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몽골] 체체궁산+테를지 트레킹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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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07 |
작성자 | 서*영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
드넓은 초원, 또는 사막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이번 추석연휴에 현실이 되었다.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1. 일정 ~산 트레킹..인데 트레킹에만 꽂혀 '~산'을 놓치다. 등산 못해도 무난하다고 했는데 아니라고 생각한다. 체체궁산 : 계속 같은 풍경이라 걷다 보면 좀 지루하다는게 전반적인 의견이었고, 공사로 인해 왕복이 되어 지루함은 배가 된다. 엉거츠산 : 초반 가파른 40여분은 그냥 40여분이 아니다. 진짜 등산도 그런 등산 없다. 등산 전혀 못한다면 가기 전 체력을 반드시 기를 것 열트산 : 지리산 둘레길이 연상되다 우리네 어느 산자락과 비슷하기도 하고 드넓은 초원도 가로지르는 가장 맘에 들었던 코스 4박 5일 일정이었는데 마지막 날 호텔에서 일찍 출발해야 했기에 조식을 못 먹은게 아주 많이 아쉽다. 조식 먹고 탈 수 있는 비행기가 있었음 좋겠다. 2. 가이드 토야샘 덕분에 충분히 즐거운 여행 3. 이동수단 차 멀미가 심해 한국에서부터 버스 앞자리를 요청했는데 수락해주셔서 덕분에 멀미 없이 여행을 잘 마치다. 45인승 버스에 가이드까지 14명 엄청난 운전실력을 보여준 우리 기사님에게도 감사(이름 까먹음) 4. 숙박 호텔은 호텔이고. 게르... 관광객을 위한 모텔촌 같은 게르촌. 전기식이라 중간에 불을 지피는 수고는 없었으나 전기가 잠 자는 곳에 안들어오고 방바닥에 들어오다.이왕 전기 넣는거 잠 자는 곳에 넣었어야는거 아닌지?? 여전히 의문이다. 5. 식사 체체궁산과 엉거츠산은 도시락인데 바람 많이 불어 차가운 도시락 먹기가 조금 힘이 든다. 둘째날 게르에서 먹은 허르헉은 어느 분 후기대로 와사비 가져 간게 신의 한수였다. (와사비 큰거로 준비해가세요~) 생각만큼의 양고기 냄새는 나지 않았으나 스테인리스 쟁반에 내어 온 고기는 금방 식고, 식으면서 기름이 하얗게 굳어 먹기가 좀 곤란해진다. 담는 그릇을 바꾸거나 약하게 열을 가해주면 좋으련만 그건 몽골의 문화가 아닐 수 있으니.. 숙소에서 먹는 몽골식은 왠만하면 먹을 수 있다. 음식을 많이 가린다면 밑반찬 준비하면 더욱 풍성해진다. 마지막날 저녁으로 먹은 샤브샤브는 맛나다. 충분한 야채와 종류별 고기(말, 양, 소) 말과 양은 냄새가 난데서 소만 몽땅 먹었지만 흐뭇~~~ 6. 총평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좋았다. 걷기라는 공통점을 갖고 만난 일행이어서 좋았다. 동경이 현실이 되어서 좋았다. 그래서 다음에 또 걸으러 갈거다.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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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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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08 |
안녕하세요? 몽골트레킹 담당자 임석환대리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다양하고 자세한 의견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시는 내용들은 꼭 참고하여 더욱 발전하는 몽골트레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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