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작성일 2023.09.08
작성자 전*주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2023.08.22 ~ 2023.09.02 TMB (12일)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등산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산행에서 뒤쳐질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큰 긴장감으로 출발, 긴 시간의 비행을 시작으로 일행 분들을 만나 첫날 숙소에서 여독을 푼 후 다음날 오전 에귀디미디 전망대부터 관람하였습니다. 한국의 무더운 여름만 생각했었는데 8월 말의 샤모니는 쌀쌀한 가을이었습니다.

이후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서 가파른 트레킹 길에서는 진흙에 발이 밀려서 (엄마야~~~ 소리를 무척 많이 내었다는....ㅠ.ㅠ) 정신을 바짝 차리면서 걸었지만 하루 종일 걷는 종주 산행은 처음이라 점심 먹고 나면 체력이 떨어져서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노련한 산행 가이드 산드라의 지시에 귀를 쫑긋 하면서 열씨미 선두 일행을 따라 갔습니다. 비바람과 눈까지 오는 날에는 잠시만 쉬어도 손과 몸에 체온이 떨어져 계속해서 움직여야 체온유지가 되었습니다. (여행출발 전 혜초에서 우천준비 꼭 하라고 해서 판초우의, 경량패딩, 기모바지, 스패츠는 한국에서 준비했고, 방수장갑은 현지에서 구입했습니다. )

정말 알프스의 산은 알 수가 없다는 게 이런 것인지.... 비가 오다가도 하산 길에는 햇살이 비추기도 하고, 바람이 멈추기도 하고 다양한 날씨 변화에 아름다운 경치는 정말 힘들다가도 한없이 미소가 나왔습니다.

하루 일과는 오전 7시 전후에 조식이 끝나면, 그날의 날씨 및 일정 듣고 산행시작점까지 이동수단으로 벤 같은 택시 또는 로컬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 트레킹 후 중간 산장에서의 점심, 따뜻한 차 등을 마시면서 일행들과의 대화는 오후 트레킹을 위한 힐링타임이었습니다.
저녁식사 또한 현지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어서 와인도 맛보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쇼핑할 수 있는 마을이 있었는데 점원들도 친절하고, 기념품도 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8월말에는 UTMB 경기가 있어서 한국팀 결승점 통과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갔는데 함께해주신 일행 분들의 세심한 배려로 좋은 말씀 잘 듣고, 산행 내내 격려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매일매일 웃음이 한 가득한 날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숙소 방 배정 혜초의 배려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0^;;)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가지로 챙겨주신 김상엽대리님!! 어르신들 사이에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달에 다른 일정으로 인솔 가신다고 하셨는데 건강 조심하시고요~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저도 다음 여행을 꿈꾸어 봅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협
작성일 2023.09.0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팀 김상협 사원입니다.

 

적어주신 글과 사진을 보니 뚜르 드 몽블랑을 정말 잘 즐겨주신 것 같아서

상품 담당자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TMB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하셨네요.

 

맑고, 눈 오고, 비오는 등 다양한 날씨를 경험하시고, UTMB 대회도 보시는 등

몸은 힘들 수 있었지만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주신 상품평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시차 적응 잘 하시고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