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특별기획] 킬리만자로(5,895m)등반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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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6.21 |
작성자 | 오*철 |
상품/지역 | 트레킹아프리카/피크등반 |
지난 3월초에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4,100M)도 등정하고 5년전에 히말라야 EBC&칼라파타르(5,500M) 트레킹을 경험한바 있다. 그런데 이번 킬리만자로 등정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산트레킹보다도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이번 킬리만자로 등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나와 같이 고산등반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도전에 실패한 사람들이 몇분있었다. 고산증, 체력문제 등의 문제도 있지만 운도 좀 따라야 된다고 생각되었다. 나같은 경우 두번째 산장인 호롬보(3,700M)에서 소화기능이 떨어져 고산적응 훈련이라고 할수있는 얼룩말바위까지 갔다오는 트레킹을 하지않았다. 인솔자인 최민식대리님이 제공한 정로환을 먹고 컨디션을 회복하기위해 하루 트레킹을 하지않고 쉬었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나의 킬리만자로 정상 등정에 도움이 되었던것 같았다. 단, 고산증세(두통, 숨가쁨...)가 그다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정상도전코스는 난이도가 최상급인 난코스라고 생각되었다. 고도차 1,000M 정도인 화산재가 쌓인 코스를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화산재에 발도 푹푹빠지는 구간도 좀 있고 해서 힘들었다. 마지막산장이 키보산장을 밤 11시반에 출발해서 근9시간만에 아침 8시반경 기진맥진한상태에서 킬리만자로 최정상 UHURU PEAK에 올라섰다. 정상에서는 킬리만자로의 또다른 봉우리인 마웬지봉(5,200M)이 윘부분만 구름위로 보이고 그외는 모든것이 구름의 바다였고 정상바로밑에는 지구온난화로 2030년경에는 사라질 전망이라는 만년설인 빙하가 쌓여 있는 것이 보였다. 무사히 하산하여 호텔로 들어와 저녁식사때 바나나로 만든 도수가 상당한 탄자니아꼬냑 좋았고... 그리고 다음날 마지막 점심때 최민식대리님의 김치볶음밥은 정말 맛있었다. 호텔 숙박은 3성급이라고 하는데 호텔이라기 보다는 리조트였다(트레킹전 호텔은 좀 허름했고 트레킹후 호텔은 주변 환경이 좋았고 트레킹전호텔보다 전반적으로 괜찮았음) 이동수단인 버스는 탄자니아의 경제수준을 감안해야하지만 좀 작았고 낡았었다. 아무튼 킬리만자로를 등정하므로써 말로 표현할수없는 성취감을 느꼈으며 나의 버킷리스트도 하나를 지울수 있었다. 인솔자인 최민식대리님 그리고 나의 킬리만자로 등정을 도와준 로컬가이드인 사카리아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3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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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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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6.25 |
안녕하세요. 킬리만자로 담당자 김대영입니다. 우선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혜초여행사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해주신 버스와 호텔에 대해서는 저희도 최고수준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호롬보 산장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도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버킷리스트도 하나 지우게 되어서 저희도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상품으로 또 찾아 봽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과 사진을 남겨주셔서 혜초 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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