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라다크]마카밸리 콩마루라(5,150m) 트레킹 8일
작성일 2024.08.12
작성자 조*현
상품/지역
트레킹티벳/인도/파키스탄

장문으로 적다가. 글이 날아가서,, 다시 적습니다ㅠ
24년 7월 20일 상품으로
MS 사태가 터져 전세계적으로 항공기 지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출국 당일 새벽 1시경에 나영제 대리님이 연락을 돌려주셔서
지방에서 올라가는데 미리 헛걸음 하지않고
숨 고르고 여유있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기전에 상품평도 보고 전화로도 많이 여쭤보고 갔는데
혜초도 1년중에 송출이 많지 않은 상품이라
가급적 정보 위주로 작성하려합니다.

[일정]
비행기 지연으로 1일차 일정이 스킵되어 델리에 새벽에 도착해서
호텔에 1시간 반정도있다가 바로 나와야 했습니다..

트레킹 일정도 조절되었는데요
1일차 펜체 - 사라 구간을 스킵하고
1일차 사라 - 마카
2일차 마카- 한카로 일정이 여유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전혀 아쉽지 않고 좋았습니다. 차타고 펜체 구간을 지나보면 현명한 판단임을 알게 되실겁니다.

[환전]
네팔 포카라와 달리 레 시내와 델리에서 딱히 살게 없습니다.
팁 제외 인당 20달러 환전했는데 돈을 거의 못써서 귀국날 델리 공항에서 털어야 했습니다.
트레킹 중에도 콜라 몇번 사마시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건조함 대비, 캠핑]
먼저 다녀온 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유튜버-헬로트레킹, 산타는 해추리 - 영상도 보세요!]
많이 건조합니다. 코 습윤 스프레이, 핸드크림과 인공눈물 추천드립니다.
손과 손톱사이가 건조해 갈라져서 고생했었습니다.
코가 건조하여 코피를 흘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침낭이 좁고 관리가 잘 안되어있습니다.
캠핑 랜턴과 침낭라이너, 에어 필로우 추천드립니다. 에어 필로우 없으면 잠자리 많이 불편하실 겁니다.
3일차 니말링이 제일 추운곳인데요. 날진물통에 따뜻한 보리물, 핫팩 3개 까고 잤는데
더워서 새벽에 깼습니다. 7월 20일 출발 일정 기준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고산 대비]
네팔 마르디히말 트레킹할때 고산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3500m 레에 도착해 호텔 가자마자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트레킹 일정 내내 아침과 저녁에 다이아막스 한알, 저녁에 타이레놀 한알을 먹었습니다.
과다복용이긴해도 고산증 겪는것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이였습니다.
끓여주는 보리물 많이 드시고
혹시 모르니 소화제도 챙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복장]
우모복은 준비했으나 따뜻해서 입지않았고
합성솜 재질 경량 패딩만 주구장창 롯지에서 입었습니다.
캠핑장에서 보온을 위한 비니는 필수입니다.(체온 조절을 위한 비니가 필요하다는 안내가 잘 안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얇은 긴팔옷을 권장하나
저는 1일차 2일차 반팔 티에 쿨토시, 반 바지에 레깅스를 입었습니다.
쿨토시에 햇빛이 작열하니 뜨거워집니다. 그러나 버틸만했습니다.
긴팔 옷 많지 않으시는 분들은 반팔옷 + 쿨토시도 무리없는 선택인것 같습니다.

[리딩 방식]
선두 현지 가이드 왕축
후미 메인 셰프 다블루
중간 한국인 인솔자 나영제 대리
로 나누어 산행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걸음에 맞게 부담스럽지 않게 맞춰주시니
보폭이 느리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식사]
아침 저녁 한식 혜초답게 매우 잘 나옵니다..
다만 점심에 도시락이
찐 감자, 견과류, 과일, 주먹밥, 계란, 미니 초코바를 은박지에 싸서 주시는데요
입맛에 맞지 않아 중간중간 끼어있는 샌드위치 정도만 깨작 거리면서 먹었습니다.
평소에 산행 중 점심을 굶거나, 김밥 한 줄만 있어도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나열해서 적으니 많아보이지만 막상 받아보면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요깃거리 챙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레에서 마지막날 삼겹살..
델리에서 마지막 삼겹살
모두 한식이 나왔는데

관리가 힘들더라도... 델리에서 마지막날 하루 쯤은
현지식으로 바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멀리 인도까지 가서 삼겹살만 연이어 두 번 먹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우천대비]
건조한 지역이라 비가 올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해 준비를 거의 안했는데
2일차 아침에 비가 올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아침에 카고백에 넣을 짐들 부랴부랴 방수처리한다고 고생했습니다.
어느 트레킹이나 큰 비닐이나 지퍼백 등.. 방수 준비물은 갖추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일정 중 한카 캠핑장에서 유채꽃을 보며 보내는 시간과
니말링 가는길 뒤로 보이는 산군들이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3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24.08.13

고객님 안녕하세요.

장문의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발전시켜서 좋은 여행 만드는 혜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의 뜻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