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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솔자동행]40일완주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작성일 2023.01.15
작성자 하*호
상품/지역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작년 3월에 출발해 다녀왔으니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예전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을 너무나 원했었는데 막상 시간이 생기니 코로나가 터지더군요.
망설이던 차에 아내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에잇, 가보자!' 하고 용기를 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시아버지께서 코로나에 걸려 중도 하차를 하게 되고 우리만 출발하게 됐습니다.

재미있는 건 처음 신청자들 중에 부부가 여러 팀 있었는데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부부말고 여러 조합으로 재탄생한 팀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산티아고에 대한 열망은 모두 그만큼 높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여행을 위해 우리가 준비한 식량(라면, 컵밥, 김치, 누룽지 등)과 짐들의 무게가 70kg이나 됐습니다.

생장 출발 첫날, 하루 종일 눈이 내려 발까를로스 루터로 우회하였습니다.
26km 거리가 31km로 늘어났습니다. (08:00에 출발 / 17:40 도착)
눈이 내려 축복이었지만 한편으론 첫날부터 거리와 소요시간이 늘어나 고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차 적응이 힘들어 새벽 3시에 잠이 깨다보니 조심히 움직인다고 해도 본의 아니게 옆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신경 쓰이는게 많다보니 조금 실망스러운 순례길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일행들과 친분이 쌓이고 윤 상무님의 맛집 안내와 활력이 넘치는 이혜련 씨,
제니퍼의 도움으로 순례길의 묘미에 빠졌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에 가까워질수록 많은 아쉬움이 남아 우리 부부는 다음에 꼭 또 오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아내가 윤 상무님 옷 뺏고 신발까지 탐냈지요.
윤 상무님 다음 여행에도 같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서*
작성일 2023.01.16

안녕하세요 하*호 선생님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여행은 1년이나 지났음에도 감동과 추억을 전해주셔서 생동감을 느끼게 됩니다.

 

생생한 후기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혜초포인트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희 다른 상품도 많은 관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곤 대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