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팀 정보 공유차 남깁니다.

날씨...생각보단 더웠습니다...낮엔 태양빛이 강렬했고 밤에도 별로 춥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숙소도 난방이 그런대로 잘되서 춥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난방틀면 많이 건조함

숙소...서안은 좋았고 티벳도 무난한 느낌 이었습니다.

식사...그럭저럭 좋았습니다...타 패키지로 중국 6번정도 다녀왔는데 최소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었습니다... 회사측에서 준비한 밑반찬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전 아무거나 잘먹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고산증세나 본인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입맛이 없을수 있으니 고추장 정도는 알아서 챙겨오시길...중국 음식 아시잖아요...

고산병...전 10년동안 등산이나 운동 한번 한적 없고 최근에 10킬로 정도 찐 저질몸인데로 회사측에서 준비한 약먹고 컨디션 조절하고 나니 고산병 증세 거의 없었습니다...13명 이었는데 한분 정도 2일차에 고생 좀하시고 나머진 전 일정 다 이상없이 소화하셨습니다...70이상이신 분이 두분 계셨는데도 잘 일정 마치셨고 ...그러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개인적으로 조금 힘들때도 있겠지만 일정 소화하는데는 별 지장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정...2일차 좀 많이 걸어서 육체적으로 힘든날이고 남초 호수 갔을때 많이들 힘들어 하셨습니다.
길이 비포장도 많고 해서 갈때는 괜찮았는데 올때는 힘들어 하셨습니다...각오하고 가시길...올말에 도로가 완공 된다고 하니 내년엔 수월 할듯...전 티브에서 본 남초 호수에 반하여 혜초에 있길래 이 상품을 선택해서 저에겐 필수 였지만 아닌분들은 다른 의견이셨습니다.
남초 날씨가 입구쪽에는 좋았는데 우리가 도착한쪽은 구름이 많이 껴서 파란 하늘에 펼쳐진 호수를 못봐서 아쉬웠지만 이또한 여행의 일부니 받아들여야지요...그외에는 무난하고 다 좋았습니다.

열차...전 컵라면도 없이 빈대 칠려고 아무것도 안가지고 탔습니다...남들 먹을때 쳐다보면 뭐라도 주겠지 하는 정신으로..ㅋ...전자렌지 없구요...뜨거운 물도 나오는데 컵라면 익히기에는 약간 부족한 뜨거움이라 적당히 익혀 드시길...전 식당칸에 거의 해결했구요...맛있다기 보단 먹을만 했구요...방 배정도 열차안에서 이리저리 바꾸시면 됩니다.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경치보면서 이방저방 돌아가면서 수다 떨면 시간 잘 갑니다.

인솔자인 박지선 대리님은 넘 미인이신데다가 밝은 미소와 세심한 케어로 좋은 벗이 되어주었습니다.
울 일행 모두 팬이된듯...다음에도 기회만 된다면 함께 하고픈 박지선대리님을 응원합니다.
서글서글한 티벳에 김동국 가이드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서안의 서도 가이님도 고생하셨고.

이번에 처음으로 혜초 여행사를 이용하면서 품격이 있는 회사라는 느낌과...같이 가신 일행분들도 다들 여행 경험도 많으시고 저도 많이 배우고 해서 여행 스펙트럼이 많이 넓어졌습니다...감사드리며
다들 앞으로도 건강하게 멋진 여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넘 넘 감사했습니다...저에게도 이번 여행은 특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것 같고
좋은 여운이 아직도 가슴속에서 있어서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