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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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19 |
작성자 | 박*규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해발 5550m, 칼라파타르를 오를 수 있을까? 걷는 것은 문제되지 않지만 고소에 무사할
까? 많은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루클라 공항에 내렸을 때 멀리 빛나는 설산 콩데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정도의 감격이었습니 다. 몽블랑의 눈도, 융프라, 마테호른의 눈도 그렇게 감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단풍이 들락말락 하는 산의 어깨 너머로 솟아 난 콩데의 빛나는 모습. 그 때의 감격은 남체 바 자르에서의 아침 태양에 빛나는 콩데, 에베레스트 뷰호텔에서의 신비하게 내려다 보는 에베레스트, 무엇보다도 넉넉한 품으로, 가득 담긴 슬픔을 감춘 채 두 팔로 안아주는 아 마다블람의 훈훈함 모두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상의 끝, 검은 산 에베레스 트를 만났습니다. 칼라파트라의 거센 바람 속에서 마주한 에베레스트는 경건함 자체였 습니다. 어떠한 폭풍, 눈보라에도 의연하게 마주하는 에베레스트는 저의 새로운 신앙 이 되었습니다. 저는 11월 2일 출발, 11월 17일 귀국하는 일정을 선택하였습니다. 날 씨도 좋았고, 함께하는 사람도 좋았고, 산도 좋았지만 같이 고생하여 주신 가이드, 쿡, 그리고 포터들에게는 죄송스러우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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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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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19 |
안녕하세요. 에베레스트 담당자 방상혁 대리입니다. 일정 내내 좋았던 날씨가 팀원들의 좋은 컨디션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곳까지 안내드릴 수 있어 보람있는 인솔이었습니다. 또 다른 좋은 길에서 다시 뵙게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름과 가을 봄에도 혜초는 언제나 세계 각지로 닿아있습니다. 작성해주신 여행후기에 대한 작은 성의로 여행포인트 10,000점 추가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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