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한항공] 뚜르 드 몽블랑(TMB) 트레킹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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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10 |
작성자 | 김*영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여름휴가 여행지를 TMB로 선택했던 이유는, 해외 트레킹에서 만난 분들 중 TMB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었고, 재작년 가을 다녀온 돌로미테가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던 중 TMB가 알프스 둘레길이라는 광고를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올 구정연휴 밀포드와 루트번 트랙을 돌고 귀국한 후 산에 전혀 가지 못했던 우리 부부는 여행 일정이 다가오자,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몇 달 동안 산에 다니지 않은 상태의 바디로 따라가서, 동행하는 분들께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결국, TMB 떠나기 3주전, 2주전 2번 주말 소백산과 치악산을 완주하며, 다시 몸을 만드는 수고를 감내하였다.(대한민국 푹푹 찌는 7월 중순 날씨 얼~마나 더웠던지, 살아 집에 돌아온 게 기적이라고 생각 할 정도였음 ^^) TMB 일정을 돌면서, 여러 사람 들이 추천을 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고, 하이디만 만났더라면, 알프스를 완전히(?) 느끼고 왔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 이었다. 스위스에서 이태리국경을 지나는 라 페울레(La Peule) → 그랑콜페레(Grand Col Ferret)에서 비바람을 만났을 때 문득 떠오른 지인이 있었다. 피츠바딜레 북동벽 캐신루트 정상을 눈앞에 두고 비바람과 낙뢰를 만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하강하고 돌아와 `인간은 자연 앞에서 늘 겸손해야한다는 사실을 산위에서 많이 깨닫게 된다`라고 말했던...... (내가 좀 오버했었나?^^) 비바람을 마주하고 진흙에 쭉쭉 미끄러지는 발을 겨우 스틱에 의지하며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알록달록 파노라마로 펼쳐진 이름 모를 형형색색의 온갖 꽃들은, 재작년 추석연휴 돌로미테 갔었을 때 적기를 못 맞추어 보지 못했던 알프스의 야생화들을 원도 한도 없이 실~컷 볼 수 있었다. 후기를 적고 있는 지금 눈에 선한 그 아름다운 광경이 벌써 그리워진다. 끝으로, 동행한 김시온 팀장님, 매사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었고, 현지 가이드 막심 또한 우리를 즐겁고 안전하게 가이드 해 주어 이글을 통해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이번 여행 좋은 분들과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을 공유 할 수 있어서 저희 부부는 무척 행복했습니다. 언제 어느 산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여행 하는 동안 내내 감사했습니다. 꾸벅 ^^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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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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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12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홍기 대리입니다.
출발 전의 우려와는 다르게 안전하게 TMB 종주를 끝내신 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산행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겸손함을 배우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산행을 하시길 바라며 새로운 유럽 트레킹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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