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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4-3편] 파키스탄 남부 인더스+간다라 10일 여행소식!
작성자 김*명
작성일 2023.12.2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홍명 대리입니다.

 

12월10일부터 19일까지 14명의 손님분들과

[혜초실크로드 4-3편] 파키스탄 남부 인더스+간다라 10일

상품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출발하려고 했으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답사가 밀리는 바람에

올해 2월에 답사를 다녀온 후, 3월에 첫팀이 출발하고, 수정사항을 반영하여 12월에 두번째팀이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운영을 하고 있는 상품으로서 기원전 2500년 전의 인더스 문명을 생생히 둘러볼 수 있는

역사문화탐방 상품입니다.

 

파키스탄을 검색하게되면 항상 나오는 안좋은 테러 뉴스들과 탈레반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 때문에

여행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이 맞닿아있는 곳에서 가끔씩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희가 방문하는 관광지들은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일차부터 차근차근 방문하는 여행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콕을 경유하여 카라치까지 이동하는 날입니다.

 

 

인천공항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네요.

 

 

 

10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21인승 도요타 코스터 2대입니다.

긴 시간 차량 이동을 해야하기에 튼튼하고 깔끔한 차량으로 섭외를 합니다. 

 

 

입국심사를 거쳐 카라치 시내에 있는 아바리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데요.

밤늦게 도착한 만큼 빠르게 잠자리에 들도록 합니다.

 

 

<2일차>

 

카라치 시내 및 근교의 차우쿤디 무덤군, 밤보어 유적지 등을 둘러본 후

국내선을 탑승하여 수쿠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15~18세기 조키오 부족이 만들어놓은 네크로폴리스인

차우쿤디(초쿤디) 무덤군을 둘러봅니다. 

 

 

굉장히 독특하고 섬세함이 살아있는 조각이 인상적인 곳으로

무대의 문양에 따라 남자, 여자 무덤으로 구분이 됩니다.

 

 

 

기원전 1세기에 형성된 고대도시인 밤보어 유적지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쪽 지역까지 점령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라비아해를 바라보며 이지역까지 점령을 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카라치는 바닷가를 접해있어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데

처음으로 시도해본 랍스타 요리가 너무 늦게 나와 타이밍이 맞진 않았지만

싱싱한 해산물을 파키스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즐겨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파키스탄의 모든 역사를 볼 수 있는 국립박물관입니다.

 

 

 

1910년대부터 40년대까지 인더스강 유역을 따라

엄청나게 많은 유물들이 발견이 되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유적지에서

많은 유물들이 나왔습니다.

 

 

 

 

수많은 유물 중 유명한 인더스 인장과 그 외에 것들을

카라치, 라호르 등의 국립 박물관에서 볼 수 있고

모헨조다로와 하라파에 있는 박물관에서도 물론 감상이 가능합니다.

 

 

인더스 인장이 어떤 용도로 쓰여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니콘 모양의 인장이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모헨조다로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인 춤추는 무희(Dancing GIrl)입니다.

박물관마다 있는걸로 보아 복제품으로 추정이 됩니다.

 

 

사제상(King Priest)도 원본은 카라치의 국립박물관에 보관이 되어 있지만

평소에는 전시를 하지 않고, 복제품만 전시를 해놓는 상황입니다.

 

 

 

오후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프로펠러 비행기에 탑승하여 1시간동안 수쿠르까지 이동을 합니다.

 

 

3일차부터 6일차까지는 많은 차량 이동과 함께

소규모의 시골마을 또는 도시에서 숙박을 해야하기에

3성급의 숙소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열악하지만 최대한 깔끔하고 기본적인 기능이 잘 되는 곳들로 수배를 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다양한 바베큐 요리가 유명한데,

저녁식사로 소, 양, 닭 등을 구운 바베큐 요리를 제공해드렸습니다.

 

 

<3일차>

 

하이라이트 일정 중 하나인 모헨조다로 유적지와 코트 디지 성을 탐방하는 날입니다.

 

 

수쿠르는 아랍어로 설탕이라는 뜻인데, 차를 타고 이동하며

수많은 사탕수수밭 및 대추야자나무를 보며 재미있게 이동을 했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설탕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는데요.

 

 

굉장히 저렴하게 갓 만들어낸 설탕덩어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모헨조다로 유적지입니다.

기대가 큰 곳인 만큼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압도적인 규모와

유서깊은 역사를 보여주는 4대 문명발상지 중 하나입니다.

 

 

 

약 2시간을 걸어다니며 구역별로 나누어져있는 이 유적지를 샅샅이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920년대 존 마샬 고고학자가 본격적으로 발굴이 되었고,

이 유적지의 발굴로 인해 기원전 1500년 정도의 인도 고대 문명 역사가

무려 천년 정도가 앞당겨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언덕 위의 불탑(불탑으로 추정)은 기원후 2세기쯤 만들어진 것이지만

5000년 전에 만들어진 문명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대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계획적인 도시의 모습과 현대보다 더 현대적인 하수도 시설, 대욕장, 여러가지 시설들을 보며

그 때 당시 어떤 문명을 만들어내었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모헨조다로는 갑자기 발견이 된 유적지이고 발굴 및 조사가 아직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도 연구할 게 많은 미스터리한 유적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4대 문명 발상지 중 유일하게 문자가 해석이 되지 않아

미지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그 때 당시 2층 건물을 세워 윗층까지 우물 및 수로시설을 만들고

깔끔하게 살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유적지 옆에 위치한 모헨조다로 박물관도 꼭 들러봐야겠죠.

 

 

그 때 당시 모습을 상상으로 복원한 그림입니다.

성채구역과 저지대 주거 및 상업단지, 성 외곽지역 등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모헨조다로 라는 이름은 사자(죽은자)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지역을 처음 발굴 했을때 HR구역에서 38기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모든 유적지의 20~30% 밖에 발굴 및 조사가 되지 않아

땅밑에 더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모헨조다로 유적지입니다.

 

 

 

두시간을 더 달려 수쿠르로 가는 길에

18세기에 지어진 코트 디지 성도 들러봅니다.

 

 

18아직까지도 철옹성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이 성을

한바퀴 쭉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쿠르로 이동하여 숙박을 하고 다음날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4일차>

 

수쿠르에서 바하왈푸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중간중간 작은 휴게소에 들러 휴식도 취합니다.

 

 

 

19세기 수피 성자인 비비 자윈디의 무덤도 들릅니다.

 

 

 

 

인도와 접해있는 촐리스탄 사막에 위치한 데라와르 성도 둘러보는데요.

그때 당시의 모습은 굉장했을 것 같지만 내부는 폐허로 남아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 근처에 있는 모스크와 그 당시 지역을 통치했던 가문의 화려한 무덤도 볼 수 있습니다.

 

 

 

바하왈푸르에 있는 호텔 원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열악하지만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5일차>

 

바하왈푸르에서 사히왈로 이동하며 물탄과 하라파 유적지를 탐방하는 날입니다.

 

 

겨울이라 낮기온은 20~25도 정도로 굉장히 쾌적하지만,

아침에 기온이 떨어져 도로에 안개가 자욱한 날들이 몇일 있었습니다.

 

 

 

물탄의 랜드마크인 카심 광장에 있는 샤 루크네아람 무덤 및 박물관 등을 탐방합니다.

 

 

 

물탄 역시 수피즘의 도시로 유명한 곳인데, 종교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들의 무덤을 화려하게 해놓아

많은 신도들이 방문하며 기도를 드리고 있는 곳입니다.

 

 

 

카심 광장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물탄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점심식사는 허름한 현지 식당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모처럼 깔끔한 호텔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먹는 시간을 갖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한 후 하라파 유적지로 이동을 합니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하라파 박물관.

 

 

이곳에서도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된 당시의 화려했던 문명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라파는 지역이름으로 기원전 2500년전에는 약 3~4만명이 거주했던 거대도시라면

현재는 약 1만명이 채 살고 있지 않은 소규모 마을로 변모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당시처럼 지금도 저런 벽돌을 이용해 집을 짓고 살며

그 때 당시 이용했던 마차나 당나귀가 달구지를 끄는 모습을 보니 변한게 많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도 주는 신기한 곳입니다.

 

 

 

하라파 유적지는 그 존재에 대해 오랜시간 알고 있던 곳이라

비교적 체계적으로 발굴 및 조사가 이루어진 곳으로

인더스 문명의 초기부터 후기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성채구역, 저지대 주거구역, 곡물창고로 이용했을것으로 추정되는 구역 등

다양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후대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모습.

대부분 허물어졌지만 아직 형태가 남아 있습니다.

 

 

 

유적지에 남아있던 벽돌 및 여러 건물자재를 근처의 철도공사 자재로 갖다 썼기 때문에

대부분의 모습은 복원이 된 모습이지만, 그 때 당시의 위대했던 문명의 모습을 지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유적지를 둘러보며 5000년 전 역사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는 길에 보았던 노을의 모습입니다.

 

 

 

사히왈의 호텔원 숙소입니다.

 

 

그래도 자는데 불편함은 없는 곳입니다.

 

 

 

식사가 너무 같은 패턴으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뭔가 새로움을 드리기 위해 피자배달을 시켜보았습니다.

 

콜라와 함께 맛있게 드시는 손님분들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6일차>

 

라호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오전동안 열심히 달려 라호르로 이동을 한 후

라호르 성과, 추가 일정으로 와가 보더 국기하강식까지 둘러보았던 날입니다.

 

 

 

무굴 제국의 3대 왕이었던 악바르 왕부터 6대 왕이었던 아우랑제브까지

이 곳에 황실을 만들어 증축을 하며 화려했던 그 당시 제국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샤자한 왕이 그의 부인을 위해 만들어주었던

화려한 거울궁전인 쉬시마할도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도 지나갈 수 있게 만들어놓은 튼튼한 

알림기리 게이트의 모습도 보입니다.

 

 

 

운좋게 이맘이 노래를 하며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웅장한 모습의 바드샤히 모스크입니다.

파키스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이슬람 사원입니다.

 

 

 

정말 운이 좋게 시간이 허락되어

원래 없던 일정이었던 와가 국기하강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의 앙숙이자 라이벌인 관계를

직접적으로 잘 볼 수 있는 이 곳인데요.

 

 

 

아직도 서로 으르렁거리지만

그 모습을 춤과 함성, 그리고 군인들의 멋진 세레머니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늠름한 군인들의 모습들.

 

 

이렇게 국기하강식까지 둘러본 후

라호르 시내의 5성급 호텔에서 저녁식사 및 숙박을 합니다.

 

 

 

 

깔끔한 라호르 아바리 호텔의 모습.

 

 

 

저녁식사 때 스페셜로 피자 및 파스타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7일차>

 

오전에 라호르 박물관을 들른 후 긴 시간 이동하여 페샤와르까지 가는 날입니다.

 

 

라호르 박물관에 엄청난 작품들이 많이 소장이 되어있는데요.

 

 

간다라 불상을 대표하는 석가모니 고행상(Fasting Buddha)은 언제보아도 충격과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라호르 박물관을 거쳐 중간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간단하게 먹고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 손님분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 또한 여행의 일부라며 이해해주셨습니다.

 

 

 

내부 수리공사중이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쓸 수 있는

페샤와르의 세레나 호텔입니다.

 

 

 

 

저녁식사는 바베큐 파티가 열렸는데요.

 

 

 

 

맛있는 숯불구이 바베큐를 맛있게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슬람 국가이지만 크리스마스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8일차>

 

페샤와르 시내를 탐방한 후 스와트로 이동합니다.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는 페샤와르 구시가지는 볼거리가 참 많은데요.

 

 

 

 

그 중 눈길을 끌었던 거상의 집인 세티 하우스는 손님분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지하3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거대한 저택은

본인의 7명의 아들을 위해 만들어준 한 채였는데, 규모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페샤와르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미얀마에서 선물로 보내준 작품들도 볼 수 있고,

 

 

페샤와르에 있는 또 다른 버전의 고행상도 정말 멋집니다.

 

 

 

간다라 불상이 이천년동안 땅속에 묻혀있다가

박물관에 원래 모습으로 전시가 되어있는게 항상 신기할 따름입니다.

 

 

 

 

기원전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탁티바히 승원입니다.

 

 

 

엄청난 규모를 통해 그 때 당시 융성했던 불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방문할때마다 항상 인상적인 곳입니다.

 

 

 

스와트의 세레나 호텔 역시 안락함을 제공해줍니다.

 

 

깔끔한 정원도 인상적인 세레나 호텔.

 

 

<9일차>

 

스와트 박물관 및 싱가르다라 사리탑 탐방 후 이슬라마바드로 향합니다.

 

 

스와트 박물관을 아침일찍 방문합니다.

 

 

 

 

다양한 간다라 불상이 아직도 지겹지 않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싱가르다라 사리탑입니다.

 

 

귀여운 마을 소녀들의 모습.

 

 

 

이슬라마바드 근처에 있는 탁실라로 향했습니다.

탁실라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반가사유상과 유사한 조각상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재밌는 곳입니다.

 

 

 

마우리아 왕조의 아쇼카왕이 만든 부처님의 진신사시를 보관해놓았던 다르마라지카 스투파입니다.

규모가 굉장히 크고, 2천년 전 만들어진 불탑인데 보존상태도 괜찮아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파이잘 모스크의 모습입니다.

해가 질 무렵 도착해서 불이 켜진 모습을 보았는데 참 좋았습니다.

 

 

 

 

 

맛있는 한식 저녁식사로 마무리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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