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최대 고산습지 오제 트레킹 4일 |
---|---|
작성일 | 2019.06.30 |
작성자 | 오*화 |
상품/지역 | 트레킹일본 |
그러나 오제 여행 자체는 너무나 정신없고 어수선하고 걱정스럽움으로 점철된 그런 여행이었다. 출발할때부터 동행중에 환자가 새벽 2시반에 가이드님께 전화를 드렸다고 했다. 환자분 전화로 시작된 걱정으로 밤을 거의 꼬박 세우고 오셨다는 가이드님을 보면서 안스러움을 금할 길 없었다. 가이드님께는 6시 이후에 전화를 할 수도 있지않았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미나카미료칸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 출발시간에 환자분이 또 코피가 터져서 동행이 어려울것 같다는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종국에는 일행중에 한분과 같이 료칸에 남아서 휴식과 치료를 하기로.... 나머지 일행은 걱정과 근심. 그리고 두분을 뒤로 한채 오제로 향하는수 밖에. 그나마 위로랍시고 우리 스스로를 위안 삼은건 떠나기 전에 아파서, 산에서 정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안되었다는 것. 아마도 그런 어수선함이 보태어졌을게다. 평지에, 전부 목도에 . 움직일 수 있는 길이 거의 갈림길에서 이쪽 아님 저쪽인데.... 그 와중에 한분이 사라지셨다. 도저히 길을 잊을 수 없을거 같은 그런 오제의 목도에서.... 일행이 사라진걸 안 것은 점심을 먹기로 한 산장에 도착하기 3,40분전. 당연이 가이드님은 점심은 먹는둥 마는둥. 가능한 모든 산장에 전화를 해서. 이만저만한 사람이 들리지 않았느냐고. 그때부터 가이드님을 포함한 모든 일행은 불안과 어수선함으로 비뿌리는, 습기 가득한, 멋진 비바람 부는, 안개 가득한 오제를 감상하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가이드님과 일행중 여성 두분이 동행하기로 하고 올수 있는 길목의 산장으로 찾으로 가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은 일단 묶기로 한 산장으로 우리끼리 가기로. 묶기로한 산장에 도착한 후로 빗발은 더 세어지기 시작하고, 사라진 분도. 찾으로 간 일행에게도 연락은 없이 하염없이 비는 굵어지기만 하고...... 찾으러 간 가이드님과 일행이 도착했다. 지나가는 길일법한 산장에서는 오늘 저녁 머무를 산장이 2키로 남짓에 있다고 설명까지 다 해주었단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무 연락도 없고. 비는 계속 쏟아지고..... 산장들과의 통화. 걱정, 근심. 어디로 갔을까 상상에 또 상상. 거의 5시가 다가올 무렵. 도저히 더는 기다릴 수가 없어 일행분에게 사진을 달라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일단 해야할 것 같다고........ 아마 그 즈음일것이다. 실종됐던 분과 통화가 된것은. 미이케까지(절대 우리가 갈수 없는 쪽의 산악방향)가서 그곳 산장에 들어서 전화를 한다고. 가이드님은 통화가 된후 얼마나 걱정을 했으면 그 많은 사람 앞에서 펑펑 우셨다. 옆에서 보는 일본인 관광객이 영문을 몰라서 왜그려냐며 위로까지 하면서..... 다음날 오제누마 관광센타에서 상봉을 했다... 우리 모두가 그리 걱정을 했건만 공식적으로 염려끼쳐서 미안하다는 공식적인 인사 한마디가 없었다.. 우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가이드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가 그리 가슴졸이면서 첫날걷기를 망치다시피 했는데..... 어쨌든 서로 모르는 우리가 헤초라는, 오제여행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만났으면, 최소한 그 때만금은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가이드님을 주축으로 모인 한가족. 가족중에 한 사람이라도 개인 행동을 하거나 하면 그 모든 피해가 가족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너무나 고생하신 이현숙 가이드님께 다시한번 애쓰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애 많이 쓰셨다고. 애가 다 타 없어질 뻔 하셨을 텐데. 혹 여행기를 읽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가이드님과 같이 행동하시라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행동 하지 마시라고. 그러고 싶으면 단체 여행에 끼지 마시고, 혼자 다니시라고....... 그래도 다음번 여행을 계획중이다...... 제발 배려심 있는 동행을 만나게 해달라고..... |
작성자 | 김*환 |
---|---|
작성일 | 2019.08.27 |
안녕하세요. 헤초여행 일본팀 김기환사원 입니다.
힐링을 찾아 떠난 오제에서 동행하셨던 일행분들과 함께, 좋은것을 보고 느끼셨어야 하는 여행에서 그렇지 못해 참 아쉽습니다.
같이 동행한 일행중에 사건사고가 생기면 모르던 사이더라도 걱정이 되고 신경이 쓰이는 법이지요.
다음 여행지에서는 그런 일 없이 하루하루 행복한 일정을 보내기를 기원 합니다.
오제의 사진과 함께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지만 정성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 | [석채언 대표이사 인솔] 남미 트레킹 32일 |
---|---|
다음글 | [신상품]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