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신상품]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길 (비아 프란치제나) 420km 24일
작성일 2022.10.17
작성자 박*숙
상품/지역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비아프렌치제나 22박24일 (09/21목~10/14금)
19일420km 부온까미노!

안녕하십니까?
늘 후미에서 휘적거리며 걸어다닌 논다리 호유자 박명숙입니다.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언제나 그풍광에 잘 어울리는 심성좋은 박대훈과장님과

부부2팀 여인들13명 남인1명 모두18명의 도보에 능수능란한 한국사람들이
24일간의 여정중에
루카~로마까지 19일동안 420km 걷기에 참여하여 다들 무사히 걷고
로마관광2일까지 심가이드님 설명을 열심히 들으며 매우 즐겁게 걸어다니고 버스도 타고 벤츠도 타고 또 일부는 자유로이 탐방을 하였습니다.

도보길은 첫날은 다함께 도보가이드 다비드와 함께 출발하며 행렬을 이루었지만
3일정도 지나니까 다들 적당히 그룹이 나뉘어지더라구요

언제나 씩씩하신 두부부팀들
볼세나부터는 06시에 새벽을 가르며 먼저 출발하는8명?과
조식후 일정에 맞춰 출발하는 10명으로 나뉘어졌습니다.
그10명도 또다시 나눠지게 되구요 발걸음이 다 다르니까 말입니다.

2017년 산티아고순례길 첫팀에 참여하여 36일을 걸어본 적이 있어서 별 걱정은 안했지만...

VF는 하루 평균20km이상~최대32km

중간에 30km를 17km 13km로 이틀로 나누어 잠시 지친 몸을 돌보게 만드는 박과장님의 탁월한 안배.
아마도 갈리나였든 것 같습니다.

역시 도보 첫날부터 엄지발가락에 물집이 잡혀 숙소1km지점부터는 급기야 미친듯이 걸어서 Hotel One에 도착하여 여권 보여주고 내방에 들어가 발처치를하고 저녁식사도 안하고 드러누웠습니다

며칠이 지나면서 다들 나름의 통증 상처들에 휩싸이셨든 것같습니다.

저는 420km중 1일 20km정도만 걸어서 총380km정도만 걷겠다는 생각으로 왔기에 남은킬로는 짐실어 이동하는 이주영팀장 밴을 이용하여 숙소까지 곧장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늘 길위에 서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유람을 좋아합니다.

길위에서서 사진에서 보던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러 왔기에 그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밴을 타고4~6km를 10여분만에 달리며 보는 풍광도 색다른 매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참가자들은 420km를 다 걸었답니다.

이번 VF도보길은 200%이상 만족합니다.

짐도 날라주고 게다가 숙소도 알베르게2층침대가 아닌 호텔침대이고 단독샤워가능하고~~~

식사도 좋고 ㅡ
세상에! 티본스테이크를 네번정도 먹었는데 싸게100g당 4.5€~5€ 세사람이 1kg주문하면 뼈바르고 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
믹스샐러드 콜라 주문하면 잘 어울립니다
점심에는 맥주 저녁에는 와인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스시+중식도 맛있었습니다.

화이트트러플파스타도 제철이라 시식도 하고
에스프레소커피 젤라또아이스크림 피자도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쌉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유로를 써도
24일간 중식석식비간식비 기타등등 1000€정도.

영화[글래디에이터]에 나왔던 막시무스가 손으로 밀밭길을 훑으며 걸어가던 사이프러스나무가 늘어선 그 아름다운길 (우리가 걸었던 바로 옆마을)
토스카나주 발도르차평원에 들어서니 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360° 동영상을 찍어 7GB 로밍해온걸 마구마구 실시간업로드해 서울에 보냈답니다.
그러다보면 걸음이 늦어지고
후미에서 걷게 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나만의 까미노를 걷고 있었습니다.
도보11일째부터는 이어폰끼고 노래들으며 걸으니 정말 편안하고 자유롭고 좋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힘이 나는 체질이기에 절반정도 지나서는 달리는데
이번에는 그냥 후미팀ㅡ미쿡김매자님 이정희님 김은자님 그리고 저 넷이 걸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만의 리그였지요.
나중에 말하다보니 비슷한 연배였답니다.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었지만 지금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풍광과 맛있는 음식 끊임없이 마신 에스프레소가 그리워집니다.


사람들은 왜 개인으로 도보여행을 안가고 혜초 패키지 도보여행을 이용하는 걸까요?

걷는걸 엄청 잘하시는 분들은 언어 때문에 또 현지 지도보기와 길을 잘 몰라서

저같이 지도는 잘 보지만 천천히 걸어야만 하기 때문에

게다가 숙소 산장등등 ~~~

이런저런 걱정때문에 패키지 도보여행을 이용하는 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간의 도움은 언제어디서나 서로 받게 되는 것같습니다.

저는 늘 힐링과 풍광을보는 것이
모든 여행의 목적이라서 미친듯이 걷지를 않습니다

어떠한 도보여행이나 문화탐방도
본인이 즐기기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여행은 힐링의 시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든 안좋든
숙박의 조금 불편함이나
식사가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그 모든것을 덮을만큼

여행이란 것은 한걸음한걸음마다 행복이 가득한 힐링의 시간입니다

삶의 순례길은
각 사람의 시점과 종점이 다르지만
항상 길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함께 하신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이시길 바랍니다.

숙박 먹거리 운행등 신경 엄청써서 잘 만든 비아프렌치제나 첫상품 무사히 잘 끝남에 ㅡ박대훈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저녁때면 다음날 일정과 숙소를 자세히 단톡방에 올려줘서 어느날부터 그뻐꾸기일정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박대훈과장님의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밴운행하며 우리의 소중한 그 무거운 짐을 매일 실어주고 좋은 식당도 매일 안내해주고,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까지 여러번 밴셔틀운행, 끊임없이 어느때나 요청하는 생수배달에 흔쾌히 뻐꾸기카톡을 날리시며 생수팔아 남은돈으로 우리의 간식거리 과일 초코렛 사탕등을 매일 보급해주신 이주영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도보가이드 다비드와 파울로 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로마2일관광 심성보가이드님 섬세한 설명에도 감사드립니다.


2022년 10월17일 월요일 신새벽에

박명숙 배상.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서*
작성일 2022.10.17

안녕하세요 박*숙 선생님

 

혜초여행 문화역사탐장 2사업무  서곤 대리입니다.

 

저희 첫 이탈리아 순례길 24일 일정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다녀와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산티아고 순례길과다른 풍경의 이탈리아 순례길라 더 행복하셨을것 같습니다.

 

생생한 현지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부족했던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그룹 까미노가 더욱 성숙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서곤 대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