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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스퍼/밴프 숙박] 캐나다 로키 트레킹 9일
작성일 2023.07.24
작성자 장*영
상품/지역
트레킹미국/캐나다

2017년 알프스3대미봉, 2019년 돌로미테 트레킹에 이어, 그 동안 코로나로 발이 묶였던 캐나다 로키트레킹을 2023/7/15-7/23간 다녀 왔습니다.
7순 나이 고교동창 친구들 10명이 한 팀을 이루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발 전에는 체력 부담이 있을까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나 전원 건강하게 한 명의 탈락도 없이 모든 일정을 여유있게 소화하였습니다.
첫날 보우 호수를 시작으로 친구들의 감탄사는 멀린 호수, 페이토 호수, 에메랄드호수를 거치면서 점차 높아져 그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에 가면서 정점을 찍는 듯 했으나 마지막 날 텐피크스 연봉에 둘러싸인 모레인 레이크의 재스퍼(벽옥)빛 물결을 바라 보면서 또다시 정점을 다시 찍어야 했습니다.
일정을 마치며 친구들 사이에 알프스, 돌로미테, 로키 중 어디가 제일 좋으냐는 설전을 벌렸는데 개인별 선호는 차이가 있겠지만 로키가 최고라는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어제 저녁 집에 돌아와 하룻밤 자고나니 연일 계속되는 장마속에 후텁지근하고 습한 기운에 깜짝 놀라며 아침에 눈을 뜨면 그저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떠있고 빛나는 햇살 속에 상쾌하게 피부에 와닿던 선선한 공기의 촉감, 저 멀리 머리에 설원을 이고 하얗게 빛나던 웅장한 산봉우리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찍이 젊은 나이에 캐나다로 이민 와서 터전을 닦은 고교 동창생 친구는 부인과 함께 손수 준비한 바베큐 파티를 멋진 밴프 캐스캐이드 호숫가에서 열어 주어 우리를 감동시켜 20전 어린 나이의 우정을 되살리게 해 주었습니다.
나이를 생각하며 이번이 혹시 마지막 해외 트레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벌써 내년에는 어디로 갈까를 놓고 설왕설래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만난 윤경희 가이드와 운전기자 Mr Grant는 우리의 이번 트레킹을 인생 최고의 해외여행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미모에 상냥하고 해박하며 유머 가득한 윤경희씨는 우리의 일정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여 마치 막내 여동생과 함께 여행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운전기사 Mr Grant는 얌전한 운전 솜씨로 안전하게 운전을 할 뿐만 아니라 해박한 지식으로 볼거리 명소들을 챙겨 주었고, 하루 트레킹을 마치고 차에 오르려면 찬물에 허브잎을 넣은 물티슈와 캔디를 일일이 나누어 주며 피곤한 몸을 달래 주었습니다. 특히 그의 92세 노모는 첫날 우리의 안전한 여행과 좋은 날씨을 위해 기도한다고 아들과의 전화 속에서 말을 전해 왔습니다. 그 덕분인지 우리는 하루도 우비를 쓰지 않고 멋진 경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모두 고마웠고,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정*식
작성일 2023.07.24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로키담당자입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행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신 거 같아 담당자로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저희 상품에 만족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