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우정공로] 영혼을 잇는 길, 티벳/네팔 11일
출발일 2025.09.10
작성일 2025.09.30
작성자 김*수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여행을 안 떠나면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고 큰일나겠다 싶어 충동적으로 예약했던 우정공로 입니다. 보름 정도 지난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와 아련하고 아득한 날들에게 편지를 쓰는 기분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제가 가장 나이가 어렸음에도 가장 고산증으로 힘든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저를 배려해주신 어르신, 선생님들, 가이드님, 과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려요.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답니다. 고산증 약을 처방 받아가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특히 기차에서 같은 방을 쓰고 제가 아파하는 바람에 잠에서 깨셨던 바울라-마리아 짝꿍 자매님! 손이 많이 가는 처자를 아낌없이 거두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ㅎㅎ
모두가 단절된 시대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연으로 고산지대에서 함께 10박을 보낸 것은 몸에 각인되어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우정공로를 함께 지나온 모든 분들의 무사강녕을 바랍니다. 우정공로는 제가 지금까지 30대에 한 선택 중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자연과 사람 덕분에 여유, 수용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북경 가이드님 우정공로 운전 따거님 티베트 가이드님 네팔 파민종 가이드님 모두 감사해요. 건의하고 싶은 내용은 기념품 구매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패키지 여행도 고산 여행도 처음이라 준비물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고추장, 인스턴트 미역국, 오트죽.. 모두 남기고 왔습니다. 직접 만드신 김치도 제공해 주시고 많은 분들의 노하우로 배 곪지 안고 너무 잘 다녔어요! 다시 여행을 간다면 이동식으로 가지고 다니는 간편한 휴지, 물티슈, 소독젤을 더 챙길 듯 합니다ㅎㅎ 아무래도 화장실 환경이 다르니까요. 다음 10월달 팀도 안전하고 즐겁게 여정이 진행되길 기도합니다. 포탈라궁에 찾아오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티베트의 이야기는 계속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챕터를 같이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따시델렉!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최*우
작성일 2025.09.30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티벳팀 최슬우 대리입니다.

 

우선 소중한 시간 내주시어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쉽지 않은 고산 여행 잘하고 오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도 기쁩니다. 가이드, 인솔자, 운전기사에 대한 좋은 말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