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6년동안 학교 선후배들과 회비를 모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로키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역시 우리들을 실망시켜주지 않은 그런 여행이 돤거 같고, 오랫동안 우리 가슴에 깊이 남아서 모임을 할때마다 그 날의 추억을 되집어 볼 거같아 벌써부터 새로운 추억을 만들 다음 여행이 또 기대가 됩니다.파란 가을 하늘의 록키를 기대하고 갔는데 간간이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온 햇님이 고맙고 반가울 정도로 일기가 불순한 비 내리는 늦가을에서 눈 내리는 설국의 초겨울 날씨를 모두 경험한거 같다.아무튼 눈이 안왔으면 밋밋할 뻔한 이천대 이상의 암벽들이 하얀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에 여기가 캐나다 록키라는걸 실감하게 되었고 그 아래 파란 전나무,소나무들과 한적한게 나아있는 트레일 코스가 잘 어우려져 머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느낌이어서 참으로 멋진 풍광을 보면서 트레킹을 한 거같다.코스는 대부분 주말 산행을 꾸준히 한 사람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트레킹을 할 수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텐피크 언덕을 (2,400~2,600)을 오르고 내려갈땐 30센티 이상 내린 눈으로 다소 위험한 구간이 있었는데 팍스 캐나다(벤프,제스퍼 ,요호국립공원)최초 한인 여성 하이킹 가이드 라이센스를 취득한 윤경희부장님의 정확하고 섬세한 판단력으로 20명이 모두 무사히 7일간의 대장정을 눈이 호강하고 가슴이 뻥뚫린듯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잘 마친거같다.그리고 늘 후미에서 우리 일행의 안전한 트레킹을 할 수있도록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고 수고해주신 정문식 인솔자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렵겠지만 산행 준비물을 좀더 실시간에 맞게끔 안내해주면 좀더 편안한 트레킹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