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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2편] 천산남로 9일
작성일 2019.06.12
작성자 장*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긴 여정
언제부터인가 무심코 떠나보고 싶은 실크로드였다
뚜렷한 역사관은 없었지만 인류 문명의 교류가 이루어진 통로라고 알려진만큼 약간의 호기심
발동으로 계획해 보았다

꽤 긴 여정으로 짜여진 실크로드 코스를보니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같이 산행하는 팀원들과 조율이 되어 떠나본 실크로드 2편 천산남로
1편부터 8편까지 모든 상품에 특색이 있겠지만
2편은 그야말로 실크로드에 "로드"였다

우루무치에서 쿠차를 거친 타클라마칸 사막 가는 길에는 백양나무와 호양림이 너무 아름다웠고
모래 사막 죽음의 사막이라 일컫는 곳에서 걸어보는 체험도 좋았다

중국 공안의 검문 검색도 힘들고 지루했지만
여행이란 본질을 생각하며 온 몸으로 인내해지더라^^

그러나 인간의 가장 기본인 생리현상을 처리 하는게 힘들었다
후기를 읽어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런 이유로 우린 타클라마칸 사막 공로를 달리면서 10여년 만에 내리는 단비(기사님 왈)를
맞았고 그 비를 맞으면서 우리만 알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호탄에서 지역상 생긴 문제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 또한 어쩌랴~~따를 수 밖에...

천산산맥과 키질석굴.천산신비대협곡.수바시고성 등등
허리가 뻐근 할 정도로 긴 시간 이동 하면서 감상 했는데 그 중에 하이라이트는
파미르 고원에 있는 백사산과 카라쿨리 호수였다
그 동안의 모든 피로가 확~풀리는 풍광이었다

그렇게 힘든 여정
그런길을 죽음을 무릅쓰고 낙타와 함께 걸었던 옛 선인들은 분명 지금의 인류 발전에
공헌을 한 것이다

음식은 대체로 입맛에 맞았고 호텔도 그 지역에서 나름 좋았던 것 같다

정오승 인솔자님 고생 하셨고
가이드 오기호님..뭔가 안풀릴때 어정쩡한 표정에 붉어지는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여권들고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도 내내 웃는 모습이 좋았고
얼굴보다 몇배 더 큰 명품 난을 구해와 맛있게 잘 먹었다
노오란 메론도~~ 수고하셨습니다^*^

쿠차를 거친 천산남로
비행기로 이동하면 고생도 덜 하겠지만 육로를 차로 이동해 가면서 느낀점도 역사 의식은
짧지만 여운이 남는 여행이 된 것 같다

모든 여건이 되어 완성 하고픈 실크로드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여건이 되게 만들어 꼭 체험 하고 싶은 코스는 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날 만찬에서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스스로 자기 소개 및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의 여행 여정에 좋았던 것 같다

여행에서 얻어지는 그 무언가가 있기에
나는 분명 다음 여행이 힘들지라도 또 갈 것이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건강 하시길요^*^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정보
작성자 지*일
작성일 2019.06.1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중국 실크로드담당 지청일입니다.

 

이번 실크로드2편 천산남로 여행을 다녀오시고, 정성어린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막을 건너시고 육로이동이 다소 고되셨을텐데 즐거운 추억 남기고 오신 것 같아 기쁘네요

 

멋진 사진도 함께 올려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15,000혜초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