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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젠가는 산티아고 1편]산티아고 순례길의 하루
작성자 박*나
작성일 2023.08.1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박유나 사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꿈꿔보는 그곳,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살면서 언제가는 한번...' 모든분들이 꿈꿔보는 순례길의 A부터Z까지!

궁금해하시는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목표로

약 12주간 [언젠가는 산티아고]시리즈를 연재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하루]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저녁에 눈 감는 시간까지,

순례자가 된 나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낯선 침대에서 눈을 뜨고 배낭을 꾸려 각자의 길을 걷는 순례자의 하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순례자의 아침

 

기상 - 세안 - 침낭 및 배낭 꾸리기 - 아침식사 - 스트레칭 - 도보 출발 !

 

 

아침 해가 한창 뜨고 있을 때 순례자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순례자들은 잠에서 채 깨기도 전에 침낭을 정리하고 짐을 꾸리고 길을 나설 준비를 합니다.

처음에는 매일 아침 짐을 싸는 것도, 침낭을 정리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배낭을 꾸리는 속도가 빨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순례자의 아침식사는 아주 간단합니다.

전날 준비해 두었던 간단한 식사나 빵을 주로 먹습니다.

또는 걷다가 만나는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갓 짜낸 오렌지 주스와 따뜻한 빵,

혹은 계란과 감자를 도톰하게 부쳐낸 스페인의 계란찜 '또르띠야'로 든든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스트레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긴 시간동안 부상없이 순례를 마치기 위해서는 

출발 전과 도착 후, 지친 몸을 꼭 풀어주어야 합니다.

순례길에서는 장거리 도보를 위해 순례길에 맞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줘야 하는데요.

혜초여행에서는 순례길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위한 자료를 사전에 안내해 드리며

건강하고 안전한 순례길이 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순례길의 아침입니다.

순례자는 매일 길을 걷지만, 매일 다른 길을 마주합니다.

하루 평균 20km 내외의 거리를 걷기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며 

선선한 아침의 순례길을 만끽합니다.

 

 

 

 

 

순례길의 점심시간 !

 

 

 

태양이 점점 기세를 부리는 한낮이 찾아오면 순례자들은 점심을 먹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순례자들은 위한 '순례자 메뉴'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비교적 저렴한 10~15유로정도의 비용으로

'샐러드-메인-디저트 + 물 혹은 와인'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순례자 전용 메뉴입니다.

또는 가벼운 점심을 위해 샐러드, 햄버거, 피자 등 단일메뉴도 있으니,

매일 다른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순례길의 오후 !

 

알베르게 도착 - 세탁 - 샤워 - 저녁식사

 

 

 

 

[알베르게]란,

순례자들만이 묵을 수 있는

'여인숙, 숙박지'등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알베르게에 도착하면 순례자임을 증명하는 순례자여권인 [끄레덴시알]을 제시하고

알베르게만의 개성이 담긴 도장 [쎄요]를 받으며 체크인을 합니다.

알베르게에서 순례자들을 맞이해주는 주인은 [호스피딸레로]라고 불리며

알베르게에서 지켜야할 규칙들과 시설을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알베르게는 보통 신발과 스틱을 보관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신발과 스틱을 놓았던 위치를 잘 기억하고

배정받은 침대로 가서 짐을 풀게 됩니다.

 

 

 

 

 

대부분의 알베르게에는 세탁기/건조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통 한번 이용하는 요금이 3~4유로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순례자들이 함께 세탁을 하며 비용을 분담합니다.

 

 

 

 

 

또한 손빨래를 하는 순례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손빨래를 위한 공간과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빨래TIP)

빨래망을 준비해 오시면 세탁기를 함께 돌릴 때 유용합니다.

또한 빨래집개를 준비해 오시면 직접 빨래를 널거나

덜 마른 빨래를 가방에 매달아 걸을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알베르게의 샤워시설은 공용시설입니다.

대부분 남/녀 구분이 되어 있지만 구분되지 않은 곳에서도

칸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샤워TIP)

샤워를 하는 동안 갈아입을 옷이나 수건을 담아둘

가방 혹은 비닐봉지를 챙겨가시면 젖이 않게 옷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샤워까지 마치면 허기진 배에서는 신호를 보내옵니다 :)

순례길의 저녁식사는 어떤 풍경일까요?

 

 

알베르게에는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시설이 있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고

앞선 순례자들이 기부하고 간 간단한 식재료, 향신료, 조미료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스페인의 식재료를 사서 파스타나 샐러드를 해먹는 재미,

한국에서 가져간 누룽지나 라면을 끓여서 외국인들과 나눠먹는 재미,

하루의 고단함을 싹 씻어주는 시원한 맥주 한잔까지.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기도, 혼자만의 조용한 식사를 즐기기도 하는 등

하루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모습의 순례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새로운 길을 걷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다보면

어느새 산티아고 대성당에 가까워진 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반복되는 단순한 하루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길을 걸으며 여기저기 자리잡은 근육들은

우리들 마음에도 튼튼하게 자리를 잡아서

한국에서의 일상도 즐길 수 있는 힘이 되어 줍니다.

 

 

 

 

 

'언젠가는 한번쯤...'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긴 일정과 시간을 필요로하는 만큼 준비할 게 참 많은 곳입니다.

숙소와 식사, 체력분배 등 꼼꼼하게 준비를 하더라도 예측할 수 없는 현지 상황에 대한 부담까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시작이 어려우시다면 혜초여행과의 동행은 어떠신가요 :)

 

 


혜초여행 산티아고 순례길만의 POINT!

-시간과 체력을 고려한 다양한 일정 (40일완주/21일/16일 등)

-혜초 전문인솔자와의 든든한 동행

-전일정 알베르게 예약 및 호텔 8,9박

-전일정 짐이동으로 몸도 마음도 부담없는 순례길

 

순례길에서 길을 걷는 시간에만 온전하게 집중하고 만끽하실 수 있도록

혜초여행만의 노하우와 함께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아래 링크를 통해 혹은 전화를 통해 언제든 편하게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

▶ https://me2.do/FeCcBq6T

☏ 02-6263-5550


 

 

 

 

이번 편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하루를 훑어봤습니다.

다음편에서는

- 산티아고 출발 전 준비편

- 산티아고 순례길의 본격 생활편

- 산티아고 순례길의 문화편

- 산티아고 순례길, 그 이후의 삶 등을 소개해 드리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용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살아있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도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