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양의 보석]스리랑카 문화탐방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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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27 |
작성자 | 조*숙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
새벽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 혜초여행 미팅장소에서~ 프로필 사진과는 전혀 딴판인 인솔자 나철주 차장님을 만났다. 약간은 부은듯한 얼굴. 그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있었기에 괜히 미안하고 안쓰럽고 감사했다. 코로나 이전 나는 한동안 스리랑카에 푹 빠져있었다. 혜초와의 두번째 동행으로 스리랑카를 미리 예약했었다. 남인도+스리랑카를 다녀올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뭄바이, 함피, 고아가 빠져있어서 후에 남인도만 따로 가보려고 스리랑카만을 결정했다. 출발전 항공사 사정으로 인해 우리팀은 출.도착 모두 직항이 아닌 경유를 하게되었다. 하루의 일정이 날아가버린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를 가보지못해 공항이라도 볼수있다는 점에 살짝 흥분되고 조금은 기뻤다. 역시 좋았다. 델리 공항도 10여년전에 한번 가본터라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도했고 하여 길고긴 시간의 버림도 아깝지않았다. 예기치못한 일들이 발생하는게 바로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지 않을까.... 담불라 석굴사원, 황금사원 생동감있는 불상들과 화려한 색감의 거대벽화들이 가히 세계문화유산임을 온몸으로 느끼게했다. 특히, 9m 와불상이 인상깊었다. 한 화면에 담기 힘들었다. 나의 스리랑카 여행의 첫번째 목적..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곳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8대 불가사의 고대도시 "시기리야 요새" 그 웅장함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설레기 시작했다. 심장이 멎는듯...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의 시기리야 요새는 마치 신들이 숨겨놓은 보물상자 같았다. 보면 안되는걸 몰래 훔쳐본 짜릿한 느낌... 나의 스리랑카 여행의 두번째 목적.. 부처의 송곳니를 안치해 두었다는 싱할라왕조 마지막수도 캔디의 불교성지 "불치사" 가장 중요한 불교사찰의 하나... 스리랑카인들의 자긍심이 느껴졌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예를 갖추어 낮은 자세로 참배를했다. 소원을 빌었다. 그 어떤 소원이든 왠지 다 들어주실것만 같았다. 호튼플레인즈 국립공원 3시간의 트레킹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많은 생각을 버리고 정리하고 다시금 채우는 시간이었다. 땀에젖은 옷은 때묻은 과거의 기억들을 대신하는 듯했다. 깨끗한 마음으로 새로움을 더해 떠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 "나인아치브릿지" 혜초여행의 신의한 수 였었던듯하다. 스리랑카 택시 툭툭이에 나눠타고 멋진 그림같은 기찻길에서 인생샷을... 우기라는걸 알면서 떠난 스리랑카 여행 나름 더 멋진여행이었다. 스리랑카 어디를 가든지 창밖에 펼쳐져있는 코코넛 야자수를 보느라 버스안의 길고긴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스리랑카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지금 당장 떠나라 권하고싶다. 우기도 너무 좋았다. 건기는 더 좋을지도 모른다. 너무 늦은 미래에는 안타깝지만 우리가 이번에 누렸던 많을것들을 볼수도 만질수도 없을것이다. 매번 묵었던 숙소 컨디션 너무나도 좋았었고 음식 역시 최상이었다. 파파야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원없이 흡입했다 또한, 길거리에서 구매한 푸짐한 과일들을 매 식사때마다 챙겨주셨다. 특히, 제트윙 카두루케타(롯지) 조용한 숲속리조트에서 밤 늦은시간에 도착하다보니 지붕없는 특이한 샤워부스를 보고 조금은 무서웠지만 스리랑카에서 첨으로 제일 맛있게 죽은듯이 잘수 있었다. 공작새소리에 잠에서 깨어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하루를 온전히 거기서 보내도 좋을듯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떠나오기 싫었다. 모르는 이들과의 새로운 만남의 여행!! 인생 선배들 여행의 고수님들에게서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다. 지식인 선배를 보면서 가르침과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는걸 새삼 느꼈다. 15인의 이번 여행객들 벌써 다시 보고싶어진다. 순수의 결정체. 여행기간동안 함께했던 가이드 아밀라 페르난도. 순간순간 돌아봐도 늘 한결같은 밝은 표정으로 뛰어나진 않았으나, 너무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본인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 감동이었다. 함께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에게서 순수한 스리랑카인의 때묻지않은 모습을 볼수있었다. 5년후쯤 강가라마야 사원과 국립박물관을 가려한다. 그때도 볼수있기를... 닿을듯말듯 비켜가며 안전히 운전해주신 기사님들 그리고, 아름다운 미소를가진 잘생긴 보조기사님 다들 너무 감사하다. 특히, 나철주 차장님!!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이번여행 출발전날 항공사 사정으로인해 갑작스레 운항 취소가 되는바람에 정말 많이 당황스럽고 또한, 고생스러웠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행객들의 일정을 고려해서 최선을다해 밤새 항공 조율을 하고 예약을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 일행이 한두명이 아니었기에 그날의 고충이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다. 직책이 말을 해주는듯했다. 그저 옆에만 서있어도 든든했다. 늘 말없이 차분히 뒤에서 여행객들을 챙겨주시고, 호튼플레인즈 트레킹때 날씨가 너무 좋지않아 여행객들이 걱정되었는지 결단력있게 과감히 취소하고 다음날로 미뤄주신 덕분에 우리는 우기인데도 불구하고 청명한날 3시간여의 트레킹을 넓은 들판에 그림을 그려놓은듯한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며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바로 적절히 판단 대처하는 위기관리능력은 역시 탁월한듯했다. 다음여행지, 라다크로 떠나려한다. 그때도 나철주 차장님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해본다. 이번여행 또한 혜초덕분에 너무너무 감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마약같은 혜초여행사...화이팅!!! 내가 스리랑카의 멋진풍경과 아름다운 이야기에 빠져 있을무렵 25년을 함께한 친구같은 어린 동료 쭌... 굵고 짧게 살다가겠다 했던 그가.. 진짜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 쭌에게 하늘에서나마 행복한 여행을 하길~ 빌어본다. "누나, 스리랑카 좋트나?" 물었을 쭌... 뜻밖의 이별이었다. 작별인사도 못한 사랑하는 쭌에게 이 글을 바친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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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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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27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한주영 사원입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멋진 사진과 함께 감동적인 상품평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많았음에도,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그 속에서도 뜻깊고 즐거운 여행을 하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여행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상품평 작성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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