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벌써 두 분께서 후기를 남기셨군요!^^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시차부적응효과!
새벽에 초롱초롱해지는 맑은 정신으로 저도 즉흥 몇 자 남기겠습니다!~~

항상 좋은 점부터 시작하는 후기게시판 룰~~^^

첫째, 팀원간의 적당한 간격 유지

장기간의 여행에서 팀원 간의 가장 필요한 부분이죠!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평행선 유지~ 마치 사원들의 열주처럼요~~^^
팀원 모든 분들께서 세련된 면모를 보여주셔서 좋았답니다~~

둘째, 손동준인솔자님! 열정과 깡다구의 환상적 케미 ! (엄지척)

전문성 없이 열정과 깡다구만 있으면 팀원들이 고생이죠! 하지만 손동준 인솔자님은 다양하고 풍부한 여행경력을 통해 탄탄한 전문성을 갖춘 인솔자님이세요~~ 여기에 열정과 깡다구까지 겸비되었으니 예기치못한 상황에서의 발휘되는
기지는 쵝오!
(중앙아시아 가실 수도 있다고 하니 중앙아시아 계획중이셨던 분들 같이 가셔요! ㅋㅋ)

셋째, 현지가이드와 통역을 통한 세부적인 설명! 모로코 압둘, 알제리 아제딘, 튀니지 살라 정말 열심히 설명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 설명을 손인솔자님께서 놓치지 않고 통역해주셔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죠~~

여기서 잠깐!

북아프리카를 간다고 하니 대부분 '야생, 버라이어티한 무언가' 등등을 상상하시는데요... 이건 큰 함정!
북아프리카는 역사와 의미에 비중을 갖고 보시면서 감상하시면 크레센도.... 디크레센도... 포르테.... 여러가지 다양한 강약 감정을 느끼실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재방문 의향은 5점 만점에 4.5점! ~~

인상깊었던 지명이나 나라는 생략할께요!
선입견이 생겨서 더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자 그럼 아쉬운 점도 있겠죠...

아래 글에도 보듯 사하라 사막은 정말...
백만번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했어요...
물론 혜초측에서 호텔에 신경써주어 사막 초입 카페 두 수드(cafe du Sud) 에 예약해주신 것 같았어요... 하지만 너무해요... 일정에 사막초입이라고 명시라도 했으면 덜 실망했을텐데...

사막 사진은 대체 어디서 가져오신 건가요?.... ㅠㅠ
제 여권 사진을 이 정도로 fake 했다면 출입국 못했을 듯.... 이건 마치.... 제 여권 사진란에 터무니없는 설현사진 붙인 것과 같은.... ㅠㅠ
너무 허무해서 새벽에 별이라도 봐야 할 것 같아 두번이나 나왔는데 온통 구름이여서 실망하며 이전 인도 사막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겨주는 장소로 꾸역꾸역 위안 삼았어요...

몰타는 3일 일정은 좀.... 게다가 마지막 날은 너무 휘몰아치듯
기사단이 몰타에 정착하기까지 이야기들이 좀 있어야 하며 이런 부분들을 좀 생각하면서 여유있게 봐야하는데 ... 수박 겉핥기식으로... ㅠㅠ

두 가지를 꼭 수정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끝으로...제발 루트 수정시 인솔자님 의견 좀 반영해주세요!!!

저번 알티알라샨 트레킹 일정 중에 동네 뒷산보다도 못한 길을 걸어서 팀원들의 불만이 하늘을 치솟았을 때 인솔자분도 본사에 루트 좀 수정해 달라고 계속 말해도 수정이 안된다고 대신 사과하시더라구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듯요.... 우선 인솔자가 고객에게 미안함을 갖게되는 루트를 조사하시어 삭제 및 수정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