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킴]칸첸중가 고차라(4,500m) 트레킹+다즐링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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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01 |
작성자 | 모*옥 |
상품/지역 | 트레킹티벳/인도/파키스탄 |
혜초 탁상달력의 오지사진들을 보다 보니 벌써 귀국한지 3개월여가 지난 칸첸중가가 그립네요 그리울거라곤 생각 못해본 여행이었는데 ㅎㅎ 그동안 다녔던 여행은 뭐였나? 싶을 정도의 안락하고 정형화된 관광만 다니다가 어쩌다 티베트에 눈길이 갔고 고산지대에 관심이 생겨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만나 혜초여행사^^ 나와 일정이 맞았던 칸첸중가 고차라 트레킹상품에 탑승을 하게되고.....(칸첸중가 가 히말라야 산맥의 세번째 고봉의 이름이라는것도 모른채)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뀐 역사적인 사건이 됩니다. 대자연의 광활한 멋스러움과 밤하늘 가득찬 별들의 아름다움을 기대했지만 내가 감내해야 하는 무게는 측정조차 안해보고 시작한 첫 오지트래킹여행 그저 즐겁고 만나는 모든게 이쁘기만 해서 트래킹의 첫날부터 내리는 비 조차 사랑스러웠는데 걷기시작하자 모든게 달라졌지요... 트래킹상품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지라 준비한 체력이 바로 바닥을 드러내고(우수한 성적으로 잘 걸을거라 자신했었음) 준비 소홀로 인한 장비불량(등산화가수분해)에 고산병에 대한 두려움까지.... 우리그룹의 평균연령이 내나이 보다 훨씬 많았지만 어찌나 다들 프로 이신지 날이 더해 갈 수록 어쩐지 민폐덩어리가 되어 가는것 같아 점점 더 의기소침해져 종그리일출은 포기하고 고차라뷰도 포기하려 할 때 우리가이드 이신 멋진 문길현 대장님의 응원으로 다시 심기일전... 어렵게 올라 온 고차라뷰 에서의 감동........은 표현이 안되네요 "걷는동안 내내 돈내고 와서 이무슨 고생인지 두번다시 오지..라는 단어는 쳐다도 안봐야지 아름답고 편안한 여행지가 얼마나 많은데 내가 미친거지" 별별 생각을 다하며 이 산에서 내려가면 다시는 산프로그램 혹은 트래킹프로그램은 상종도 안할거라며 굳은 결심을 하고 내려왔건만 [네팔지진] 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을 보다가도, 오늘처럼 우연히 달력속 사진을 보다가도 문득문득 그리워지고 가슴이 뛰네요 헤어날수 없는 마약김밥 아닌 마약여행에 입문한거 같습니다. 추신: 용기주신 문길현대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우리팀의 장선생님이 촬영하신 사진입니다.
평점
3.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3
숙박3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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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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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01 |
선생님! 안녕하세요. 동행했던 인솔자 문길현 대리입니다. 상품평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출발했던 여행인데 벌써 시간이 흘러서 새 해가 되었네요. 매일같이 내리는 비가 야속했던 지난 날들이었지만 중간중간 날이 개어 칸첸중가가 보여줬던 멋진 모습들처럼 순간순간의 멋진 기억들이 선생님께 좋은 추억으로 남겨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준비해드린 부분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함께 해주시고, 힘내주시고, 끝까지 완주하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드리오니 다음 트레킹 여행에 꼭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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