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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인도기행5] 라다크/판공초/다람살라 대장정 12일
작성일 2023.08.10
작성자 이*애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삶의 여행: 버킷 리스트 여행을 마치며>

누구나에게나 로망이 있다.

나이들어가면서
하나 둘
욕심을 버리고
내려놓으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 혜초에서 다녀온 인도 라다크 여행은
나의 삶에 대한 도전이었다.

12년 전 인도네팔 25일 배낭 여행 후 가슴 한 켠 언제나 가고 싶었던 라다크 여행이였다.
드디어 여행 시작!

델리에서 암리차르 비행기를 타고 1시간 도착
기안84 인도여행기에서 보았던 파키스탄과 인도의 와가보더 국기하강식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쇼를 보듯 실감나게 보았다.

시크교 본산인 암리차르 황금사원의 황홀한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고, 새로운 종교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은 다람살라
평소 책으로 접하며 라다크 여행을 꿈꾸었던 영적 스승인 달라이라마가 기거하는 곳이라 꼭 와 보고 싶었던 곳이였다.
그 곳은 가파른 길을 지나 산골짜기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정도로 정적으로 나라잃은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곳으로 맥그로즈 간즈의 모습과 구름 위에 있는 모습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다람살라에서 잠무의 여정은 카슈미르 지역의 삼엄한 분위기와 긴장감으로 비행 수속이 까다로워 15kg의 캐리어 짐을 줄이느라 애를 먹었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도 아닌데 사계절 옷과 예비용 준비물들을 챙기다 보니 짐이 많아 다음부터는 정말 간소한 짐을 꾸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대했던 스리나가르에서 달호수에서의 하룻밤은 꿈은 카슈미르 군인 통제로 사라졌지만(천만다행이었다: 냄새가 나고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다~~^^) , 시카라를 타고 달호수 풍겨은 여유로운 시간이였다.

소나마르그의 전원적인 풍광은 트레킹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도의 알프스라는 애칭이 어울려 여정이 된다면 더 머무르고 싶었던 곳이였다.
여건이 된다면 고산증에 대비해서 티지와스 빙하트레킹은 색다른 경험으로 일정을 더 늘려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정말 그냥 하루쯤 쉬어도 휴식이 보약같은 곳이였다.

암리사르에서 알치로 오는 길은 조질라패스라는 고행의 고갯길을 아슬아슬 하게 넘어오게 되었다.
인생길도 우여곡절 속에 살아가는 것이겠지만
난 이번 여정에서 고산증으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알치에서 숙소에 짐을 풀고 차량을 다른 차로 교체하고 마을 구경을 하던 차에 교통사고가 났다.
가만히 있는 차를 상대방 차가 멈추지 않고 우리 차를 부딪쳤다.
더구나 그 차는 학생들을 태우고 등하교하는 스쿨버스였다.
여행도 힘든데다 교통사고까지 나니 왠지 불길한 예감을 감출 수 없었다.
다행히 큰 사고가 나지 않았음을 감사히 생각한다.

라다크 레에 도착했다.
그러나 오는 내내 고산증으로 힘들었던 나는 호텔의 산소처방과 병원진료로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다.
<세 얼간이>의 영화로 유명해진 판공초 호수를 난 갈 수 있을까?
모든 것은 본인의 책임
가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의 눈치를 뒤로 하고
몸이 회복되어 도전을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와의 약속이기 때문이었다.
꿈은 이루어진다.
130km 판공호의 소금호수 한 켠을 보고 왔지만
건강과 여건이 주어진다면
이 곳도 더 머물면 얼마나 좋을까~~^^
오고가는 창라패스는 곡예를 하듯 가장 위험한 곳이였지만,
기사님들의 노고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감사의 인사(꾸벅)

이 여행은 시작은 내가 시작했지만
함께 걱정해주고 안내해주신
한주영 가이드님의 꼼꼼한 안내와 보살핌, 손편지의 간식 에너지가 되었고,
신뚜 현지 가이드님은 한국 사람 못지않은 박식한 지식으로 정말 안내 잘 해 주셨습니다.

제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 여행한 분들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지혜를 나누지 못하고 도움만 많이 받았습니다.
약 챙겨주신 약사 선생님, 사진과 쇼핑 정보 안내주신 선생님, 함께 가 준 친구~~^^
함께 여행했던 소중한 한 분 한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삶이 여행이듯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한*영
작성일 2023.08.10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한주영 사원입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멋진 사진과 함께 상품평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여행이 되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여행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상품평 작성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