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푼힐 파노라마 트레킹 9일
작성일 2023.01.21
작성자 유*선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우리집 20대 아들과 딸부터 70대 신작가님까지 혜초의 여행홍보문처럼 다양한 연령대 8명이 완팀이 되어 5일동안 안나푸르나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했다. 트레킹 일정이 첫째날은 맛보기, 둘째날 몸풀기, 세째와 네째날은 본격적으로 걷는 일정으로 출발하기 일주일 전에 동네 뒷산에 처음 올라본 우리딸도, 심장이 안 좋으신 어르신도, 무릎이 안좋으신 일행도, 약한 고산증이 찾아온 나도 다함께 완주할 수 있었다.
물론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는 우리들에게 한시간 반~ 10분~ 이라며 웃으며 대답하던 쿠롱 보조가이드와 매일밤마다 내일은 몇시간이나 걷냐고 걱정하는 우리들에게 오늘 아무일 없이 완주했으니 내일 걱정은 내일 하자던 쿠말 캡틴가이드의 세심한 돌봄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끝없는 오르막과 내리막, 돌계단과 먼지길을 거쳐 만나는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다올리기리 설산들과 열대숲속, 협곡의 아름다운 풍광들은 모든 수고를 싸악 씻어준다.
매일 매일 한국보다 더 맛있는 메인메뉴와 7첩반찬의 세끼식사가 힘이 된건 당연한 거였다. 혜초만의 특색으로 쿡팀이 먼저 이동하여 식사를 준비해서 우리를 잘 먹여주어 힘든 길도 걸을 수 있었다. 식사의 마지막으로 나온 뜨끈한 숭늉과 노란믹스커피는 감탄이었다. 주방은 항상 노래소리와 칼질소리로 부산했다. 8명이상이어야 쿡팀동반이라 한명만 신청 안했어도 한식없이 여행할 뻔했다고 일행들은 우스개 소리를 주고 받았다.
땀이 식으면 찾아오는 한기와 손과 발만 씻어도 떨리는 추위는 다이닝룸에 있는 나무난로로 녹였다. 네팔은 난방을 금지하고 있어 방에서는 무조건 침낭속에 들어가 있었다. 아마도 히말라야를 보호하고 기후변화를 위해 실시하는 조치인듯 하다. 올해는 푼힐에 눈이 안왔다고 한다. 설산들도 생각보다 눈이 덜 쌓여있었다. 준비해간 스토퍼와 아이젠은 꺼내보지도 못했다. 내가 뱉은 탄소도 한줌 얹어지긴 했겠지만 기후변화가 걱정되었다.
롯지와 게스트하우스는 네팔 고산의 생활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지역마다 혜초에서 최선을 다해 선정했다는걸 알 수 있었다.
매일 별빛 아래서, 일출의 아름다운 빛을 받으며 웅혼하게 서 있는 설산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지금 여기 삶의 자리에서 우뚝 서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우리가 도착한 다음날 포카라공항 착륙사고로 한국인 부자의 안타까운 죽음과 촐롱가패스에서 여성산악인의 죽음에 애도를 보낸다. 하고싶은 여행을 시작하다 히말라야의 별이 되었으리라 기도한다.
또한 좋은 날씨로 우리를 맞아준 히말라야에 감사한다.
다음에는 랄리구라스(네팔 국화) 빨갛게 핀 안나푸르나를 걷고 싶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환
작성일 2023.01.2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네팔 트레킹 팀입니다.

 

저희와 함께하신 푼힐 파노라마 트레킹이 만족 스러우셨다니 담당자로서 기쁘네요.

잘 먹어야 힘이 나는 것 처럼, 네팔 트레킹의 한식은 잘 걸을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가이드에 대한 칭찬 감사드리며, 작지만 정성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 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