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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인도기행5] 라다크/판공초/다람살라 대장정 12일
작성일 2020.01.10
작성자 정*환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2019. 7. 23 - 8. 4일까지 11박13일 동안 라다크, 판공초, 다람살라를 다녀왔다.

우리 팀이 다녀온 뒤 다음 팀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국경에서 분쟁으로 인해 코스가 변경되었

다는 말을 듣고 일찍 다녀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8년도 후반기 혜초의 북인도 여행에 이어 두 번째 가는 인도 여행으로 다녀온 소감은 간단히

말해 분명 우리와는 다른 세상을 보고 와서 오랫 동안 머리에 남아 생활의 활력소가 충분히 되었으

며 올해 시작되는 혜초의 여행이 기다려진다.


여행 2일째 라다크 레(Leh)로 가기위해 이른 아침 호텔에서 출발, 국내선으로 레로 가던 중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인도 히말라야는 비행기 바로 아래 쪽은 척박하고 황량한 산이었고, 비행기에서 조

금 떨어진 곳의 산은 설산으로 히먈라야의 두 모습을 동시에 보니 가는 내내 감탄사가 이어져 이 장면

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사람들이 왜 히말라야 ! 히말라야 ! 를 말하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인도의 북서부 잠무 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과 레에 대하여는 인도를 가기 전부터 유투버를 통해

여러 번 보았지만 레의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공중에서 레 시내를 크게 회전하면서 착륙하는 동안

아래를 내려다 보는 광경 또한 처음 느껴 보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다른 도시의 공항에서의 착륙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착륙하는 기분이 이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이

었다. 황량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있는 레 시내를 내려다보며 착륙하는 순간순간을 느껴보라고 말

하고 싶다.


레에서의 3일차 판공초로 가기 위해 레 시내를 벗어나 4차로의 직선 도로로 접어드니 좀 노후되었

지만 도로 중간에 시멘트로 만들어진 눈표범 조형물이 있는 것도 눈에 들어왔는데, 부근에 있는

헤미스 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의 눈표범이 라다크 지역에서 명물이라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는 공

부가 되어 평생 잊어지지 않을 것 같다.


레 시내는 연 강수량이 100밀리 전후라지만 시내에서 그러 멀지 않은 창 라(고개) 부근에는 고도가

높은 데다 높은 산으로 인해 비가 내리고 산에서 흘러 내리는 눈(얼음) 녹은 물이 도로로 흘러내려

라다크 지역으로 보았을 때에는 연 강수량이 결코 적지가 않은 곳이었다.


레 시내에서 창라로 가는 도로 우측에는 그 유명한 인더스 강이 흐르고 있어 작년 북인도 여행에서

역시 처음 보았던 갠지스 강에 이어 인도의 유명한 두 강을 직접 보게 되니 이번 여행에서 또 하나의

큰 소득이었다.


그 뒷날에는 인더스 강과 잔스카르 강이 합류하는 곳도 볼 수 있었는데 매우 매혹적인 곳이었다. 다음

에 기회가 되면 잔스카르 지역을 꼭 트레킹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몇일 뒤 인도의 알프스라고 하는 소나마르그의 인도 히말라야 설산에서 흘러 내리는 눈 녹은 계곡 물

이 흐르는 곳에서 여행팀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복감이 느껴졌다. 이 넓은 히말라야산맥 많은 계곡

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작은 내를 이루어 흐르다가 결국은 인더스 강으로 합류, 파키스탄으로 흘러

펀잡지방에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아라비아 해로 들어간다고 하니 마치 인더스 강의 발원지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행의 또 하나의 큰 답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나마르그에 도착하기 전 조질라 패스는 위험성을 느끼면서도 스릴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한계

령 등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곳이었고, 그 지역은 카슈미르 지역으로 간간히 양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유명한 캐시미어의 1차 생산지라고 하니 다소 늦은 나이에 여기에 온 것도 다행이

라는 생각도 들고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스리나가르는 잠무카슈미르의 주도이고, 이 지역이 인도와 이슬람 간의 분쟁 지역으로 많은 군인들이

얼마 간의 거리를 두고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으며,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의 젊은 도우미

남자들 인물이 장난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연예인 중 유명한 외모를 가진 사람도 별로라고 여길

정도였다. 이런 저런 것을 보며 우리나라가 이제는 참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중략


역시 헤초의 여행상품은 매우 가치있는 상품이었다.


정보
작성자 김*희
작성일 2020.01.13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인도 담당 김성희 사원입니다.

지난 여름에 다녀오신 라다크 여행을 잊지 않으시고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상품평을 쭉 읽어보니 선생님과 함께했던 라다크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혜초와 함께하는 다음 여행도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다음 여행에서 또 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