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2017년 11월 17일 출발팀 생생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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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우 |
작성일 | 2017.11.29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동우 사원입니다.
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 11월 28일 화요일 동안 혜초 여행의 인기상품인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12일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히말라야를 항상 꿈에 그리던 분들이 그 첫 번째 도전으로 가장 많이 선택해주시는 상품이 바로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12일" 입니다.
17명의 고객들과 함께한 그 생생한 현장을 지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1월 기온 (11월 17일 ~ 11월 28일) - 최저기온 : 영하 3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130m) - 최고기온 : 영상 29도 (포카라 820m)
* 11월 트레킹 복장 고도가 2500m 이하인 곳에서는 트레킹 중에 추위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 한여름 또는 초가을 정도의 복장을 할 수 있지만, 휴식 중에 체온을 보존할 수 있는 바람막이, 경량패딩 등이 필요합니다.
고도가 2500m 이상이 곳에서는 트레킹 중에도 찬 공기로 인해 체온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을 복장과 휴식 중에 체온을 보존할 수 있는 바람막이, 경량패딩 등이 필요합니다.
* 트레킹 정보 총 트레킹 일수 : 9일 총 트레킹 거리 : 약 82km 최고고도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 4130m 최저고도 : 포카라 - 820m
<제 1일 차> 인천->카트만두
히말라야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대한항공 직항기 KE695을 타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을 합니다. ※ 비행 정보 - 출발 : 13시 25분 / 도착 17시 40분 (현지시간 기준) - 비행시간 : 약 7시간 - 시차 : 3시간 15분
공항 도착 후 혜초 전용 버스를 이용하여 네팔의 5성급 호텔인 야크앤예티 호텔로 이동합니다. 호텔 체크인 후 자유롭게 저녁 식사를 하시고 다음 날 시작될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다음날 이용하게 될 카트만두->포카라 국내선의 규정이 대한항공의 규정과 달라 무게는 17KG 이하로, 또한 보조배터리, 스틱 등은 모두 카고백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트레킹 기간 중에 필요치 않은 짐은 호텔에 보관가능하니 따로 분리해주시면 우리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포터분들의 수고를 덜 수 있으니 꼭 필요한 짐만 챙겨주시는 센스!
<제 2일 차> 카트만두->포카라->힐레->울레리 -트레킹 거리: 약 2km -소요시간 : 3시간 -도착고도 : 1,960m
오전 7:30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에 도착하여 제2의 관광도시 ‘포카라’로 이동을 합니다. 비행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오전 9:00 포카라에 도착한 뒤, 환전과 필요한 물건을 구매합니다.
오후 12:20 버스와 지프를 타고 나야풀을 지나 비레탄티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후 13: 30 점심식사 후 지프를 타고 철교를 지나 힐레 마을에 도착하여 첫 번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힐레-울레리 구간으로 한낮의 높은 기온과 오르막이 있어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 주시면 됩니다.
산 넘고 물 건너 울레리로 향합니다.
오후 17:00 울레리 도착! 아직 낯선 롯지(산장)에서의 첫날 밤! 그러나 밤 하늘에 비치는 수많은 별과 아침의 여명은 롯지를 낭만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줍니다.
오전 07:00 오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를 향해 출발합니다. 2,800미터까지 고도를 높이는 코스로 샤워는 삼가시고 특별히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고라파니까지 가는 길은 울창한 숲길을 지나고 주로 오르막이 많이 있습니다.
<제 4일차> 오전 4:00에 기상하여 푼힐 전망대(3,200m)로 출발 전 간단하게 고소에 좋은 마늘 수프를 먹고 출발합니다. 마늘 수프는 고소에 좋을 뿐 아니라 아침에 허한 빈속을 따뜻하게 채워줍니다.
오전 4:30,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좁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질서 있게 올라가야 합니다. 오전 5:50,드디어 푼힐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푼힐 전망대에서 멋진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진 일출을 감상한 뒤 다시 고라파니로 내려와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츄일레를 향해 출발합니다.
고라파니를 출발하자마자 오르막길이 시작되지만, 숲길의 그늘 지역이라 쌀쌀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르막길 오르다 잠시 뒤를 돌아보면, 푼힐전망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뷰가 펼쳐집니다.
<제 5일 차>
오늘은 츄일레를 출발하여 촘롱 마을을 지나 아래시누와 라는 마을까지 이동하는 날입니다. 시누와는 아래시누와 윗시누와 마을로 나누어집니다.
오전 6시에 기상하여 8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를 걷다 보면 깊은 산 속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 12:00 촘롱 마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또 하나의 깊은 계곡을 건너 시누와 마을로 향합니다.
<제 6일 차> 시누와->밤부->도반->데우랄리 -트레킹 거리 : 약 10km -소요시간 : 약 8시간 -도착고도 : 3,200m
고도를 잠시 내렸다가 드디어 다시 3,200m 데우랄리로 올라가야하는 날입니다. 푼힐 전망대에 올라 멀리서보였던 마차푸차레가 어느새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오전 7:00, 마차푸차레를 바라보며 오늘도 힘차게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름 그대로 '대나무'라는 뜻을 가진 밤부 마을을 지나갈 때는 울창한 대나무 숲과 설산이 어우러져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는 구간입니다. 또한, 운이 좋으면 야생 원숭이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가 생기기 전 등반대가 마지막으로 머물 수 있었던 히말라야 롯지(2,900m)를 지나 데우랄리(3,200m)에 도착을 하여 휴식을 합니다.
○ 히말라야 롯지
데우랄리 롯지 부터는 다시 고산병에 미리 예방을 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샤워는 금하고 있고, 다음날 ABC를 공략하는 날이기에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제 7일차> 데우랄리->MBC->ABC -트레킹 거리 : 약 7km -소요시간 : 약 6시간 -도착고도 : 4,130m
오늘의 목적지는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입니다. 데우랄리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어 햇살이 비추기 전까지는 트레킹 중에도 추위를 느끼실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어주셔야 합니다.
오전 6시에 기상하여 8시에 ABC로 출발을 했습니다.
오후 12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도착 3시간 전, 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푼힐 전망대에서 보았던 저 봉우리의 뒤편에는 어떤 모습이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마침내 그 모습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후 3: 30 드디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4,130m의 고도에서는 무리한 동작을 삼가시고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주무실 때는 혜초에서 따뜻한 물주머니를 1인당 1개씩 빌려드리고 있어서 핫팩과 더불어 사용해주신다면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제 8일 차> ABC->데우랄리->도반 - 트레킹 거리 : 약 11km - 소요시간 : 약 6시간 - 도착고도 : 2,600m 새벽에 수많은 별들을 보니 날씨가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오전 5시 30분에 기상하여 6시 15분에 ABC 롯지 바로 뒷편에 있는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에서 가이드의 봉우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일출을 기다립니다.
ABC에서의 일출은 떠오르는 태양을 직접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태양 빛으로 인해 안나푸르나 봉우리가 노랗게 물드는 장관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좋은 날씨 덕분에 시야도 굉장히 좋아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안나푸르나를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도반(2,600m) 마을까지 하산을 합니다. 하산 길은 항상 즐겁지만, 자꾸만 뒤를 뒤돌아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산 중에 보이는 뒷 배경
<제 9일 차> 도반->촘롱->지누단다 - 트레킹 거리 : 약 11.5km - 소요시간 : 약 7시간 - 도착고도 : 1,780m
오전 6:30 도반을 출발하여 아쉬운 하산길을 계속해나갑니다.
오후 14:00 지누단다 마을에 도착합니다. 지누단다 마을에서는 조그마한 노천 온천탕이 있습니다. 온천은 롯지에서 내려가는데 30분, 올라오는데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설은 조금 열악하더라도 히말라야에서의 온천 체험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
자유롭게 온천을 즐기신 뒤 마지막 롯지에서의 밤이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트레킹 기간 중 함께 고생하고 수고해준 가이드, 포터, 요리 팀에게 감사의 표시로 럼주를 대접합니다.
마지막 만찬을 한 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수고해준 스태프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트레킹 마지막 날을 마무리합니다.
<제 10일 차> 지누단다->시와이->포카라 - 트레킹 거리 : 약 8km - 소요시간 : 약 4시간 - 도착고도 : 1,380m
오전 7시, 앞으로 남은 하산 트레킹은 4시간! 메인 가이드를 제외한 다른 스태프들과는 이제 마지막이기에 출발 전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트레킹 기간 중 3000m의 고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 다양한 식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초록빛의 모습을 보니 고도를 많이 낮춘 것이 실감 납니다.
오전 11시, 드디어 9일 만에 다시 차가 다닐 수 있는 길과 만났습니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트레킹 종료 지점인 시와이에서 지프를 타고 나야풀로 이동, 나야풀에서 다시 혜초 전용버스를 타고 포카라로 이동합니다. 포카라 도착 후에는 호텔 체크인 전 포카라의 아름다운 호수인 '페와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여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혜초의 서비스는 트레킹이 끝나고 끝이 아닙니다! 호텔 체크인 후 저녁식사시간에는 혜초 포카라 지사에 있는 야외 정원에서 맛있는 BBQ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제 11일차> 포카라->카트만두(보우드나트 사원, 타멜거리)->인천 출발 아쉽게도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네팔에 와서 보우드나트 사원과 타멜거리를 가보지 않으면 조금 섭섭하겠죠?
오전 일찍 포카라에서 다시 카트만두로 이동 후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줄 '보우드나트 사원'과 여행자 거리인 '타멜거리' 관광을 합니다.
※ 보우드나트 사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우드나트는 네팔에서 가장 큰 불탑으로 기단 높이 36m, 탑 높이 38m, 지름이 무려 100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또한 대표적인 티베트 불교의 순례지로 유명하며 네팔로 망명한 티베트 난민들이 이 일대에 집단 거주촌을 형성하고 그들의 종교와 문화를 보존하는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상단의 거대한 스투파(탑모양) 내부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오후 6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공항으로 이동하며 히말라야의 추억들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인천으로 돌아갑니다.
<제 12일차> 인천 도착
자, 이렇게 11월에 출발한 안나푸르나 푼힐 베이스캠프 12일 일정에 대한 생생 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누구나 한번 쯤 가슴 속에 꿈꾸는 안나푸르나! 혜초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그 꿈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길 위에서 뵙겠습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