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출발일 2025.12.04
작성일 2025.12.10
작성자 권*영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이번이 혜초와의 세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모두 올해였군요.
2월에 히말라야 ABC, 8월에는 몽골의 고비트레킹, 그리고 이번입니다.
여행은 설레임으로 시작해서 아쉬움으로 마친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안나푸르나는 어떤 모습일까? 설레임이 컸고 마지막 하산하는 날에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추억만은 한가득이었어요.
두 번째 고비사막도 안나푸르나와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설레임과 아쉬움, 그리고 추억...
이번 차마고도와 옥룡설산도 설레임으로 시작했고 귀국한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특히나 히말라야의 롯지나 고비사막의 게르를 경험했던 저에게 이번 여행지의 숙박과 음식은 'The best of the best'였습니다. 아마도 숙소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기에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먹을 것 또한 히말라야와 고비를 월등히 넘어섰습니다.
비판 아닌 비판이라면 너무나 문명적이었던 것?ㅎㅎ 저는 날 것 그대로를 좋아하는데...ㅎㅎ
어쨌든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혜초 덕분입니다.

칭찬드리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훤칠하고 잘 생긴 외모 이상으로 친절하고 배려심 가득한 김상엽 대리님의 탁월한 인솔을 칭찬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에게 48도 짜리 마방주와 53도 짜리 분주를 대접해 주신 분이십니다. 자비겠지요?ㅎㅎ 또한 고객들의 감정 컨트롤도 무척 탁월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윈난성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계셨던 이봉 가이드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젊고 당당한 그의 모습에서 대국 고구려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게 유일한 담배 친구였어요.ㅎㅎ
그리고 또 잠깐씩이었지만, 청두에서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셨던 팬더곰 푸바오를 닮았던 박청림 가이드님의 선한 인상도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칭찬하고 싶은 분은 이번 여행에 동행한 19명의 '마방'들이었습니다. 어찌도 그리 팔로워십이 뛰어나신지, 같은 멤버로 구성된다면 진짜 카라반을 구성해서 티벳을 넘어 인도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고맙습니다~~

제가 드리는 5점 만점은 진심 또 진심입니다~~
진정 행복했거든요~~~

다음 번은 중앙아시아로 떠나고 싶습니다.
물론 혜초와 함께...
여행에서 돌아온 오늘부터 설레임을 가지고 살 거예요^^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엄*운
작성일 2025.12.11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중국팀입니다.


정성 가득한 후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걸어오신 여정에 이어 이번 호도협·옥룡설산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니 담당자로서 매우 기쁩니다.

특히 숙소와 식사가 만족스러우셨다는 말씀은 큰 힘이 됩니다.

인솔자 김상엽 대리와 두 현지가이드에 대한 따뜻한 칭찬의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혜초 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으며, 다음에는 말씀해주신 중앙아시아에서 좋은 인연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