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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별기획]봄날의수채화,운남성/귀주성 9일
작성일 2018.03.09
작성자 신*기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즐거운 여행 함께 할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요.
많은 사람들이 큰 문제 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도 얼마나 다행인지요.

사진으로 남은 추억 더듬으면서 그 좋은 시간들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상품평이란것은 어쩌면 더 나은 혜초가 되기위해서 꼭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가이드님의 노고 등등 의례적인 말은 그냥 생략할게요.
팀장님과 두 가이드님 참으로 수고가 많았으니 보탤말이 없지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만 이야기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1.사실 쉽지 않은 일정들이었어요. 긴 이동시간 어쩔 수 없는 건데
그럼 그동안 어떻게 차안에서 피로감이 없이 유익하게 지낼 것인가
그점 더 많이 연구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가이드의 여행관련 설명, 관련 비디오, 관련 영화, 음악 등등의 방법이 있으리라 봅니다.

단 어떤 것이든 적정한 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점 참 어렵지요? 다들 원하는 취향들이 제각각일터이니 그럴겁니다. 어느 분은 가이드가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를 바랄것이고, 어느 분은 가이드의 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할 것이며... 참으로 힘든 일이라 생각듭니다. 그래도 적절하게 진행하시면 좋겠어요. 늘 긴장감 잃지 말고요^^)

2. 가이드의 설명에 대해...
이또한 듣는 사람들의 수준(?)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있고, 식상한 내용일 수도 있고, 다양한 백화점식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조금은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할 수도 있고... 에휴..정말 그것 맞추기는 쉽지 않을듯합니다. 가이드의 역량에도 한계가 있을테고요.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는 가이드의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물론 지금 그렇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노력하다보면 좀더 많은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듣기 거북했던 부분을 한가지만 들어볼게요.

운남성 가이드가 마지막 무렵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어했지요. 그러다가 그만 길림(?) 식문화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보신탕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거야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약간의 코멘트는 적절하지 못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많이 먹는다. 여기까지만 말하면 되었을터인데 맛이 있다 없다 부분까지는 조금 과했다 생각합니다. 만약 손님 중에 동물보호운동을 하는 분이 있었더라면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많이 거스르는 멘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 가이드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

3. 두번의 공연 과연 필요했을까요?

차라리 첫번째 공연을 빼고 리장의 거리를 느끼듯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땠을까요?
물론 규모면에서는 랑덕에서의 공연이 소박하긴 하지만 거기서의 공연을 뺄수는 없는듯하긴 하지만 그래서 만약에 비슷한 공연을 두번 보는거라 하나라 뺀다면 첫번째 공연은 빼는 것은 어떨런지요?

4. 서강묘족마을 야경
특별히 야경이 멋지지도 않아 차라리 내려가서 묘족촌락을 돌아보자고 해서 일찍 내려오게 되었지요. 이 과정에서 일찍 호텔로 가는거로 의사소통이 잘못되었던 점 아쉽더군요. 일찍 호텔에 돌아가자는 의미로 내려가자는 건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와중에 한팀장님이 약간의 시간을 주심에 대해서는 더없이 고마웠지만 이또한 사소하지만 전체적인 일정에서는 미끄럽지 못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5. 랑덕 묘족마을에서의 묘족옷 입는 이벤트
좋았지만 시간도 부족하여 서둘렀던 점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준비된 옷도 부족하니 나중에 입어본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그랬을 줄 압니다.

사전에 그렇다는 점을 차라리 말씀해주셨으면 더 좋았을거같기도 합니다.



6. 혜초여행사의 특징 중 하나는 노쇼핑

이점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봅니다.
그런데도 간혹 손님들이 원하기도 하여 조금 갈등이 생기리라 봅니다.

또한 현지가이드들이 때론 쇼핑아닌 쇼핑을 권하는 분위기가 느껴지게 하는 점.
제가 너무 민감한것일까요? 물론 아주 미묘하고 민감한 부분이라 이렇게 거론하는 것 조심스럽습니다.
다 우리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라는 좋은 의도였으리라 이해하고 싶기도 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론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 가짐 다잡을 필요 있으리라 봅니다.
끊임없는 자기검열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여행사, 현지가이드, 혜초가이드 모두에게...


7. 위(5번)과 관련하여 한가지 제안

현지의 분위기도 파악할 겸 숙소와 가까운 수퍼나 시장을 안내하시면 어떨런지요. 안전에 문제가 생가면 책임소재가 따르니 쉽지는 않을터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까운 곳이 이러이러한 곳이 있다고 안내해주면 유요할듯도 합니다. 자유여행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그리 여행 다니는거니 일정 이후의 시간을 그냥 호텔에서 있기보다는 원하는 사람들은 주변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여행사에서는 귀찮은 일이라 생각듭니다. 만약에 발생할 사고에 대한 책임 문제와 여행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니 그러할줄 압니다만 좀더 디테일 부분을 연구하여 여행일정에 고려해보시면 어떠실런지요.




8. 혜초여행사에서 준 안내문, 설명책자 등등에서 표기의 통일성

국제화 시대에 이제는 그나라 원어로 지명이나 인명, 사물 명칭 등등을 부르는 추세이지요.
그점에 맞추어서 각종 안내문 등을 통일시켜 주시면 좋을듯합니다. 어느곳에서는 현지발음, 어느곳에서는 한자발음... 조금은 헷갈린답니다. 한자 표기도 해주시면 좋을듯해요. 간체로.


9. 운남성 호텔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호텔들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배려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화장실 샤워부스에 있는 샤워기들이 전체적으로 안좋고, 물이 제대로 안빠지고 해서 많은 불편을 겪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한번 이용하고 안할거면 상관없으나 그곳의 호텔들을 앞으로도 이용하실거라면 미리 호텔 측에 이점을 말씀드려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10.미리 신청한 분들에 대한 선물로 주는 상품에 대해서

두번 다 여행시 쓰는 수납백을 받았답니다. 두번 세번 이용하는 분들에게 계속해서 같은 것을 선물로 하실 생각을 아니겠지요???^^ 이왕이면 받는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할까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고 기획해보신다면 어떨런지요?? 소소하고 작은 배려이지만 참 멋진 혜초로 각인될 듯하네요^^


참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썼고요... 고마웠고, 잘했고, 등등의 인사치례는 생략한점 이해해주셔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보
작성자 박*아
작성일 2018.03.09

안녕하세요 운남성/귀주성 담당자 박현아대리입니다.

남겨주신 혜초를 향한 애정어린 기나긴 조언을 꼼꼼하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시간 이동 중 가이드의 역할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핑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조심하고, 좀 더 유익한 멘트를 준비하거나 

알찬 내용이 있는 DVD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유의하겠습니다.

 

귀주성에서 공연에 대한 부분은 서강천호묘족 마을에 비해 랑덕 묘족마을이 상업화가 덜 되어

소박하고 때묻지 않은 '순수한' 묘족들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계획된 것이었지만

매년 해가 거듭할수록 점점 상업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귀주성 일정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운남성/귀주성 상품은 힘든 여정이기 때문에 일정이 끝나면 고객님들께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그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을 찾고 있고 예약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쉴 수 있도록 체크해서 불편함을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힘든 여정인 만큼 생각나는 것도 많고 추억도 많았을텐데 다녀오셔서 잊지않고

혜초의 발전을 위한 솔직한 후기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작성해주신 후기에 감사드리며 작은 선물이지만 혜초포인트 10,000점을

적립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더욱 발전된 상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