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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하이라이트 5일
작성일 2023.10.23
작성자 이*범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학창시절 대망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일본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삼국지에 매료되고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삼국지보다 더 사실적이고 더 인간적인 등장인물들의 애틋하면서도 간절한 상황의 변화와 그러한 상황을 이겨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겨 소설에 몰입하였습니다. 오다 노부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의 인물들이 주변의 강대국들인 슨뿌의 이마가와 요시모토, 다케다 신겐, 우에기 겐신 등과 경쟁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업무차 일본에 출장을 몇차례 다녀오기도 했지만 동경시내나 오사카 번화가에서는 책에서 느꼈던 상상의 모습들과는 거리가 있어 항상 아쉬움을 느끼곤 했었는데 이번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트레킹은 그 시절의 정서를 흠뻑 느끼게 한 일정이었습니다.
나카센도는 옛날 도쿠가와 막부시절 지방의 영주들이 에도(도쿄)의 막부에 참근교대를 위해 영주와 가신들 휘하 병력들이 에도와 영지를 오갔던 길이다. 일정한 거리를 기준으로 표지가 있고 역참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영주들이 머물던 여관들이 남아있었습니다.
역참과 역참을 잇는 사이를 걷는 숲길은 엄청난 키의 삼나무가 많았는데 그 높이와 밀도는 수 많은 이야기들을 감추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파노라마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본 후지산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갑자기 떡하니 나타난 후지산은 군더더기가 없는 삼각형의 원뿔 모양이었고 정상 부근은 하얀 눈으로 덮혀 있고 중간에 구름으로 띠를 둘어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모토스호의 천엔 전망대에서 바라본 후지산, 타누키 호수의 수면위로 비치는 후지산도 아름다웠습니다.
후지산 둘레길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즈오카, 하마마쓰, 오카자키를 버스 차창으로 바라보면서 시즈오카(순푸)의 이마가와 요시모도, 하마마쓰와 오카자키(미카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나고야(오와리)의 오다 노부나가의 그시절 그들이 이루고 싶었던 야망과 만들고 싶었던 세상에 대한 희망 등이 생생하고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인솔을 맡아주었던 추보람 가이드님은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며 팀원들이 지루하거나 지치지 않도록 해주었으며 준비를 많이 했음을 알게 해주는 적당한 설명으로 동행인들을 만족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추보람 가이드님과 동행인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운
작성일 2023.10.24

안녕하십니까? 혜초여행사 일본 트레킹 담당 김해운 사원입니다.

 

일정 동안 행복하셨다니 담당자로서도 기쁜 마음이고, 좋은 풍경들도 많이 보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옛 시절의 정서도 느끼실 수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나카센도 트레킹의 취지가 딱 그런 부분이기에, 마음껏 즐겨주신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다.

 

인솔자에 대한 칭찬의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담당자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

 

멋진 사진들과 정성스러운 상품평에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