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보안~


코로나 이전 스리랑카 상품 검색했을 때,

혜초여행사 뿐만 아니라 하나투어/모두투어 등등 스리랑카 여행 프로그램이 많아 걱정없었는데,

막상 가려하니 최소 출발 인원을 채운 상품은 혜초여행사 밖에 없었네요... made!!!


여유로운 일정 (모닝콜 6시, 조식 7시, 출발 8시~8시반, 호텔도착 5시 근처)에

인솔자님/가이드님 섬세함까지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첫날 이동 일정만 있었고

첫날/이튿날 한 호텔에서 지내는 일정이라 짐 풀고 싸는 스트레스 덜었습니다.


가고픈 곳도 가게 되었거니와 예상치 못하게 좋은 곳도 많았고,

특히 스리랑카 분들의 호기심/환대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인천 ~ 콜롬보 (5.00)

승객 많지 않아 편안하였고,

특히 아침으로 나온 닭고기 + 라이언 맥주 치맥은 정말 기분 좋았어요.

더군다나 아무 말 안했는데 두 캔 씩이나...ㅎㅎㅎ

기내 면세품으로 콜롬보 진을 구매하니 진토닉 두 잔씩이나 서빙.. .

거기에 안주하라며 스낵까지 챙겨주는 섬세함이란....

감사드리는 마음에 Ms. Dinali께 팁 드리려는데 한사코 받지 않으셨구요.

기분좋은 출발이었습니다. (Maybe 복선~)

콜롬보 공항에서 아락까지 구매하니 맘이 든든했구요...ㅋ


-. 일정 (일정 5.00 / 관광 4.05)

시기리야는 기대했던 대로 좋았고,

불치사는 부처님에 대한 스리랑카인의 자부심과 신앙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avana 폭포는 크고 웅장하였고 덤으로 원숭이 재롱을 볼 수 있었으며,

콜롬보 박물관에서는 스리랑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박물관 설명이 좀더 자세해도 괜찮지 싶어요.

여행의 목적이 해당국가에 대해 배우는 것인 만큼

박물관을 좋아하신 분들도 많았거든요.


황금사원은 담불라 석굴사원 내려오는 길에 있어 코스 유지한다고 해도

플룬나루와 박물관은 덥고 습하여 다른 프로그램이 대체하면 좋지 싶습니다.
(입장권 구매위해 들러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리티판나... 상업적인 부분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

아름다운 곳이나 계속된 비때문이지 힘들기도 했고 운영상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선두/후미간 차이가 벌어져 (도보 30분정도) 뒤에 가는 분들은 앞 일행을 놓치는 바람에

갈림길에서는 어떤 길이 맞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앞 사람 따라가야 하는데 안 보였어요.

초행에 비까지 내리니 두렵고 무서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길이 미끄러워 복수의 인원이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우천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앞뒤 간격을 조절하면서 서로를 보살필 수 있게 하였으면 더 좋았지 싶어요.

그럼에도 사슴을 한 발짝 앞에서 볼 수 있어 무섭고도 신기했습니다.

관광지
담불라 석굴사원 4
황금사원 3
플룬나루와 박물관 3
쿼드랭글 사원 4
랑곶 비하라 사원 4
갈비하라 사원 4
시기리야 박물관 4
시기리야 5
Devathura Ella Falls 4
Lower Ramboda Falls 4
불치사 5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 4
Pedro 4
나인 아치 브릿지 4
Ravana 폭포 5
리티판나 3
툭툭 시티투어 4
포트 산책 4
콜롬보 박물관 5
강가라마 사원 4


-. 가이드 (4.0)

. 아밀레님 :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만남은~~~ ㅎㅎ

스리랑카 역사/문화 및 한국어 공부가 좀더 필요하구요,

한국 생활때 배우신 비속어보다는 좋은 말을 사용하였으면 해요.


-. 이동수단 (5.0)

스리랑카 도로 불편했었지만, 그건 여행사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요.

운전기사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전하게 데려다 주실 뿐만 아니라, 매일 운전후 버스 창문을 깨끗하게 청소하셔서

버스 안에서 사진 찍어도 유리창이 전혀 방해되지 않을 만큼 투명했습니다.

버스 오르내릴 때 손 잡아주시고, 물 챙겨주신 다빈님께도 감사드리구요.


-. 식사 (3.68) : 대체로 계란볶음밥은 간이 맞고 Hopper는 맛있었습니다.

. Jetwing Blue : 몇 걸음으로 인도양 해변 거닐 수 있어 여행기분 나요, 단지 음식은...ㅠ

. Jetwing Lake : 조식 맛있어요. 특히 String Hopper요~,
신선한 계란 그리고 카레라이스 추천

. Giritale : Fried Tank Fish는 새우깡 맛이 나서 괜찮았는데 그 외엔...ㅠㅠㅠ,
장소변경 제안드립니다.

. Amaya Hills Kandy : 딱히... 전반적으로 맛없어요.

. Araliya Green City : 똠양꿍, 망고 등등 맛있고 저녁 시간엔 쉐프가 요리에 대한 궁금증 풀어주어
감사했습니다. 유투브까지 검색& 보여주시는 열정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싶습니다.
에그 호퍼는 풍성해서 여기가 제일 맛있어요.
버터 케이크/초콜렛 케이크도 맛있고 샤브레 맛나는 비스켓도 좋아요

. Jetwing Kanduruketha : 코스 요리로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 Rampart Hotel : 누들로 배채우면서 버텼습니다. 위치는 참 좋은데 음식 맛은...ㅠㅠ
비슷한 위치로 장소변경 제안드립니다.

. Sheraton Kosgoda : 석식은 화려하고 종류 많으나 딱히 맛있다고 하기엔...
오히려 조식 쌀국수가 뜨끈하니 좋았어요.

. Arirang in Juliana Hotel : 식사후 제육볶음에 고기 몇점 들었는지 서로 물어보았습니다.
제육볶음 보다는 야채볶음이라고 해야 할 듯...
특히 혼자 오신분들 불만이 컸습니다.
어설픈 한식은 오히려 역효과 나지 싶네요.


-. 숙박 (4.50)

. Jetwing Lake : 잘 갖추어진 럭셔리 호텔입니다. 수건 푹신한 거까지도 맘에 들어요

. Amaya Hills Kandy : 꼬불꼬불 올라가는 길이 인상적이었구요,
침대시트/의자에 얼룩이 좀 있었어요.
아침 일찍 (5시?)에는 미지근한 물 나와서 잠시 당황...
6시부턴 따뜻한 물 나왔다네요.

. Jetwing Kanduruketha : 자연 친화적이지만 동선이 불편해요.
그래도 비맞으며 샤워하는 특별한 경험은 좋았습니다.
공작도 많이 봤구요.

장소 식사 숙소
Jetwing Blue 중식 3 -
Jetwing Lake 석식 4 5
Jetwing Lake 조식 5 -
Giritale Hotel 중식 3 -
Jetwing Lake 석식 4 5
Jetwing Lake 조식 5 -
The Grand Mountains 중식 4 -
Amaya Hills Kandy 석식 3 4
Amaya Hills Kandy 조식 3 -
Araliya Green City 중식 4 -
Araliya Green City 석식 5 4
Araliya Green City 조식 5 -
Ella Gap Hotel 중식 4 -
Jetwing Kanduruketha 석식 3 5
Jetwing Kanduruketha 조식 3 -
Rampart Hotel 중식 2 -
Sheraton Kosgoda Turtle 석식 3 4
Sheraton Kosgoda Turtle 조식 4 -
Arirang in Juliana Hotel 중식 3 -


그리고,

80여개국을 다니신 작가님 포함 여행/트래킹 고수님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배우는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다양한 장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평가까지두요.

다른 여행사 상품 이용시에는 함께 술마시고 어울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여행을 즐기기엔 정보교환이 더 도움되거든요.

혜초 여행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행 많이 다니신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여행 정보교환에 특화된 시간도 만들면 좋지 싶습니다. 길지 않게요...

회사 광고, 블로그 같은 글보단 훨씬 도움되고 현실적이라

다음 여행지 선정에 도움되서요.


혜초 여행사 프로그램엔 다른 회사에 없는

인도 황금사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포함 여러 트래킹 코스가 있어

앞으로도 많은 시간 함께 하게되지 싶어요.


담에도 잘 부탁드려요, 한주영님~~


이스뚜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