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핵심일주] 천상고원 티벳 국내선 8일
작성일 2018.08.23
작성자 이*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이번 여름에는 꼭 티벳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티벳, 네팔지경의 전문여행사라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혜초여행사의 상품들을 보다가 처음 찜했던 상품은 티벳과 네팔을 함께 가 볼 수 있는 '우정공로' 상품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 우리 가족은 차선책으로 티벳 국내선 8일의 여행을 하기로 했다.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인 만큼 고산증 예방을 위한 여행사 측의 세심한 배려를 믿고, 겁 없이 여행은 시작되었다.
맑고 깨끗한 하늘과 고산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예상 밖에 풍부한 강물이 흘러 가고 있었다.
몇년 전 구채구와 황룡 여행시에도 고산증으로 고생한 기억은 없었으므로 밑반찬이나 군것질거리 등도 별다르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라싸에서 하루 여행을 마치고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머리는 쏟아질 듯 아프고, 별로 먹은 것도 없는 것들을 모두 토해내며 아무것고 먹을 수가 없었다.
참을 수가 없어 밤에 현지의사로부터 치료주사를 맞았다.
치료 덕분인지 다음날은 정말 그 곳의 하늘만큼이나 쾌청한 기분이었다.
두 딸아이들도 다음 날은 치료를 받고서야 우리는 고도를 높여가며 여행을 지속할 수 있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노블링카, 포탈라궁과 세라사원, 죠캉사원 등 라싸에서의 이틀간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색상과 건축물의 규모에 놀라움을 금할 수 가 없었다.
현지인들의 몸에 배인 불심과 온화한 표정은 여행객인 나의 마음까지 녹여 주기에 충분했다.
차를 타고 감발라패스로 이동하는 동안 멀리 보이던 설산이 점점 가까워지고, 드디어 암드록쵸 호수의 비취빛을 보는 순간 우리 일행은 함성을 자아냈다.
끝없이 넓은 비취빛의 호수가 그 높은 곳에 존재하다니...
스물스물 살아나는 고산증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티벳어로 '하늘 호수'를 의미한다는 남쵸호수에서 각자의 소원을 적은 오색의 타르쵸를 걸며 우리들은 마음 속으로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빌었다.
라싸를 떠나는 마지막날이 되니, 고산증도 완벽히 적응한 것 같았다.
아침 일찍 암벽에 그려진 수많은 부처님을 향해 오체투지를 하고 향을 태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경건해지기 조차 하였다.

고산증으로 고생할 때 마다 자신도 힘들텐데, 언제난 환한 웃음으로 시종일관 대해 주며 밑반찬과 간식거리까지 꼼꼼히 채겨 준 인솔자 문효지 대리님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박향옥 현지 가이드의 자세하고도 세심한 안내에도 감동을 받았다.
정말 고생스럽기도 한 티벳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다시 혜초 여행사와 함께 부탄을 여행하고 싶어 상품을 들여다 보고 있다.

내가 올 여름 선택한 혜초 여행사는 어느 여행사와도 색깔이 다른 분명한 매력이 있는 여행사였다.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 혜초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서 정말 행복하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문*지
작성일 2018.08.23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여행사 문효지입니다.

 

우선, 원하셨던 우정공로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우셨을텐데 그래도 즐겁게 여행 다녀오셨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티벳이 올해 이상기온으로 참 비가 많이 왔었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분들은 정말 비는 거의 안맞고 맑은 날씨가 연속되어서 정말 저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숨이 차고 힘이 들어도 그 맑은 하늘과 선명한 빛깔의 호수 그리고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사원,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티벳 이라는 곳은 뭐라 한마디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지요.

 

현장에서 고생했던 가이드님과, 부족한 인솔자에 대한 칭찬도 감사합니다.

티벳이 현재 중국의 억압으로 인하여 많이 바뀐 것에 비하여, 부탄은 순수한 티벳 불교 문화를 더욱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티벳을 다녀오셔서 보시면 티벳 불교 문화가 더 많이 보여서 즐거우실 것 같아요~^^

 

소중한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소정의 포인트를 적립해드립니다.

다음 여행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여행에서 자주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초여행사 문효지 드림