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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최고봉 후지산(3,776m)등정 3일
작성일 2019.08.06
작성자 신*섭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내게 미지의 산인 후지산을 알게 된건 동료가 갑자기 후지산을 다녀왔다고 자랑하면서 부터이다.

그 뒤로 나도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겠노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을...

그러던 차에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다,

월요일에 신문에 여행 섹션을 보다가 후지산 등반을 한다는 여행사는 혜초여행사??

헤초? 실크로드? 궁금하지만 우선 예약부터 하자 하고 저질렀다.

8월 한달밖에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천미터 높이에 산에 가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어려운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자료를 받아보고 이곳 저곳 기웃거리면 인터넷에서 고수들의 도전기를 볼 때 마다 만만치 않구나 했는데 직접 올라가보니 정말 쉽지 않구나 하는것 직접.....

에어 서울이라는 비행기를 처음 이용하고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되었다.

버스를 타고 5합목까지 이동하는 동안 후지산의 수시로 변화하는 날씨를 느끼며 5합목에 도착,

화산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흙이 모두 검정색? 지팡이를 든 현지인들 모두가 생소하게 느껴졌었는데.

5합목에서 7합목까지의 멀지 않은 거리를 올라가는데 숨이 턱턱 차올라 자꾸만 쉬고 싶은 것은 고산증세라고 표현하는데 내게는 더욱 그 증상이 더 나는것 같았다,

가이드는 천천히 오르라고 하는데 무경험자인 사람은 특히 더 빨리가려고 하는 데 그건 치명적으로 고소를 느끼는 지름길이라는 것....

겨우 7합목 고라이코 산장에 도착해서 한 숨 돌리고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새벽 산행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지만 긴장에 잠은 안오고 뒤척이다가 새벽2시쯤 정상을 향해 기세 좋게 올라갔지만.ㅜㅜ

한 발 한 발 떼기가 발목에 무거운 쇠를 달고 끌고 가는 느낌이 계속 들고 숨은 가쁘고 결국 9.5합목에서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시간상 하산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


하산 후 헤르스 온천에 비를 맞으면 노천탕에서 구름에 가린 후지산을 보면서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고소 산행은 이제 준비(체력등)를 해야겠구나 하는 교훈을 얻고 마무리.....

평점 4.2점 / 5점 일정3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안*영
작성일 2019.08.0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안준영 입니다.

 

후지산 등정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개인의 컨디션도 중요하고, 날씨도 참 중요합니다. 

 

올해에도 혜초여행에서 후지산 등정 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날씨 때문에 팀 전체가 정상 등정을 하지 못한 팀이 두 팀이나 됩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되신다면 선생님의 컨디션과 날씨 모두 좋을 때에 맞춰 후지산 등정을 재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소중한 여행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