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황산 서해대협곡+삼청산+무이산 4일/5일
작성일 2018.03.02
작성자 이*각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다녀온지가 6개월이나 됐는데 뒤늦게 상품평 올립니다.

삼청산 + 서해대협곡을 다녀왔는데 사실 출발하기 전만하더라도 삼청산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저 서해대협곡 닮은 꼴이라는 정도의 사전 지식만 가지고 갔었지요.

첫날의 일정은 바로 삼청산으로시작되었습니다.
버스로 도착 후에 정상부를 보니 자욱히 구름에 가려 일행을 좌절시키더군요.
가이드도 오늘은 좋은 경치 보기 힘들 것 같다는 비관을 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층을 뚫고 도착해보니 이게 웬걸???

자욱히 묻어나는 운해 속에 보이는 삼청산은 그야말로 황홀경이었습니다.
재수 좋으면 보너스 정도로 생각했던 삼청산은
그 운해를 휘감으며 우리 눈을 마미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 정상부를 일주하는 잔도는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트래킹을
아주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서해대협곡, 장가계에 비해서 인파가 매우 적어
트래킹하며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이어지는 서해대협곡은 그동안 몇차례 가본 곳이긴 하지만 혜초를 통해서는 처음이었습니다.
가볼 때마다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 이번에는 어떨까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역시 비는 내리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틀렸구나 생각하고 내렸는데
다행히 비가 멎고 구름이 걷히며 황산의 위용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혜초만의 트래킹 코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덕분에 한적한 황산트래킹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열어주는 황산의 자태를 감상하고 촬영하기에 바빴습니다.
저는 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일반 사진보다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빠듯한 일정에 쫓기는지 가이드의 재촉에 충분한 쵤영시간을 가지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네요.
일정을 마치고 북해호텔에 도착해보니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 그 아쉬움은 지금까지도 크네요.

마지막날 일정은 광명정, 비래석, 시신봉을 돌아보는 코스였는데 역시나 시간이 충분치를 않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휘주박물관 등 시내 관광을 하였는데 그리 큰 감흥은 없더라구요.
차라리 이런 일정보다는 산위의 시간을 좀더 가지는 것이 어떨까하는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타 여행사의 관광 여행에 비해서는 월등히 앞서는 황산 트래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황산에서 혜초 이용객들만이 갈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별도로 있다는 것은 대단히 추천할만합니다.
다만, 혜초를 찾는 이용객들이 거의 트래킹을 원하는 분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트래킹 시간을 넉넉히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김*아
작성일 2018.03.0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황산 담당 김민아입니다.
혜초의 황산 트레킹 코스에 만족하시고 이렇게 상세한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안 좋아 걱정이 많았는데 트레킹 도중에 날씨가 개어 멋진 풍광을 보고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또한 아쉬웠다고 말씀해 주신 부분은 내부적으로 논의하여 다음 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소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혜초 포인트 10,000점 적립해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