방문자센터 주차장

 

▲일출의 환희를 뒤로 한 채 할레아칼라 분화구 트레킹에 나섭니다.

 

할레아칼라 분화구는 총 둘레가 34km에 달하는 거대한 분화구로 이를 탐방하는 Sliding Sands Trail이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거대한 분화구 속에 크고 작은 기생분화구가 25개가 더 있습니다.

마치 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처럼 느껴지는 이 생경한 풍경속을 걷는 기분은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 없는 독특한 느낌입니다. 

풀도 거의 자라지 않아 황량하기만한 이 거대한 분화구는 미국 세도나, 영국 스톤헨지 등과 같이 우주의 기운이 모인다는 볼텍스 지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 거대한 할레아칼라 분화구

 

▲할레아칼라 분화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은검초(Silver Sword)

 

은검초는 오직 할레아칼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태양에 비춰 빛나는 모습이 은색 검처럼 보여서 이름지어진 식물입니다.

예민하기 때문에 절대로 손으로 만지면 안되는 식물입니다.

 

▲할레아칼라 분화구 곡저까지 내려온 모습 

 

할레아칼라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나 인도네시아 린자니와 다르게 화산재가 거의 날리지 않습니다.

밟고 지나간 차리에 흙먼지가 날리지 않아 더욱 진한 색감으로 다가오는 트레일이었습니다. 

 

▲ 분화구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길

 

▲할레마우우 트레일 헤드로 향하는 마지막 2시간 코스는 계속해서 지그재그 오르막입니다.

 

▲ 할레아칼라 트레킹을 마치고 마우이공항으로 향합니다.

 

▲다시 돌아온 본섬(호놀룰루). 3연박 호텔로 호놀룰루의 상징 -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 호텔에서 바라보는 와이키키해변

 

오션뷰룸 각 객실에는 라나이가 있어 창문을 열고 나가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와이키키해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와이키키해변

 

호텔 앞 도로를 한 번만 건너면 바로 와이키키해변과 연결됩니다.

 

▲오아후섬 동부투어

 

전용차량을 이용해 오아우섬 동부의 명소를 둘러보고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동부투어 중에 경험하는 웨일왓칭

 

오아후섬의 동부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와중에 운이 따라주어 수면 위로 나타나는 혹등고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Leonard's Bakery Malasada Truck

 

동부투어중 푸드트럭에서 현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도넛을 제공해드렸습니다

 

▲쿨리오우오우릿지 트레킹.

 

쿨리오우오우릿지 트레일은 마카푸, 코코헤드분화구, 하나우마베이와 호놀룰루 동부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초입부에는 아름다운 숲길을 지나고

정상부에 다다르면서 산들바람과 함께 탁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쿨리오우오우릿지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모습.

 

▲ 투어를 마치고 방문한 오아후 맛집 랍스터킹.

 

▲ 오아후섬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히는 랍스터킹 레스토랑

중화식 랍스터 요리와 음식으로 유명한 랍스터킹 레스토랑입니다.

 

▲ 하와이에서 마지막 날, 다이아몬드헤드 분화구 정상에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 진주만국립기념관

 

태평양전쟁 역사의 장소이자 지금도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자리하고 있는 진주만입니다.

 

▲셔틀버스를 탑승 해 포드섬 다리를 지나 USS 미주리호에 올라봅니다.

 

일본의 항복문서 조인식이 거행되고 한국전쟁 흥남철수작전에 도움을 주어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전함 USS 미주리호에 승선해 내/외부를 둘러봅니다. 

1944년 진수된 이 전함은 태평양전쟁, 한국전, 베트남전, 걸프전을 거치고 퇴역하고 현재도 진주만 바다 위에 떠있습니다.

 

▲미주리호와 그 앞으로 보이는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스타 오브 호놀룰루 디너크루즈 탑승입니다.

크루즈측에서 제공하는 대형 셔틀버스를 탑승해 호텔에서 선착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디너 크루즈에서 제공되는 메인메뉴 1. - 랍스터

 

▲디너 크루즈에서 제공되는 메인메뉴 2. - 스테이크

 

디너 크루즈 일정을 마지막으로 하와이 여행 모든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함께해주신 11분의 고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