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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상품]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9일
작성일 2019.11.17
작성자 임*철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가끔 버스로 이태리 국경을 여행하며 산행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직접 걸으며 신선한 자연을 느껴보고 싶던차에, 기대에 부풀어 알프스 트레킹을 신청하였습니다. 5월 말까지 눈이 와 쌓여 일부 구간이 통제되었다는 소식에, 오랫만에 시도하는 산행이라 좀 무리인가 싶었지만 공해없는 자연에 도취되어 일행들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베니스로 직행하여 작은 산악 마을인 오르티세이에 도착하자마자 오염없이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 신선한 공기, 청아한 새소리, 흐르는 계곡물소리는 자연적으로 눈을 뜨게 하는 활력소였습니다. 세체다 봉우리, 오들러 산군등은 영원히 살고싶게 만드는 자연풍광 그대로였습니다. 알프스의 최대목초지 인 알페 디 시우시를 지나고, 다음날 마리아 산장까지의 눈쌓인 구간을 아이젠을 차고 통과하여, 전망대에서 돌로미테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등 산군들을 감상할때만해도 맑았던 날씨가 급변하여 중간에 비가 뿌리는 바람에 비옷을 둘러쓰고 하산하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코르티나 담페초,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격전지로 알려진 라가주오이 산장까지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 속에서 산행을 하며 험악한 산세와 전쟁의 흔적들을 관찰하는 것도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트레치메를 돌아오는 마지막 트레킹 코스도 아주 인상깊은 풍광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고, 마지막날 일행들과 같이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에서의 맥주파티로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밤을 달랬습니다. 심대리의 친절한 가이드를 포함해 전체적인 트레킹 코스나, 숙소, 음식 등은 만족스러웠고, 다음의 행선지를 구상해 보면서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