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럽 알프스 3대미봉 트레킹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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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14 |
작성자 | 김*수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등산을 취미로 삼은 대학 1학년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알프스 3대 美峰을 가까이서 바라보고 오니 餘恨이 없다. 융프라우요흐는 30대에 가보았지만 몽블랑과 마테호른은 얼마나 가보길 念願해 왔던가! 나는 은퇴 후에 해외 名山을 트래킹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무릎 통증 때문에 포기하고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다. 내년 2월에 무릎 수술 여부 판정을 앞두고, 내년이면 70세인데 더 이상 늦으면 내 생전에 못 가보겠다 싶어서, 알프스 3대 미봉 일대는 케이블카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니까 일단 가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도중에 케이블카 타고 내려 오자고 마음 먹고 나의 버킷 리스트에 도전하였다. 나는 스위스를 보면, 자연도 자연이지만 그 척박한 자연을 개척하여 관광대국으로 만들고, 악독한 히틀러마저도 침략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강단있는 국방력에 기초하여 永世中立國으로 만들어 번영을 누리는 强小國으로 만든 지도자의 先見之明과 국민들의 단결력에 경외심이 담긴 감탄을 금치 못한다. 1890년대에 우리 나라는 우물 안 개구리와 다름 없이 미개해서 멸망의 기운이 감돌 때 그들은 아이거와 묀히의 암벽을 뚫어 터널을 만들어 해발 3,454m에 융푸라우요흐역을 만들 건설에 착수하였으니 정말로 경탄할 일로서, 우리도 국가 경영에 있어서 지도자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뼈저리게 깨달아야 하겠다. 2. 우리 일행들은 19.7.2~12 동안 여행하였는데, 경향 각지에서 모여 성별로는 남자 9명, 여자 6명으로 15명이었고(인솔자를 포함하면 여자 7명, 합계 16명), 연령은 60세~74세의 분포로 평균 연령 67세의 壯年(?)들이었다. 다양한 직업을 거쳤거나 가진 교양있고 여행 경험이 많은 분들이어서, 대부분이 겸양의 미덕을 지니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언행을 신중히 하는 人品들을 갖추어, 트레킹 날짜가 거듭될수록 길벗끼리의 情은 깊어져 가고 팀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하게 고조되어 갔다. 인솔자인 정연수 차장은 여행의 베테랑답게 우리 壯年의 대원들을 능란하게 인솔하여 평생 추억에 남을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냈으니 그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샤모니의 현지 가이드인 세드릭(Cedric)도 성실하고 친절하여 트레킹이 한결 더 즐겁고 든든하였다. 3. 인터라켄의 호텔은 그야말로 3성급임을 감안하더라도 불편하였지만, 체르마트의 호텔 객실은 업그레이드되어 감동하였다. 추첨 결과 마테호른 전망이 보이는 객실을 배정받았던 일행들은 더욱 감동하였을 것이다. 나는 전망이 안 보이는 방을 배정받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샤모니의 호텔은 에귀 디 미디 전망대와 보송 氷河가 뚜렷이 보이고, 몽블랑이 아련히 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았다. 皎皎한 반달 아래 몽블랑의 雪山이 바라보여 나그네의 客愁를 자아내는 韻致 있는 밤의 抒情을 잊을 수 없다. 트레킹 도중에 風光 좋은 식당의 옥외 테이블에서 가진 생맥주 파티를 겸한 점심 식사와 호텔 식당 또는 맛집에서 와인 파티를 겸한 저녁 식사는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 주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식사는 인터라켄 지역의 현지식은 대체로 짜고 입맛에 맞지 않아 일행들 모두 어쩔 수 없이 음식의 대부분을 남겼고, 체르마트와 샤모니 지역의 현지식은 맛있었다. 4, 74세의 최고령자이면서 전코스를 거뜬히 완주하시고 紳士道가 몸에 배어 있으신 임 선생님 내외분, 베품과 겸손이 몸에 배어 소탈하게 팀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고, 과거 히말라야 원정대장도 여러 차례 하신 魏 病院長님 내외분, 와인 파티를 돌아 가면서 하도록 물꼬를 터 주시고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한 노래로 분위기를 살려 주신 박 사장님 내외분, 3대 미봉을 詩的으로 觀照하신 詩人 박 선생님, 과묵하면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전 코스를 완주하신 71세의 김 사장님 내외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한 부산의 某 산악회장인 김 회장님과 그 山友분, 일행들에게 인증 샷을 선사하느라 사진 찍는 봉사를 즐거이 해 주신 김 교수님, "걷기는 두 발로 思惟하는 哲學"임을 설파하신 박 교수님....... 다들 8일 동안 알프스 3대 미봉의 절경을 同苦同樂하면서 즐긴 소중한 인연의 길벗들이었기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면서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한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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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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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17 |
안녕하세요 헤초여행 유럽팀 임태현 사원입니다. 꿈만 같았던 선생님의 올 여름 3대미봉 여행이 지친 일상들에서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더 좋은 상품으로 내년에 또 뵙기를 기약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일정동안의 정연수 차장의 정성스럽고 꼼꼼한 노력들이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내용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작지만 성의를 담은 포인트를 적립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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