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이킹]그랜드서클+요세미티+데스밸리 13일(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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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6.25 |
작성자 | 양*련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미주/중남미/남극 |
11박 동안 총 3,000km이상을 달리며 십여 개가 넘는 국립공원과 캐년, 인디언 관리지역 등을 섭렵하는 일정으로 버스이동 시간이 길어 걱정이 좀 되었지만, 막상 다녀보니 워낙 광활한 지역에 식생도 다양하고, 지형도 드라마틱하여 차창관광이 지루할 틈이 없었으며, 긴 여정 동안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식 시간으로도 활용되어 좋았다. 이 여행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매우 실속있고 알차게 꾸려진 <미서부 국립공원 맛보기 종합선물 상자> 라고 말하고 싶다. <다니며 최대한 많은 것을 보기>와 <머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느끼기> 두 개의 상반되는 여행 욕구를 한정된 일정 속에서 최대한 균형있게 채워주려는 노력과 정성이 담긴.... 제일 먼저 조우했던 세도나의 정갈한 분위기를 시작으로 우리의 일정은 버라이어티의 연속이었다. 그랜드 캐년 트레일에 일몰 감상. 캐년 내 숙소에서 한밤중에 만났던 지극히 완벽했던 어둠, 무수한 별자리들, 새벽 추위 속에 고요하던 일출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어지던 캐년랜즈의 그랜드캐년을 능가하는 아우라, 앤텔롭의 신비함, 다양한 아치들 속을 누비던 하이킹, 모뉴멘트밸리 황야에서 나의 핸드폰이 순식간에 차바퀴에 무참히 깔려버린 서부 활극같던 장면들도 기억에 새롭다. 모압 리조트 숙소에서의 불멍 시간과 자이언 캐년 식당 앞 풀밭의 소소한 평화로움. 시닉하이웨이의 차창 밖 수려한 풍광, 자작나무와 잔설들도 다시금 눈 앞에 떠오른다. 요세미티에서는 나무들의 불탄 흔적이 심했고, 마리포사 트레일이 불가능해 아쉬웠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요세미티 폭포가 어마어마한 수량으로 뜻밖의 장관을 보여 주었다. 마트에서 각자가 음식을 사서 식탁보까지 섬세하게 깔고 즐긴 야외 피크닉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선 우리 크루즈선을 따라 달려오던 kite서퍼들의 풍광은 물론, 씽씽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금문교를 걸어서 건너던 추억도 참 멋진 체험들이었다. 광할한 벌판 도로 인근의 평범한 숙소에서 저녁 산책 때 보았던 소박한 일몰들도 미서부의 이미지로 새삼 아련하다. 아! 그런데 2박이나 하였던 라스베거스 호텔은 옥에 티. 청결도와 관리 상태가 시내 입지의 편리성을 상쇄해 버렸다. 식당은 단체관광객 전문식당이 아닌 현지인들의 식당들을 주로 이용한 점이 참 좋았다. 고루고루 엄선한 식단을 보면 제프리 현지가이드님은 정말 고맙게도 음식에 진심인 것이 맞다. 유쾌하고 늘 웃으며 정성을 다해준 데이비드 기사님과 배려가 몸에 밴, 매력적이었던 우리 일행분들도 여행의 꽃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제법 바쁘게 짜여진 일정 내내, 늘 한결같이 조용한 내공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옆을 지켜준 나철주 인솔자님, 저희 부부의 말썽을 이해해 주시고 잘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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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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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6.26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한주영 사원입니다.
여행 출발 전 걱정과 함께 출발하셨을텐데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사진과 함께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혜초와 함께하는 다음 여행도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