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1. 이집트 일주를 다녀왔습니다.
타사 프리미엄급으로 다녀와도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이었으나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서, 평생 한 번은 가봐야 한다는 이집트를 잘 보고 오고 싶은 마음에 나름 살펴보고 갔으나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프로그램의 퀄리티나 일정 자체가 훌륭했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이집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여행 일정부터 동선 하나하나에 보였습니다. 빈 시간 없이 동선을 연결 한 것이며, 식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나 심지어 화장실 가는것 조차도 모두에게 최적의 조건을 주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보여서 여행내내 혜초를 통해 온 것이 뿌듯했습니다.
아부심벨 사원을 배를 타고 입장해서 멀리서 조망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석양이 지는 나일강 돛단배에서 들었던 음악, 거대한 피라미드를 보면서 먹던 점심 식사, 스핑크스 뒤로 일몰의 풍경을 봤던 루프탑 카페의 망고 주스 마시기 등은, 여행하는 이의 감성까지 만족시켜 주는 혜초만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합니다.
숙소 문제는 더 말하지 않아도 최상이었고, 음식의 수준이나 이동 중간에 챙겨주시는 간식이나 물은 다 못 먹을 정도로 주셨고, 식사 중에 서비스로 챙겨주시는 와인이나 음료들이며.. 이러다 다들 살 쪄서 가겠다고 할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챙겨 온 간식들을 거의 다 그냥 가져왔습니다.
이집트 여행이라는 자체가 문화 역사 탐방이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깊이있는 설명과 여행의 품격을 높여준 현지 가이드 분을 만난 것은 또 다른 행운이었습니다. '이집트'라는 박물관의 도슨트 한 분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자신의 나라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단순 여행객에 불과할 지도 모르는 우리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이해를 돕고자 하는 노력이 보여서 일행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어떤 분은 저러다 쓰러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우리 일행들은 상형문자를 읽으면서, 이 석상은 어느 왕인지 읽을 정도로 학구적인 분위기였다는 점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인솔자 김홍명 과장님도 그에 못지 않았습니다. 팀의 마스코트인 초등생 2명부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까지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이번 여행을 더 좋은 기억으로 바꾼 분이십니다.
일행분들도 모두 훌륭하셨고, 서로들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만족감을 느낍니다.
누가 여행에 대해서 묻는 다면 저는 단연 혜초여행사를 추천하고 저 또한 이용할 겁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또한 새로운 여행 상품이 개발되기를 바라며 혜초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