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웅장한 풍광] 캐나다 로키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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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21 |
작성자 | 이*란 |
상품/지역 | 트레킹미국/캐나다 |
웅장한 로키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를 안고 출발을 하였다. 공항에서 만난 혜초의 '김대영'인솔자는 우리가 첫 인솔이라는데, 편안하게 안내하고, 벤쿠버에서의 환승 또한 능숙하게 처리하였다. 밝은 웃음과 함께 성실로 무장한 청년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이번 로키 여행의 서막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트레킹 첫날, 오랜 비행과 정반대의 시차로 피곤함이 없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맞이한 보우레이크의 모습은 그 피곤함을 잊게한다. 더불에 일정에 표기되지 않았지만, 배우 '김지미'가 반했다던 호수라며 들렀든 '피예체 레이크'의 물빛깔에 와~소리가 절로 나왔다.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기까지 하였다. 오후 일정으로는 윌콕스 패스후 설성차를 탔는데 이건 좀...실망스러웠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지만, 기대했던 빙원의 모습도 아니었거니와 설상차를 타기 위해 오랜 시간 들인 공들이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였다. 차라리, 윌콕스패스에서 바라본 모습이 더 웅장하였다고 할까...? 트레킹 둘째날, 볼드힐 트레일.. 정상에서 먹은 도시락의 맛이 아주 일품ㅎㅎ 트레킹후 멀린레이크의 족욕은 머리까지 얼얼하게 만든 특별한 경험이었다. 트레킹 셋째날, 카벨 메도우 트레일과 휘슬러 산 전망 상부 트레일의 임시폐쇄로 단축 트레일을 할 수 밖에 없어,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트레킹중 마주한 '마못'인가?? 멋진 포즈를 취해주어 아쉬움을 달랬다. 스카이트램을 타고 오른 휘슬러 산의 전망은 가슴까지 확 트이게 하는게 아주 좋았다. 트레킹 넷째날, 에메랄드 호수 조망후, 타카카우 폭포로 하산.. 트레킹 전 아침에 상점에 들러, 자기가 먹을 점심을 직접 고르는데 은근 재미있었다. 타카카우 폭포로 가기 위해 요호패스를 오를때는, 전에 내린 비로 길이 없어져 모두 양말까지 벗고 개울을 건넜는데, 빙하가 녹은 물이어서인지 물이 어찌나 차든지, 발만 담그고 건넜을 뿐인데도 온몸이 얼얼해지는 느낌이었다. 지나고 보니 이것 또한 트레킹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트레킹 다섯째날, 비하이브 트레일.. 너무 멋짐! 트레킹 4일째인 어제까지는 트레킹인지 관광인지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그러나, 빅비하이브 정상에서 내려다본 레이크루이스의 모습을 보는 순간, 어제까지의 약간의 불만에 미안해지기까지 하였다. 호수의 빛깔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래에서 보는 호수의 빛깔과 정상에서 보는 호수의 빛깔이 너무나도 다를 뿐더러, 정상까지 올라 이 아름다운 호수를 조망할 수 있음에 감사하기까지 하였다. 또한, 이 아름다운 호수를 보며 챙겨간 도시락을 먹는 호사는 그 순간을 느낀 우리만이 알 것이다. 빅비하이브 정상으로 가는 도중 만나는 아름다운 미러레이크와 아네모네레이크는 덤이다. 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풍광이다. 트레킹 여섯째날, 모레인레이크 조망후 센티널 패스 트레일.. 어제의 레이크루이스에서 여성다운 아름다움에 반했다면, 오늘의 텐피크롤 조망하며 샌트널패스를 오르는 건 남성다운 힘찬 매력에 푹 빠지는 것에 견주어도 될 듯 하다. '웅장한 풍광, 캐나다 로키'라는 상품명이 이 하루에 다 함축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하산하며 보이는 모레인레이크 조망도 놓치지 말아야 할 풍광이다. 호수의 색깔이 아침에 오를 때와 오후에 내려올 때와 또 다른 것이, 사진으로도 다 담을 수 없듯이 글로도 다 표현을 못하는 듯 싶다. 텐피크를 조망하며 센트널패스로 오르는 구간은 너무나도 웅장하고 멋졌다. 이번 로키트레킹의 백미였다. 4일차까지는 너무 가볍다는 느낌에 조금 실망스러움이 없지 않았지만, 타카카우 폭포와 레이크루이스, 그리고 모레인레이클를 보면서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오랜 비행과 적응안된 시차로 처음부터 너무 하드한 트레일을 한다면 모두가 지쳐버릴 것이기에 차츰 강도를 높이면서, 제일 멋진 풍광을 제일 나중에 배치하며 그 여운을 오래 간직하게 하려는 깊은 뜻이 있었던 듯 하다. 끝으로, 첫 인솔이라함에도 20여명이나 되는 적지않은 인원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이려고 애쓰며, 편안하게 인솔해준 '김대영'님과 현지에서 '영복이 나와라'를 열심히 외치며 재롱? 떨던 현지 가이드인 '이영복'차장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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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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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24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캐나다 담당자 김대영입니다.
우선, 혜초여행을 통하여 캐나다 로키를 다녀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선생님께서 캐나다 로키를 하신 동안 정말 좋았던 순간을 제가 옆에서 직접 보면서 저도 더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더 좋은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애정으로 느끼고 꼭 반영하겠습니다. 진심이 담긴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가이드 이영복 차장과 인솔자 김대영에 대한 칭찬의 글도 감사합니다. 항상 성실한 인솔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 김대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