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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베이스 캠프 16일
작성일 2018.11.23
작성자 김*경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안녕하세요~혜초와의 인연은 벌써 4번째입니다~아는 지인이 나이 더 먹기전에 에베레스트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에 예약을 덜컹 해버리고 날짜는 다가올수록 기대반 걱정반~네팔에 이런 저런 사건들로 맘만 무거울때 드뎌 기다리던 그날이 오고~짐은 왜이리 많은지..ㅜㅜ혼자 부랴부랴 ktx에 몸을 싣고 공항에 도착!~혜초에 김광민 대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고대하던 네팔에 도착!~
현지가이드 지번과 인사를 나누고 우리일행 열셋분들은 앞으로 함께 할 팀들!!~~
하루 산행 끝난 팍딩에서 간단히 자기소개랑 인사를 나누고~^^홧팅을 외쳤다~^^
음식도 넘 입에 맞게 현지 조리사님들이 잘 해주시고 민들레 쉐르파도 착하고 한국말은 서툴지만 산이름도 알려주고 했는뎅..담날 잊어버림~ㅎ
산행동안은 날씨가 잘 따라주었다 특히 에베레스트뷰 호텔에서 바라본 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외국인들이 왜이리 많이 오는지를 알게 해준 에베레스트~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트레킹5일제 딩보체에서 서서히 피로가 몰려오구 고산증이 서서히~원래 밖에서 잠을 좀 설치는 편인데다 롯지는 춥고 머리는 띵하고 아프니 잠을 거의 잘수가 없으니 코밑에 드뎌 물집이 잡혔다~아뿔싸~~ㅜ
그래두 먹는거랑 화장실은 잘 보는편이었다~
드뎌 로부제에서 고락셉~오후엔 칼라파타르 정상에 올랐다~발은 무겁고 숨은 가팠다~내육체와 영혼이 따로 다니는것 같았다~정말 힘들었다~하지만 옆으로 지나가는 외국인들을 볼때 열받았다..체력도 좋았고 걷는것이 힘이 넘쳤다~ㅠ
나도 끝까지 가리라~이또한 지나가리라를 되풀이하고~
드뎌 정상에 올랐다~감격보단 추웠다~
숨도 가파르고~얼릉 찍고 내려가려는데 지번가이드님이 기다리라신다~다 올라올때까지~ㅜ기다리는 동안 내몸이 한기를 느꼈다~이론 감기가 올것 같은 느낌~
부랴부랴 설명 다 듣고 급 내려감~
당연 밥맛은 없었고 담날은 바로 E.B.C로 가야하길래..잠은 올리가 없다~
새벽2시30분기상~~4시에 출발~~
해드랜턴 쓰고 또 걸었다~추운데다 바람이 부니깐 먼지가 그데로 으악~~~
무사히 3시간30분만에 도착!~~
이제는 한숨 돌려야징~~ㅎ

페리체에서 캉중마까지가 또 긴 하산길~
하지만 맘은 좀 홀가분~~ㅎ룰루랄라~
몬조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으니 개운하였다~단 감기로 인해 기침과 콧물이 장난이 아니었다~가져온 물약도 거의 다먹고 알약을 왜 안챙겨왔는지 후회또후회했다..다행히 김대장님이 여유분을 좀 챙겨오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또 제주도에서 오신 영미언니에게두 감기약을 받아서 엄청 고마웠다~^^

마지막 트레킹날 몬조에서 루크라까지 가는날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는걸 보니 낌새가 좀 안좋은것 같기도 하고..
산행은 이렇게 무사히 끝나고 저녁은 감기로 인해 몸은 천근만근 이지만 다함께 만찬을 즐기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낼 뱅기가 안뜰거라는 생각은 아예 없던지라~설상가상 으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뿌옇다~~ㅠㅠ
그렇게 하루를 더 롯지에서 보내고 담날 12시30분에 겨우 헬기를 타고 무사히
카트만두 호텔에 도착하여 씻고 짐정리하고 밥먹고 공항으로 바로 고고~
우여곡절 끝에 뱅기를 타고 집으로 도착!~

**쇼핑도 못하구 관광도 못했지만 그래두 집까지 무사히 도착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좀 아쉬웠던 점은 롯지가 좀 개선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팔에서의 좀 아쉬웠던것들을 뒤로하고 다시한번 더 도전해야겠네요~함께 하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고 입담 좋으신 지번가이드와 김대장님과 현지요리담당,세르파 포터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정보
작성자 김*민
작성일 2018.11.26

안녕하세요? 인솔자 김광민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쭉 읽고나니 인천공항에서부터 트레킹 일정, 루크라 롯지에서의 긴 기다림까지

16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일정 내내 선두그룹에서 파이팅넘치게 다니시는 모습과

롯지에 도착해서 부지런하게 움직이시고 짐을 꾸리시는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카트만두 타멜거리와 파탄을 함께 돌아보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칼라파타르에 오르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새로운 도전을 저 역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정성을 담아 15,000포인트 적립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