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상품]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길 (비아 프란치제나) 420km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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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1.15 |
작성자 | 신*식 |
상품/지역 |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
로마로 가는 길, 이곳에 배어 있는 것은 포도나무, 올리브나무 고목의 몸부림처럼 수 백, 수 천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인 무수한 간절함이었고 이곳에 살아 있는 것은 나른한 봄 날 아침 아지랑이처럼 수 백, 수 천년의 세월을 함께한 '당신'의 기억과 언약이었네 이곳을 밝히는 빛은 향기로운 밤 등불도 길잡이도 없지만 마음 속 타오르는 불, 그 불은 달빛보다 더 환한 빛으로 환희와 영광의 길로 인도하였지 갖은 정성과 간절함이 가득한 한 걸음 한 걸음 그 기억과 언약의 길 위에서 순례자의 영혼 돌이갈 수 없는 과거와 성인의 향기에 취해 나를 너무도 잘 아는 이가, 나를 기다리는 곳으로 간다 꿈꾸는 내일을 향해 지고의 향기와 그 거룩한 빛을 따라, 영혼의 터지고 찢어진 상처, 예리한 바늘, 한 솔 한 솔 정성스례 깁듯이 걷는다, '당신'을 마음에 지니고. 나의 순례길은 행복했습니다. 나의 로마로 가는 길은 비움의 여정이었습니다. 줄어든 체중만큼이나 가벼워지고 깔끔한 영혼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또한 깨달음의 시간이기도 했구요, 내안에 웅크리고 있는 앙탈과 인세의 거북함과 역겨움에 대한.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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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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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1.15 |
신*식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시 한 번 첫 팀의 첫번째 예약자가 되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일 매일 감동과 감사를 표현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비아 프란치제나 (로마로 가는 길)"는 진정 선생님을 위한 여정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일정 이 후 사모님과의 이탈리아 자유 일정도 즐거우셨는지요?
다녀오신 일정을 한편의 시로 표현해 주셔서 그에 알맞는 답글을 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여러번 읽고 또 읽으면서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느낌을 함께 느끼겠습니다.
토스카나의 어느 구릉을 지나던 날 "숙소로 오기 싫고, 그냥 그곳에 한없이 서있고 싶었다!" 라고 제게 했던 말씀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어느 길 위에서 선생님의 깊이와 여행을 준비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적립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과 또 다른 여정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대훈 과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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