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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작성일 2023.12.31
작성자 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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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몇자 적어 봅니다.
수년전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대한 추억이 너무 좋았기에 기회되면 꼭 네팔에 다시 가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늘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룸조인 되면 가겠다고 일치감치 신청해둔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에 드디어 가게되었고 몇달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했습니다.
다행히 룸메이트도 잘 만났고 혜초 인솔자도 있어서 기분좋게 트레킹을 할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고산병이었어요.
예전 트레킹때도 3천 넘어가면 머리가 아팠고 트레킹하기 쉽지 않았지만 4천이상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았던 이유로 큰문제없이 왼주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EBC트레킹은 16일 여행중 트레킹만 12일이었고, 5일차 4천넘는 딩보체부터는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다녔던것 같습니다. 혜초여행사는 요리하는 스텝이 동행하며 트레킹 할때 맛있는 요리가 많이 나와 오히려 살이 더 쪄오곤 했는데, 고산병이 심해서 먹을수도 잘수도 없어서 심하게 몸무게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수는 없어서 6일차 고소 적응일은 많이 쉬어주었고 7일차 로부체는 오히려 편안한 코스라 베이스캠프까지 어찌되던 다녀 오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맨꼴찌로 오르며, 보조가이드님이 전담해서 저를 케어해주셔서 마지막까지 버틴것 같습니다.
사실 팀에 누가 되었을텐데 모든분들이 가족처럼 도와주셨습니다.
트레킹8일차 EBC까지는 말에 의지해 올랐습니다. 수시로 산소포화도 검사를 했고 다행히 더이상의 문제는 없이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를 가슴 벅차게도 밟고 내려왔습니다.
고소증은 내려오면 치료되는 병이라 차츰 괜찮아졌고 못자고 못먹어 생긴 체력 손상도 이제는 모두 회복 된듯 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같이 했던 팀원,스텝분들께 정말 감사했다는 인사 전합니다.
이제 회복되니 힘든 기억은 잊어버리고 내년에는 어디로 떠날까 뒤적거리게 되네요.
혜초여행사는 비상시에 더 안전하고 믿음이 갑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오*련샘
작성일 2024.01.02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트레킹 오수련샘 사원입니다.

 

긴 일정 높은 고도의 트레킹에 대한 여독은 좀 풀리셨는지요?

오랫동안 준비하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잘 마무리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고산 코스에 따라 숙박, 식사 그리고 스태프 배정까지 꼼꼼히 신경쓰는
혜초의 노력 또한 알아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 정말 기쁩니다.

 

보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트레킹 상품들로 선생님과 다시 함께 떠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