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상 끝까지]프랑스길 완주(800km) + 피니스떼레/무씨아(125km) 4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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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14 |
작성자 | 장*숙 |
상품/지역 |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
드디어 내게 가장 중요했던 버킷리스트가 완성되었다
나의 젊은 직장인 시절의 어느 날 아침 업무준비를 위한 일상의 하나로 그 날의 조간 신문을 넘겨보다가 한 장의 사진이 나의 눈길을 끌었고 그 사진속의 장소는 나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퇴직을 하고 나를 위한 긴 시간이 허락되는 시기가 왔고 나는 어김없이 평소 신뢰하던 혜초여행사를 검색했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마음을 끌어당기는 제목의 상품(세상끝까지 925km : 산티아고800km + 피니스테레/무씨야125km)을 발견하고 바로 예약을 했고 1년이라는 기다림동안 근처 산에도 올라가고 집앞 정원에서 걷기훈련도 하고 나름의 준비를 하고 드디어 산티아고 길 위에 서는 날이 왔다 말로만 듣고 그림으로만 보던 피레네산맥을 넘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일정의 첫날에 벌써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진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행복한 매일매일이 더해져 34일동안 산티아고 800km를 완주했고 까미노 데 세상끝까지 일정의 5일은 내 인생 최고의 보너스를 받은 순간이 되었다 까미노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예쁜 마을과 성당 너무 아름다워서 발길을 멈추게 하던 파란 하늘 탐스러워서 자꾸만 눈길을 빼앗던 포도송이 너무도 크고 긴 해바라기와 옥수수 밭 몸을 가눌 수 없도록 몰아치던 비바람 길 옆에 핀 꽃과 나무, 밤송이와 꿀밤, 무화과 힘들 때 비타민이 되어 준 까냐와 깔리무쵸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었던 대서양의 일몰 그리고 까미노 길을 함께 한 일행들 모두 모두 잊을 수 없는 까미노의 아름다운 추억들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음을 알게 해 준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46일의 긴 시간동안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완주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윤상무님과 혜련쌤 동희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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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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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14 |
육체적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항상 미소 잃지 않으시는 넉넉하신 두분 보면서 까미노의 모범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인생 버킷리스트의 한가지를 채우셨기를 또한 삶의 새로운 동력을 찾으셨기를 빕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혜초여행 포인트를 적립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