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10일
작성일 2023.08.17
작성자 정*민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차장님! 집에서 여기 호텔까지 32시간 걸렸어요(시골에 삽니다). 경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먹을 각오하세요."
"걱정마십시오. 자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우였다.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광은 6번 내내 실망시키지 않았다.

첫 날, 세체다 코스는 5km의 워밍업 수준이었으나 콜 라이저에서 뾰족한 산들을 바라보며 생맥주에 먹는 점심은 일품이었다. 하루 종일 산만 보고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았다.

둘째 날, 알페 디 시우스는 12km로 오르막도 있고 해서 어제의 아쉬움을 충분히 보상했다.
특별한 것이 온통 360도 시야가 트인 평지를 걷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느꼈다는 것이다.
보통 한국에서 등산할 때 산길이 아늑하고 좋기도 하지만 확 트인 평원을 걸으면서 시야가 끝없이
넓어지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던지, 그저 와! 소리만 날 뿐이었다.

셋째 날, 사스 포르도이는 그야말로 황량함의 극치다. 그저 엄청난 바위와 자갈 뿐이고 풀 한 포기보이지 않는다. 그 드라이함에 또다른 감탄을 자아낸다. (얼핏보면 풀 한포기 없는 것 같아도 돌 틈 구석에는 가끔씩 야생화가 피어 있다. 그 끈질긴 생명감에 또 감탄). 동료 몇이서 코스를 약간 벗어나 3100m 산을 올라간 것도 또다른 재미였다(차장님의 허락을 받고)

넷째 날, 마르몰라다 파노라마는 나에게는 베스트였다. 차마고도 길과 비슷하다는 설명은 딱 맞았다. 푸른 풀밭과 야생화롤 뒤덮힌 산 허리에 가르마 같은 길이 나 있고 오른쪽으로는 거대한 설산이 있어 산을 보며 걷는 길은 하루 종일 걸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왼쪽의 푸른 산과 오른쪽의 회색산이 극명하게 대비가 된다. 멀리끝자락에는 파아란 댐도 보인다.

다섯째, 여섯째 날은 가서 직접 보시기를.. ^^

온통 날씨 요정들만 모여 있었는 지 6번 내내 비 한방울 볼 수 없이 쾌청한 날씨였다.
음식과 숙소는 역시 혜초라는 생각이 들도록 훌륭했다. 특히 아스테릭스 만화에서나 나오는 돼지 다리는 너무 재밌고 맛있었다.)
김시온 차장님의 친절하고 노련한 안내는 이 모든 것들을 더욱 빛내도록 해 주었다(국물이 먹고 싶다는 저의 바램을 굴라쉬로 달래주신 센스는 그야말로 감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28시간은 길었지만 돌로미테의 풍광을 생각하면서 힘들지 않았다.

같이 여행한 팀원들도 각자의 개성으로 서로를 즐겁게 해주었다. 아마도 이렇게 여러 조건이 완벽하게 맞추어지는 여행은 다시 없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김시온 차장님과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진*윤
작성일 2023.08.18

안녕하십니까, 혜초여행 유럽트레킹 진성윤 대리 입니다.

우선 23년 저희 혜초와 함께 돌로미테를 함께 해주신 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저희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을 만족하신 것 같아 저희 또한 큰 기쁨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인솔자로 동행을 하였던 김시온 차장의 좋은 코멘트 또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로미테에서 경험하신 추억과 느끼신 아름다운 감정이 오랫동안 고객님의 가슴 한 켠에 오랫동안 남아있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혜초는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님을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소중한 사진과 상품평에 보답을 드리고자 소정의 포인트(15,000P)를 지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초여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