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랑탕] 히말라야 3대트레킹+헬기하산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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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18 |
작성자 | 홍*대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히말라야를 간다.
설산의 파노라마를 본다는 막연한 느낌과, 고산증에 대한 걱정으로 시작된 여정이었다. 2일차 오프로드용 차를 타고 7시간 정도의 이동, 차라리 걷는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날까지 꼬리뼈가 뻐근함을 느꼈다. 3일차 샤베루베시에서 라마호텔까지 7시간 정도의 트레킹은 작년의 몽블랑과는 다른 분위기와 스케일을 보여주었고, 고산지역의 낮과 밤은 여름과 겨울과 같았다. 4일차 라마호텔에서 랑탕 숙소에 도착직후 처음으로 고산증을 알았다. 땀이 식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옷 갈아입는 것을 조금 미루고,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2일간 쌓인 메일를 처리한후, 옷을 갈아입고, 세수만 간단히 했는데, 오한과 함께 두통이 찾아왔다. 타이레놀을 먹고, 잠을 자고 5일차 아침을 맞으니 두통도 조금 나아졌고, 강진곰파까지 4시간후 점심무렵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후, 강진리를 향해 출발했다. 왕복 4시간정도 너무나 힘들었다. 자주 쉬면서 강진리 정상에 올랐는데, 내려가는 길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는데, 입맛이 없고, 두통도 다시 찾아왔다. 고산증이 시작된것? 저녁 먹고, 누웠는데, 숨쉬기도 힘들고, 잠이 오지 않아 거의 뜬눈으로 체리코리 출발 시간을 맞았다. 이상태로는 힘들겠다는 판단에 체리코리는 포기 하고, 쉬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번일정을 마무리했다. 랑탕트레킹의 최종 목적지인 체리코리를 오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고산트레킹에 대한 이해를 할수 있었다는 점은 큰의미가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준 가이드 챠트라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평점
4.2점 / 5점
일정3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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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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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18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광민 사원입니다.
히말라야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무사히 다녀오신 것에 축하를 드립니다. 트레킹 중 갑작스러운 고산증세로 놀라셨을텐데, 이성적인 판단으로 휴식을 취하여 아무 사고 없이 다녀오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휴식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도 트레커에게는 큰 용기이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라가지 않은 아쉬움보다는 랑탕지역안에서 지냈던 순간들을 기억해주신다면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히말라야에는 랑탕 뿐 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 다양한 길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길에서 만나뵙길 바라며, 혜초포인트 10,000p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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