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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작성일 2023.08.02
작성자 유*아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랬다.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 12일이 모두 좋았다.
비가 오는대로, 해가 내리쬐는대로, 바람이 부는대로, 구름이 바빠도, 날이 밝아도, 날이 어두워도...... 걷고 또 걸으면서 무아지경의 시간을 보냈다.
샤모니의 경쾌함, 운무 속 콜데발므고개, 보빈길에서 만난 젖소들의 방울소리, 보나티산장의 샤워장, 베니계곡의 야생화들, 콜데라세느고개의 바람과 알프스와 동화되어 먹은 도시락, 락블랑에서 바라보는 몽블랑과 그랑조라스 등등등 알프스는 매일매일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마을어귀, 공중화장실, 계곡 등 어디서든 500m 페트병에 떠담아 마시는 에비양과 노부부, 꼬마들, 애완견까지도 큰결심 없이 알프스를 오르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1. 일정? 딱 좋았다, 5점!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했는데, 매일매일 새로운 길을 걷는 시간은 8일이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다.
비행시간 많은거야 에미레이트항공의 맛있는 기내식과 친절한 승무원, 기장의 노련한 이착륙실력이 해소시켜 주었다.
2. 가이드? 너무 인간적이어서 마음이 간다, 5점! 우리끼리 태기님이라 부른 서택균대장은 40-70대까지 어우러진 우리를 화합시키고, 더 많은걸 보여주고 더 맛난걸 먹여주려고 무던히도 애많이 썻다는걸 우리모두가 안다.
3. 이동수단? 적재적소하였지만 4점! 택시, 리무진, 노선버스, 케이블카와 곤돌라 등은 괜찮았지만 제네바에서 샤모니 갈때 차량이 작고 냉방이 약해 살짝 불편하였다.
4. 숙박? 다양해서 흥미로웠다, 5점! 샤모니의 훌륭한 호텔부터 다인실의 보나티산장, 캠핑장내 방갈로 다락방, 빨래를 잔디밭에 널어놓은 샴페의 산악호텔까지 잠잘 수 있는 곳은 다 경험할 수 있었다.
5. 식사? 이만하면 최고다, 5점! 김치와 라면이 생각나지 않아서 나도 놀랐다. 호텔이나 산장, 현지 식당, 심지어 기내식까지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우리 태기님! 때마다 사주신 시원한 맥주와 라즈베리아이스크림, 겁나게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복사꽃누님부터 몽이까지! 돌로미티 트래킹에서 또 만나요~ㅎ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협
작성일 2023.08.04

안녕하세요?

트레킹1사업부 유럽팀 김상협 사원입니다.

 

선생님의 상품평을 읽는데,

뚜르 드 몽블랑 상품을 즐겁게 잘 즐기신 것 같아서 담당자로써 기쁘고 감사합니다.

 

소중한 상품평 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