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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만] 타이중/아리산/가오슝 5일
작성일 2023.05.08
작성자 박*훈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동남아
4월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의 여정이 알차고 즐거웠다.
대만 북부는 여러번 다녀왔지만 남부는 처음이다. 일정중 가장 인상적인것은 타이중 근교의 중대세계박물관과 아리산 일출,그리고 편백숲 삼림욕 코스였다.

중대 세계박물관은 세계불교박물관이라고 해야할 정도의 규모로 불교예술품의 보고였다.기독신자인 장개석이 본토에서 나올때 소형 불교유물위주로 소량 가져왔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대형 불상등 유물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화교들이 기증한것이 많다고 한다.열심히 한가지라도 더 전해주려 애쓰던 해설사가 제대로 보려면 4일은 잡아야한다고. 그만큼 박물관 규모가 컸다.다시 가고픈 박물관이었다. 불입상 불좌상 보살입상 보살좌상 등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생각해 보면서 유심히 보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진촬영금지인 점이다.

아리산의 정식 명칭은 아리산국가풍경구. 백두산만큼 높은 다타산(2663m)을 포함해 해발 2000m가 넘는 봉우리 20여개가 모여 있는 산맥을 통칭한다. 그중 아리산은 해발 2481m에 이른다.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4시경부터 움직여 탄 빨간색 빈티지 열차가 스위스 산악열차분위기를 주긴 하는데... 일본이 식민통치시절 아리산의 삼림자원을 실어내느라 건설한 자원수탈의 철도가 이제 관광용으로 변신한 아린 역사가 숨어있다. 아리산은 일제의 남벌로 인해 크게 훼손됐지만 이후 인공조림을 하면서 천년 수령의 편백고목 사이로 어린 나무가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아리산 일출과 운해는 압권이다. 장엄한 일출은 새벽에 아주 일찍 일어나 세수도 못하고 삼림산악열차타고 내려, 또 한참을 걸은 것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울창한 아리산 피톤치드를 흠뻑 흡입하기 위해 트레킹도 해 보고. 원시림의 신비를 간직한 트레킹 코스를 걷다보면 짧게는 수백에서 길게는 수천 년이 넘는 수령의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치진섬도 흥미로웠다. 대만에 제일 먼저 상륙한 영국의 영사관건물을 관람하고 10분 정도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이다. 엄청 더운 날씨에 선착장 인근에서 4인승 전동자전거를 몰며 이동하는게 재미있었다.시원한 해풍이 부는 군수송용이었던 치진터널과 검은 모래해변(치진 해수욕장) 무지갯빛 조형물(포토 스팟)을 보고 다시 페리를 타소 가오슝 선착장으로 가는 코스다.

마지막날 방문한 국립고궁박물원은 대만갈때마다 두세번 갔지만 짧은 관람시간은 늘 아쉽다. 네 가지 유물만이 기억에 남는다. 옥을 이용해 조각한 배추인 취옥백채와 동파육을 조각한 육형석, 그리고 상아로 만든 상아공, 갑골문이 쓰여있는 모공정 등이다. 아쉽게도 취옥백채는 다른 박물관으로 출장 중이어서 못 봤지만 다른 세 가지는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현지 가이드는 현지인이라 그런지 정보 전달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그의 성실성으로 이 모든 것은 극복하고도 남았다.


사진 설명
1.새벽에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 걸어서 일출보러 가는길
2.가요슝 치진섬의 4인용 전동자전거 체험
3.국립 고궁박물원에서 꼭 보아야 하는 4점
모공정 육형석
취옥백채 상아공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성*진
작성일 2023.05.0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대만 담당자 성유진 과장입니다.

남겨주신 상품평을 읽어보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신 거 같아 담당자로서 참 뿌듯합니다.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알차게 구성한 상품입니다.

가이드님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의 행복한 추억들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후기 남겨주셨기에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